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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게 '중립'을 요구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진리를 학습시키고 있는가
[OCJ 논설] 주요 이슈: 미국 정부의 '이념 중립적(Anti-Woke) AI' 도입 의무화 추진과 빅테크 기업들의 반발, 알고리즘 편향성을 둘러싼 가치관 및 입법 충돌 (2026년 7월 31일 보도) 2026년 8월 1일 현재, 글로벌 IT 업계와 미국 정치권은 인공지능(AI)의 ‘편향성(Bias)’을 둘러싸고 유례없는 격전에 휩싸여 있다. 어제(7월 31일) 보도된 바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 계약에서 이른바 '워크(Woke, 깨어있는) AI'를 퇴출하고 '이념적으로 중립적인' AI만을 도입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대해 빅테크 기업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기술 전문가들은 "완벽하게 중립적이고 편향 없는 인공지능은 과학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러한 요구는 허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동시에 미 법..
효율성의 이름으로 축소되는 안전망, 진정한 포용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
[OCJ 논설] 주요 이슈: 호주 NDIS(국가장애보험제도) 개편안 논란과 '장애인 인권 수호'를 위한 8월 1일 전국 행동의 날(National Day of Action), 그리고 거시적 사회 안전망 축소 우려 내일(8월 1일), 시드니와 멜버른을 비롯한 호주 전역의 주요 도시 광장에서는 ‘NDIS(국가장애보험제도) 삭감 반대 전국 행동의 날(National Day of Action)’ 집회가 열린다. 수많은 장애인 당사자와 인권 옹호자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서는 이유는 명확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NDIS 개편안이 장애인의 독립적 삶과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던 인권 중심의 철학을 훼손하고, 장애를 다시금 ‘치료해야 할 의료적 과제’이자 ‘관리해야 할 재정적 비용’으로 전락시킬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
슈퍼 엘니뇨의 경고 앞, 사후 구호에서 '미래 농업의 복원력'으로 나아가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7월 28~29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슈퍼 엘니뇨'발 식량 위기에 대비하여 단순 사후 긴급 구호를 넘어 '장기적 복원력(Long-term Resilience)' 구축과 디지털 혁신 기반의 사전 예방 농업으로 구호 패러다임을 공식 전환함 기후 위기가 촉발한 '슈퍼 엘니뇨'가 전 세계의 식량 안보를 정조준하고 있다. 2026년 7월 29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주요국에서 대규모 식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표했다. 짐바브웨와 파키스탄 등지에서 잇달아 체결된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이 발생한 뒤 빵을 나누어주는 과거의 '사후 긴급 구호'에서 벗어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농업을 결합하여 위기 자체를 견뎌내는 '..
별의 '심장'을 향한 여정, 우주에서 발견하는 창조의 신비와 인간의 본질
[OCJ 논설] 주요 이슈: NASA의 심우주 탐사선 '프시케(Psyche)', 화성 스윙바이(Flyby) 성공 및 금속 소행성을 향한 본격 궤도 진입 2026년 7월 28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 탐사선 '프시케(Psyche)'가 화성의 중력을 이용한 스윙바이(Flyby)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낭보가 타전되었다. 이로써 프시케 탐사선은 2029년경 금속 소행성인 '16 프시케'와의 역사적인 조우를 향해 한층 더 속도를 내게 되었다. 단순한 우주 유영을 넘어선 이 경이로운 여정은, 태양계 형성 초기의 비밀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행성의 핵(Core)'을 직접 관측하려는 인류의 야심 찬 도전이다. 매일같이 들려오는 뻔한 정치적 갈등과 소모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지구로부터 수억 킬로미..
타오르는 지구와 솟아오르는 우주선: 심우주 시대에 묻는 청지기의 사명
[OCJ 논설] 주요 이슈: 스페이스X 스타십 13호 비행 성공과 마드리드 우주통신센터 산불 대피가 보여준 심우주 시대의 역설 (2026년 7월 24~27일)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의 거대한 변곡점을 목격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스페이스X의 '스타십 13호'는 심우주 궤도 내 엔진 재점화와 인도양으로의 완벽한 연착륙을 성공시키며 다행성 종족을 향한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다. 이어 27일에는 백악관과 유럽우주국(ESA)이 잇달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영구적 달 기지를 중심으로 한 '루나 경제권(Lunar Economy)'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바야흐로 심우주 개척이 공상과학을 넘어 막대한 자본과 국가적 패권이 격돌하는 치열한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 눈부신 성취의 이면에는 뼈아픈..
요동치는 '슈퍼 위크'의 파도 앞에서: 진정한 반석은 어디에 있는가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7월 '슈퍼 위크'를 맞은 세계 금융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과 중동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2026년 7월의 마지막 주, 전 세계 금융시장은 숨죽인 채 이른바 ‘슈퍼 위크(Super Week)’의 거대한 파도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케빈 워시 의장 체제하 첫 금리 결정을 비롯해, 금리를 인상하며 긴축으로 돌아선 일본은행(BOJ), 그리고 영국 중앙은행(BOE)의 릴레이 통화정책 발표가 겹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이란의 갈등, 홍해 봉쇄 등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잠잠해지는 듯했던 인플레이션의 망령이 ‘비용 인상(Cost-p..
구멍 뚫린 전대와 고금리의 덫, 안식의 경제학을 회복하라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7월 말 주목받는 미국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와 연준의 매파적 기조, 그리고 IMF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최근 시장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흐름과 IMF의 2026년 7월 세계경제전망 업데이트는 우리에게 뼈아픈 현실을 재확인시켜 준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촉발한 에너지 충격과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세계 경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으며, 이에 맞서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고금리 장기화'라는 칼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거시경제적 안정을 위한다지만, 차갑게 조여진 금융 정책의 무게는 결국 가장 약하고 덜 가진 자들의 어깨 위로 고스란히 쏟아진다. 현대 경제 시스템은 마치 '구멍..
관세 장벽과 유가 폭등이 덮친 세계 경제, 우리는 어디에 소망을 두어야 하는가
[OCJ 논설] 주요 이슈: 미국의 60개국 대상 신규 관세 부과 및 중동발 유가 100달러 재돌파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 심화 어제인 2026년 7월 24일, 세계 경제는 거대한 두 개의 충격파에 휩싸였다. 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중국을 포함한 60개국을 대상으로 10~12.5%에 달하는 신규 관세를 전격 부과하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장벽을 한층 높인 것이다. 이에 더해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되며 브렌트유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뱅크오브프랑스 총재를 비롯한 주요국 경제 수장들은 이 사태가 세계 무역에 극심한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자국 중심주의로 대표되는 이 거대한 보호무역의 파도는 결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