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뉴스/오세아니아
[사회/법률] 퀸즐랜드주의 '혐오 발언 금지법', 위헌 소송 직면… 법정에서 기각될 가능성 제기
호주 퀸즐랜드주(Queensland)에서 최근 도입된 혐오 발언 금지법(Hate Speech Laws)이 헌법적 도전에 직면하며 법조계와 시민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반유대주의를 겨냥해 제정된 이 법안으로 인해 유대인 공동체 구성원을 포함해 수십 명의 시민이 체포되면서, 법정에서 위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올해 초 통과된 이 법안은 "강에서 바다까지(from the river to the sea)"와 "인티파다를 세계화하라(globalise the intifada)"라는 특정 구호를 유대인에 대한 혐오 발언으로 규정하여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권 단체와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이 법안이 호주 헌법에 내재된 '정..
대형 마트 '가짜 할인' 소송 본격화... 소비자 집단소송으로 최대 5,000달러 배상 가능성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대형 마트 체인인 콜스(Coles)와 울워스(Woolworths)를 상대로 제기한 소비자 기만행위 소송의 판결이 다가옴에 따라,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참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ACCC는 두 대형 마트가 수백 개의 일반 마트 상품에 대해 '다운 다운(Down Down)' 및 '프라이시스 드롭트(Prices Dropped)'라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를 오도하여 호주 소비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연방법원에 기소했습니다. 장기간 유지되던 기존 가격을 단기간에 15% 이상 인상한 뒤, 이를 다시 할인하는 것처럼 속여 실제로는 원래 가격과 같거나 더 비싸게 판매했다는 것입니다. 콜스에 대한 ACCC의 재판 심리는 올해 2월에 마무리되었으며, 울워스..
호주 '12사도 바위'의 탄생 비밀 밝혀져… "수천 년 전 형성된 기후 변화의 타임캡슐"
호주 빅토리아주의 상징적인 명소이자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12사도 바위(Twelve Apostles)'의 형성 비밀과 실제 나이가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멜버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이 거대한 석회암 기둥들은 과거의 추정보다 훨씬 최근인 수천 년 전, 즉 마지막 빙하기 이후에 해수면 밖으로 드러나 현재의 모습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호주 지구과학 저널(Australian Journal of Earth Sciences)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1944년 이후 12사도 바위에 대해 발표된 첫 번째 주요 논문입니다. 스티븐 갤러거(Stephen Gallagher) 멜버른 대학교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석회암 층에 포함된 미세 화석을 분석하여 해당 지층이 860만 년에서 1,400만 년 전인..
[호주] 연료 위기 속 호주 지방의회들의 '고육지책'… 쓰레기 수거 축소 및 수수료 인상 불가피
최근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인해 촉발된 전 세계적인 연료 위기가 호주 전역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지역의 필수 공공 서비스인 '쓰레기 수거' 업무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호주 내 여러 지방의회(Council)가 전례 없는 비상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호주의 한 지방의회는 연료 부족과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방식에 극단적인 변화를 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해당 의회 측은 이를 두고 "매우 어려운 결정(Hard decision)이었다"며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는 제한된 연료로 공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매주 진행되던 일반 쓰레기 수거를 축소하는 등의 불가피한 조치로 파악됩니다. 이러한 위기는 호주 전역의 공통된 ..
[여행 주의보] 저가 항공권의 숨겨진 함정, "호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저렴한 여행을 계획하는 호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행 전문가들이 저가 항공권(Cheap flights) 예약 시 발생하는 막대한 추가 비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실수로 '기본 운임 외의 추가 규정을 확인하지 않는 것'을 꼽았습니다. 항공 및 여행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은 저가 항공권의 작동 방식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They need to understand)"라고 강조하며, 눈에 보이는 저렴한 가격표 이면에 숨겨진 엄격한 수하물 규정과 각종 수수료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첫째로 지적된 문제는 수하물 한도 초과로 인한 현장 수수료입니다. 제트스타(Jetstar), 스쿠트(Sc..
[호주 연료 위기] 알바니즈 총리, "아시아발 디젤 2억 리터 추가 확보… 6월 초 도착 예정"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가 아시아 공급업체들로부터 네 척의 디젤 추가 화물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화물은 오는 6월 초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2억 리터의 디젤이 국내에 추가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호주 연방정부는 이번 추가 확보 물량이 현재의 국가적 연료난 속에서 중요한 "추가 완충재(extra buffer)"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곧 주 및 준주 지도자들을 소집하여 국가 내각(National Cabinet) 회의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는 심각한 연료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2026년 2월 말부터 격화된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석유의 약 20%가 ..
[호주 부동산] 한계에 다다른 호주 세입자들… 주요 부동산 통계서 임대료 감당 '천장' 도달 확인
호주의 두 주요 부동산 플랫폼에서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세입자들이 임대료 감당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며 임대 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메인(Domain)이 목요일 발표한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전국 임대 공실률은 0.7%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이전 분기에 다소 완화되었던 멜버른과 캔버라의 임대 시장이 최근 3개월 동안 다시 경색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도메인 측은 3월 수도권 전역의 임대료 상승세가 지역별로 불균형한 모습을 보였으며, 시드니는 여전히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급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임대료 상승 폭은 둔화되었습니다. 한편, REA 그룹(REA Group)이 같은 날 발표한 분기별 데이터에 따..
호주 온라인안전국,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에 '아동 보호 조치' 의무 보고 지시
[OCJ 줌인] 호주 온라인안전국,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에 '아동 보호 조치' 의무 보고 지시… "불이행 시 하루 82만 달러 벌금" 호주 온라인안전국(eSafety)이 로블록스(Roblox), 마인크래프트(Minecraft), 포트나이트(Fortnite) 등 주요 온라인 게임 플랫폼을 대상으로 아동 대상 범죄 및 급진화 방지 대책을 보고하라는 법적 통지서를 전격 발부했다.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현안 중 하나로 이들 게임 플랫폼에 아동 안전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요구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자사의 안전 시스템 현황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만약 기한 내에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