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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다시 닫힌 호르무즈"... 위태로운 평화 속 미·이란 협상 '시계 제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맞춰 전격적으로 발표됐던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 단 하루 만에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026년 4월 17일(현지시간), 이란은 국제 상선의 통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한 줄기 희망을 던졌으나, 18일 이란 군부가 다시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면서 중동 정세는 또다시 극도의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란군 통합지휘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18일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이란군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다"며 이전의 봉쇄 상태로 복귀했음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풀리지 않았다는 점을 재봉쇄의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실제로 봉쇄 선언 직후,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고속정이 유조선..
호주-일본, 해상 안보 동반자 관계 강화... 차세대 '모가미형' 호위함 11척 도입 확정
호주와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국방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호주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으로 일본의 '모가미형' 호위함을 선정하고, 공동 개발 및 건조를 위한 역사적인 협력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11월 1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일본의 고이즈미 신지로(Shinjiro Koizumi) 방위상이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은 호주 해군의 신형 함선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양국 장관은 해상자위대의 최신예 '모가미형' 호위함을 기반으로 한 호주 해군의 신형 함선 도입 사업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호주 정부와 일본의 미쓰..
"원수를 사랑하라"… 시드니 교회 피습 사건 속 울려 퍼진 용서의 목소리
지난 15일,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Wakeley)에 위치한 '선한 목자 그리스도 교회(Christ The Good Shepherd Church)'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피습 사건 이후, 호주 전역의 기독교 공동체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사건의 당사자인 마 마리 엠마누엘(Mar Mari Emmanuel) 주교는 병상에서 전한 첫 메시지를 통해 보복이 아닌 '용서'를 선택하며 복음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엠마누엘 주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교회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오디오 메시지에서 평온한 목소리로 신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는 "나를 공격한 그 젊은이에게 말한다. 너는 내 아들과 같다"며, "나는 당신을 용서하고 당신을 위해 기도할..
멜버른 코믹콘 행사장 밖으로 차량 돌진… 1명 사망·1명 생명 위독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규모 코믹콘 행사 전시장 밖에서 차량 한 대가 인도를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에 따르면, 18일(토요일) 오후 5시 직후 애스코트 베일(Ascot Vale)의 멜버른 쇼그라운드(Melbourne Showgrounds) 인근 랭스 로드(Langs Road)에서 렌터카로 추정되는 회색 도요타 에코(Toyota Echo)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인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고 있던 20대 초반 남성 2명이 차에 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피해자 중 1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피해자는 하반신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
호주 멜버른 오클리 대형 쇼핑몰 식당가서 10대 무장 괴한 난동… 1명 병원 이송
호주 멜버른 남동부 오클리(Oakleigh)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야외 식당가에서 복면을 쓴 10대 무리가 흉기를 휘두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45분경 이튼 몰(Eaton Mall)에 위치한 유명 식당인 바닐라 라운지(Vanilla Lounge) 외부 야외 식탁 구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안면 마스크(발라클라바)를 쓴 약 8명에서 12명 규모의 괴한 무리가 갑자기 나타나 피해자들을 향해 접근했으며, 이들 중 최소 2명이 마체테(정글도)를 꺼내 들어 물리적인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 끔찍한 공격으로 맬번 이스트(Malvern East) 출신의 18세 남성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피해자의 부상은..
호주 전역, 가정폭력 및 성폭력 근절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열려... '벼랑 끝 여성 보호해야'
호주 전역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가정폭력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생존자 지원 강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4월 18일 토요일(현지시간), 성폭력 생존자 지원 및 젠더 폭력 근절을 목표로 하는 단체 '무엇을 입고 있었나요?(What Were You Wearing Australia)'의 주도 아래 시드니, 멜버른,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울런공, 탬워스, 골드코스트, 투움바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호주 내 가정폭력 및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통계가 적힌 팻말을 들거나, 가정폭력으로 희생된 사랑하는 이들을 기리는 셔츠를 입고 연대했습니다. 특히 최근 온라인 공간이 여성 혐오적 콘텐츠를 전시하고 조장하는 플랫폼으로 변질됨에 따라,..
브리즈번 친팔레스타인 집회서 20명 무더기 체포... 퀸즐랜드주 '증오발언 금지법' 본격 시험대 올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새롭게 도입된 '증오발언 금지법(Hate Speech Laws)'에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집회가 열린 가운데, 금지된 구호를 외친 시위대 20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026년 4월 18일 토요일 오후, 브리즈번 도심에 약 300명의 시위대가 모여 퀸즐랜드 주정부의 새로운 법안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퀸즐랜드 주정부는 지난 3월, 친팔레스타인 운동과 연관된 두 가지 문구인 "강에서 바다까지(From the river to the sea)"와 "인티파다를 세계화하라(Globalise the intifada)"를 반유다주의적 증오발언으로 규정하고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해당 문구를 낭독하거나 전시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에..
호주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 호르무즈 해협 위기에 '살얼음판'
호주 전역의 주유소(Bowser)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해운 통행 상황으로 인해 향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호주의 무연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1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디젤 가격 역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3달러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유가 하락이 시장에 반영된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18일(토요일) 아침, 호주인들은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지 7주 만에 이루어진 첫 대규모 원유 수송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소식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호주 시간으로 토요일 늦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