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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택 시장 하락 조짐 속 은퇴 자금 고민 깊어지는 호주인들... "안락한 노후 위해 100만 달러 필요해"
최근 호주 경제는 부동산 시장의 하락 조짐과 함께 은퇴를 앞둔 호주인들의 재정적 불안감이 커지는 등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의 경제 팟캐스트 '온 더 머니(On the Money)'는 최근 방송을 통해 호주 주식시장의 동향과 주택 시장의 변화, 그리고 호주인들의 은퇴 계획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했습니다. 먼저 주식 시장 소식입니다. 호주 증시는 경제 성장률(GDP) 및 미국 고용 지표 등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엔바이로인베스트(EnviroInvest)의 엘리오 다마토(Elio D'Amato)는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호주 최대 광산 기업인 BHP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을 주요 시장 동향으로 짚었습니다. 당사의 자체 ..
기록적인 이민자 유입, 호주 주택 위기의 진정한 원인인가?
[심층보도] 호주 전역에서 주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민자의 급증이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 폭등의 주요 원인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호주 국민의 절반 이상이 현재의 이민자 유입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이 현상의 실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학술적 논쟁이 뜨겁습니다. 골드코스트에 거주하는 30대 구급대원 태즈먼(Tasman) 씨의 사례는 현 호주 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2019년 30만 달러에 구매한 침실 2개짜리 아파트가 현재 약 90만 달러로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에게는 이익이지만, 다음 세대인 딸이 과연 고향인 골드코스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대규모 이민을 반대하며, 기존 자유당..
한국교회 강타한 '유신진화론' 이단 논쟁... 창조 신앙의 본질을 묻다
[OCJ 리포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가 최근 정기총회에서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결의하면서 한국교회 안팎으로 창조 신앙과 과학, 그리고 신학적 판단 기준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과학적 발견과 신앙을 양립시키려는 시도로 등장한 유신진화론이 어째서 이단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 그 배경과 신학적 쟁점을 짚어본다. 1. 유신진화론의 정의와 확산 배경 유신진화론(또는 진화적 창조론)은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신앙을 유지하면서도 우주의 기원과 생물의 다양성을 진화의 틀 안에서 이해하려는 신학적 흐름이다. 무신론적 진화론과 달리 생명이 우연히 생겼다고 보지 않으며, 진화라는 과정 자체가 하나님의 섭리와 자연 질서 안에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유튜브와 SNS를 통해 신학 콘텐츠가 대중화되면..
호주 세입자들, ‘이중 보증금’ 부담 던다… 남호주 정부, 700만 달러 보증금 이체 제도 도입
호주 남호주(SA)주의 세입자들이 이사할 때 겪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 중 하나인 '이중 보증금(Double bond payment)' 문제가 곧 해소될 전망입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Peter Malinauskas) 남호주 주총리는 2026-27년 주 정부 예산안을 통해 향후 4년간 7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보증금 이체 제도(Portable Rental Bonds Scheme)'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주 총선 압승 전 약속했던 주요 공약의 일환으로, 남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생활비 지원 투자의 일부입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세입자가 새 임대 숙소로 이사할 때, 이전 집의 보증금을 돌려받기 전에 새 집의 보증금을 먼저 지불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부동산 분석업체 프롭트랙(Prop..
[호주] NSW주, 의료용 대마초 합법적 사용자 대상 '상식적' 도로 교통법 개정 추진
[시드니=OCJ]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의료용 대마초(Medicinal Cannabis)를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운전자들을 위해 도로 교통법 규제를 대폭 완화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관련 시민 단체와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상식적인(common sense)’ 법안 개정이 마침내 실현될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크리스 민스(Chris Minns) NSW주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목요일(4일), 처방받은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도로 교통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법안에 따르면, 호주 내 대다수 주에서는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처방받았고 실제 운전 능력이 저하되지(impaired)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변 약물 검사..
호주 대학생들, 치솟는 물가에 '건강한 식단' 포기… 유학생들의 타격 더 커
최근 호주 전역의 대학생들이 급격하게 치솟는 생활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0일 호주 공영방송 SBS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대학생들이 식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유학생들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드뱅크 빅토리아(Foodbank Victoria)는 최근 보고를 통해 호주의 대학생들이 당장 먹을 식량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심리적,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와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청년들이 식비를 우선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점차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학생들이 겪는 타격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유학생들은 학업과 병행..
자본주의의 월드컵: 치솟는 티켓 가격에 밀려난 평범한 축구 팬들
오는 2026년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티켓 가격 탓에 축구 팬들이 경기장 출입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다이내믹 프라이싱(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탄력 요금제)'이 도입되면서, 축구가 지닌 본연의 대중적 가치보다 상업주의가 지나치게 우선시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축구 팬 웨이드 씨의 사례는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낯선 이들과 얼싸안으며 축구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경험했던 그는, 2026년 월드컵에 진출한 호주 국가대표팀(사커루)의 경기를 아들과 함께 보기 위해 4주간의 연차를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피지, 호주 억만장자의 '쓰레기 소각 발전소' 건립 계획 전면 거부..."태평양의 재떨이 될 수 없어"
최근 피지 정부가 남태평양 일대의 폐기물을 피지로 들여와 소각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려던 호주 억만장자의 대규모 계획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이로써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피지가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waste colonialism)'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막게 되었습니다. 4일 피지 환경부는 호주 폐기물 처리 업계의 거물 이안 말루프(Ian Malouf)와 유명 패션 브랜드 '쿠카이(Kookai)'의 창립자 롭 크롬(Rob Cromb)이 공동으로 추진한 '차세대 홀딩스(The Next Generation Holdings, TNG)'의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발전소 및 개인 항구 건설 제안을 최종 반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피지의 주요 관광 관문인 난디(Nadi)에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