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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 보려고 1만 2천 km 날아왔습니다"… 놀란 신작 '디 오디세이'가 만든 멜버른의 이색 관광 붐
최근 호주 멜버른이 한 편의 영화 덕분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색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영사기사 빈센트 시몬스(Vincent Simmons) 씨는 생애 첫 해외여행 목적지로 해변이나 미술관이 아닌 멜버른의 한 영화관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26년 신작 '디 오디세이(The Odyssey)'를 관람하기 위해 약 4,000달러를 들여 15시간의 비행을 감행했습니다. 지난 7월 중순 개봉한 '디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한 대작으로,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놀란 감독은 이 영화 전체를 IMAX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여 극강의 몰입감을 구현해 냈습니다. 하지만 이 오리지널 필름 포맷을 감독의 의도대로 ..
호주 휘발유 가격 리터당 2달러 돌파 전망… 중동 불안 및 소비세 인상 여파
최근 호주 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달러를 다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민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더불어, 다가오는 8월 2일부터 연방 유류 소비세가 전면 원상 복구됨에 따라 리터당 16센트가 추가로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2달러(미화 기준, 호주 달러 약 103달러)에서 96달러(약 138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제 기준 유가가 1달러 오를 때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1센트씩 인상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기에 유류 소비세 환원 조치가 더해지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호주국립은행(NAB) 소속 경제학자들은 이번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
호주, 중국의 태평양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강력한 우려' 표명... 아세안 회의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호주가 최근 남태평양에서 실시된 중국의 핵 탑재 가능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대해 중국 측에 강력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무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외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화요일 저녁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역내 평화와 군사적 투명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웡 장관은 양자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상호 이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 안전하고 전문적인 군사 행동, 그리고 투명성과 의도의 확실성 등 우리가 직면한 우려 사항들을 논의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웡 장관은 7월 초 이루어진 중국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여러 태평양 도서국들이 공유하고 있는 '강력한 우려'를 ..
호주 대형 연금 펀드들, 도박 산업에 148억 달러 투자… ‘도덕적 사각지대’ 논란
[OCJ 리포트] 호주 국민들이 노후를 위해 납입하는 연금(Superannuation) 중 막대한 금액이 도박 산업에 투자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는 1인당 도박 손실액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도박이 초래하는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고려할 때 연금 펀드들의 윤리적 책임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호주 도박개혁연대(Alliance for Gambling Reform)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20대 대형 연금 펀드들이 도박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14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호주 최대 연금 펀드인 오스트레일리안슈퍼(AustralianSuper)로, 타 펀드들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9억 달러..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 '오리진 에너지', 대규모 고객 데이터 유출… 은행 및 신용카드 일부 정보도 포함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에서 대규모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고객 데이터 유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리진 에너지 측은 수요일(22일)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처음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다음 날인 목요일(23일) 고객의 은행 계좌 및 신용카드 정보 일부를 포함한 다수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열람 및 유출되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유출된 가능성이 있는 데이터에는 고객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계정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요일의 초기 발표와 달리, 신용카드 번호의 마지막 4자리와 은행 계좌 번호의 마지막 3자리 등 일부 금융 정보까지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고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 ..
호주 연방정부, 보건·의료 계열 실습생에 주당 338달러 지원 확대 및 노동법원 신설 공식 발표
2026년 7월 2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50차 노동당 전당대회(National Conference)에서 앤서니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연방 총리는 보건·의료 계열 실습생을 위한 지원금(Commonwealth Prac Payment) 확대와 새로운 공정노동법원(Fair Work Court) 신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내년 7월부터 10개 보건·의료 직군의 대학생들은 필수 실습 기간 동안 주당 최대 338.60달러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됩니다. 해당 정책에는 이번 10년 말까지 총 7억 4,5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새롭게 지원 혜택을 받는 전공 분야는 임상 심리학, 물리 치료학, 작업 치료학, 언어 병리학, 응급 구조학(Paramed..
NSW 정부, 다문화 및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200만 달러 지원합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정부가 다문화 사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만 달러(약 18억 원)를 투자합니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사회 기반 단체 10곳에 전달되어, 주민들이 복잡한 에너지 요금 고지서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에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등 문화적·언어적 다양성(CALD)을 지닌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장애인, 원주민, 지역 사회 외곽 거주자 및 공공 임대주택 세입자 등이 포함됩니다. 호주의 에너지 시스템은 특히 갓 이주한 이민자들에게 매우 복잡하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2022년 방글라데시에서 호주로 ..
신규 국가 재난 경보 '오즈얼럿(AusAlert)' 전국 테스트... 가정폭력 피해자 안전 우려 제기
오는 2026년 7월 27일, 호주 전역의 수백만 대의 휴대전화에서 일제히 큰 재난 경보음이 울릴 예정입니다. 이는 호주의 새로운 국가 재난 경보 시스템인 '오즈얼럿(AusAlert)'의 첫 전국적인 테스트입니다. 이 시스템은 자연재해나 공공 안전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도입되었지만,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들에게는 뜻하지 않은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즈얼럿은 지난 2019~2020년 발생한 최악의 블랙 서머(Black Summer) 산불 이후 국가 자연재해 대응 왕립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개발된 새로운 경보 시스템입니다. 크리스티 맥베인(Kristy McBain) 비상관리부 장관은 기존 SMS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통신탑을 활용한 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