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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담임목사 35% 설교 '번아웃' 경험… 위로 넘어 '복음 중심 설교' 회복 갈망
한국교회 강단을 책임지고 있는 목회자 3명 중 1명이 설교 사역으로 인해 심각한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강단에서는 위로와 치유 메시지가 주로 선포되고 있으나, 정작 목회자 스스로는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 설교'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최근 전국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교회 설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교회 담임목사 5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5%가 설교 사역에서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설교에 대한 부담감과 신뢰도는 교회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 큰 격차를 보였다. 출석 교인 100명 이상이거나 성장 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그라운드를 예배의 자리로 삼는 기독 태극전사들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본선 진출을 이룬 홍명보호는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결전에 돌입했다. 전 세계인의 축제를 앞두고, 자신의 축구 재능을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하며 그라운드에서 신앙을 증명하는 기독 선수들의 활약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미드필더 이재성은 신앙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대표적인 선수다. 과거 형수의 중보기도와 대표팀 선배 김신욱의 전도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하나님 없이는 자신의 일상을 설명할 ..
폭풍 속의 고요, 벼랑 끝에서 만나는 빛의 신비
렘브란트의 삶의 바다는 예고 없이 뒤집힙니다. 어제까지 평온했던 수평선은 순식간에 집어삼킬 듯한 파도로 변해 우리의 안락한 배를 흔들어 놓습니다. 렘브란트의 '갈릴래아 호수의 폭풍'은 단순히 성경의 한 장면을 묘사한 기록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생이라는 거친 바다를 지나는 모든 영혼이 겪어야 할 시련의 현장 보고서입니다.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기를 구가하던 렘브란트 판 레인은 빛을 통해 신의 섭리를 읽어내려 했던 사제와 같은 화가였습니다. 그가 이 작품을 완성했을 때 그는 겨우 20대 후반의 청년이었습니다. 세상의 명성과 부가 쏟아지던 시기였지만 그의 붓끝은 항상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는 성경 속의 기적을 박제된 신화로 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오늘 나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
호주 청년들 사이에서 급부상하는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 수익의 이면과 윤리적 논란
[심층리포트] 시드니에 거주하는 18세 잭슨 세메나스(Jackson Semenas) 군은 호주에서 공식적으로 접속이 차단된 해외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에서 자동화된 트레이딩 시스템을 운용하며 매일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지리적 차단을 우회하여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평균 이상의 정규직 소득에 맞먹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측 시장이란 내일의 날씨부터 주요 선거 결과, 금융 시장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미래에 일어날 모든 사건을 '예/아니오(Yes/No)'의 이분법적 계약으로 사고파는 신종 온라인 거래 플랫폼입니다. 특정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70%라고 시장이 예상하면 해당 계약은 70센트에 거래되며, 실제..
호주 유류세 인하 6월 말 종료 예정… 7월부터 휘발유 가격 급등 우려
호주 연방 정부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25억 달러 규모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6월 말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호주 운전자들은 리터당 최대 40센트 더 높은 연료비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절반으로 낮춰 리터당 약 26.3센트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캐서린 킹(Catherine King) 교통부 장관은 10일 ABC 뉴스 브렉퍼스트에 출연해 "산업계와 파급 효과에 대해 협의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국민들은 6월 말에 해당 조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라며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호주의 최고 자동차 클럽인 NRMA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가 종료되고 현..
"이 법안은 장애인의 생명을 위협할 것입니다"… 호주 NDIS 개정안을 둘러싼 거센 반발
호주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장애보험제도(NDIS) 개정안을 두고 장애인 단체와 당사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지원 축소와 고립 심화는 물론, 극단적인 경우 장애인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제기되었습니다. 현지 시간 수요일에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는 정부의 대대적인 NDIS 개혁안이 당사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4년 동안 약 30만 명의 장애인이 NDIS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신규 진입이 차단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는 38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문회에 참석한 장애인 인권 운동가이자 배우인 한나 디비니(Hannah Diviney) 씨는 개정안이 초래할 잠재적..
호주 수도 준주(ACT),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대상 '인지세 전면 폐지' 단행… 호주 최초
호주 수도 준주(ACT) 정부가 주택 구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인지세(Stamp duty)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호주 내 주 및 준주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파격적인 세금 감면 조치입니다. ACT의 크리스 스틸(Chris Steel) 재무장관은 수요일(10일) 발표한 두 번째 예산안을 통해, 다가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소득 수준이나 주택 가격에 관계없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인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규정 하에서는 10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서 동시에 저소득층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ACT 노동당 정부가 지난 20년간 추진해 온 '인지세를 점진적으로 폐지하..
벼랑 끝에 선 이들의 '보혜사'가 되다: 난민과 약자들의 변호사 김종철 (Kim Jong-chul)
현대 사회에서 '법률가'라는 직업은 종종 부와 명예, 권력을 향한 가장 확실한 지름길로 여겨집니다. 특히 치열한 경쟁을 뚫고 법조인이 된 이들에게 사회의 기득권으로 편입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법률적 전문성을 철저히 자신의 이익이 아닌, 사회의 가장 어두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한 크리스천 변호사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공익법센터 '어필(APIL)'을 설립한 김종철(Kim Jong-chul) 변호사입니다. 정치, 법률,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권력과 타협하기 쉽고, 세속적인 가치관과 끊임없이 충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종철 변호사는 난민, 무국적자, 인신매매 피해자, 이주 노동자 등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