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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도 준주(ACT),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대상 '인지세 전면 폐지' 단행… 호주 최초
호주 수도 준주(ACT) 정부가 주택 구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인지세(Stamp duty)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호주 내 주 및 준주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파격적인 세금 감면 조치입니다. ACT의 크리스 스틸(Chris Steel) 재무장관은 수요일(10일) 발표한 두 번째 예산안을 통해, 다가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소득 수준이나 주택 가격에 관계없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인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규정 하에서는 10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서 동시에 저소득층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ACT 노동당 정부가 지난 20년간 추진해 온 '인지세를 점진적으로 폐지하..
호주 차세대 관문 '서시드니 국제공항' 10월 25일 개항 확정… 제트스타 첫 비행
[시드니=에디터] 수십 년의 논의와 계획을 거친 호주의 새로운 항공 관문, 서시드니 국제공항(WSI·낸시-버드 월튼 공항)의 공식 개항일이 2026년 10월 25일 주일(일요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사이먼 히키(Simon Hickey) 서시드니 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공식 발표하며, 국내선 항공권 판매 개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개항일 오전 11시, 제트스타(Jetstar)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골드코스트로 향하는 역사적인 첫 상업 비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계획 콴타스(Qantas) 그룹 소속의 제트스타와 콴타스 항공은 새 공항에 취항하는 첫 번째 항공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트스타는 오는 10월 개항과 동시에 멜버른, 브리즈번, 골드코스트로 주당 최대 21회의..
페어필드 웨스트 학교 앞 픽업 중 총격 미수 사건 발생… 아버지와 10대 딸 극적 대피
[시드니 갱단 전쟁] 최근 시드니 서부 페어필드 웨스트(Fairfield West) 지역의 한 학교 앞에서 대낮에 총격 미수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시드니 전역에서 격화되고 있는 갱단 전쟁(Sydney gang wars)이 이제는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오가는 학교 앞까지 번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오후 방과 후 픽업 시간에 일어났습니다. 한 아버지가 15세 딸과 함께 차 안에서 대기하던 중, 복면을 쓴 무장 괴한이 다가와 이들을 겨냥해 총구를 들이밀었습니다. 다행히도 괴한이 방아쇠를 당긴 순간 총기가 고장 나(jammed) 격발되지 않았습니다. 십 대 딸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아버지와 딸은 즉시 차에서 내려 도주하여 극적으로..
새벽 1시부터 식료품 배급소에 줄 서는 호주인들… "수요가 전례 없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호주 생활비 위기] 최근 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심각한 생활비(Cost of Living) 위기로 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무료 배급소에 줄을 서는 호주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자선단체는 평범한 가정들조차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호의 손길을 요청하는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남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에 기반을 둔 비영리 자선단체 '코즈 위 케어(Cos We Care)'의 설립자이자 자원봉사자인 앤 쿠퍼(Ann Cooper) 대표는 야후 뉴스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제공하는 구호 서비스에 갈수록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애들레이드 북부 엘리자베스(Elizabeth) 지역의 프리몬트 공원(Fremont Par..
호주 대형 마트 콜스(Coles), '도둑 잡기' 명분하에 도입된 과도한 감시 카메라 논란
최근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Coles)가 매장 내 보안 및 감시 기술을 대폭 강화하면서 쇼핑객들의 우려와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소비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매장 내 감시 카메라의 모습은 호주 사회에 사생활 침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블로거이자 콜스 고객인 조니 로스(Johnny Ross) 씨는 최근 멜버른 글렌 웨벌리(Glen Waverley)에 위치한 콜스 매장을 방문한 후 겪은 당혹스러운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로스 씨는 매장 통로마다 빼곡히 설치된 CCTV 카메라들을 영상으로 가리키며 "콜스의 이러한 조치를 정말 싫어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수준의 모니터링이 점차 더 많은 곳으로 퍼져나갈 것이 두렵습니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 콜스가..
호주 운전면허증의 디지털화, "경찰 단속 시 실물 면허증 제시가 안전한 이유"
디지털 운전면허증 도입이 호주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교통 단속 시 경찰에게 스마트폰 대신 실물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NSW), 빅토리아, 남호주, 퀸즐랜드 등 여러 주에서 수백만 명의 운전자들이 주 정부 공식 앱을 통해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와 수도준주(ACT) 역시 도입을 준비 중이며, 서호주(WA) 정부는 2027년 중반 시범 운영을 거쳐 같은 해 말까지 디지털 면허증을 공식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화의 편리함 이면에는 예기치 못한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존재합니다. 남호주에 기반을 둔 형사 및 행정법 전문 변호사 케빈 레이슨(Kevin Raison)은 휴대폰으로 신분증을 제시할 ..
호주 약사 단체, 처방 권한 확대 요구… "의료비 10억 달러 절감" vs "오진 위험성 커"
호주 약사 단체들이 일반의(GP)의 부담을 덜고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약사의 처방 권한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의사 단체들은 환자 안전을 우려하며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의료계 내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호주 약사협회(Pharmacy Guild of Australia)는 보건 경제 컨설팅 기관인 HTANALYSTS가 작성한 '대본 다시 쓰기(Rewriting the Script)' 보고서를 바탕으로 약사의 처방 권한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이 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호르몬 피임약,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등의 분야로 약사의 처방 권한이 확대될 경우, 연간 10억 달러의 보건 시스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매년 ..
호주, 세계 평화 순위 20위로 상승... 전 세계 분쟁은 2차 대전 이후 최고치 기록
[글로벌 평화 지수 2026] 전 세계적인 분쟁 상황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호주가 주요 글로벌 평화 순위에서 4계단 상승하며 세계에서 20번째로 평화로운 국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 IEP)가 발표한 '2026 글로벌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 세계 99개국의 평화 수준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당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2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조사 대상국의 73%가 2007년 첫 조사 당시보다 덜 평화로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국가 간 혹은 국가 내 무력 분쟁은 총 61개로, 제2차 세계대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