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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유류 공급 8월까지 확보… 6월 말 유류세 인하 종료로 기름값 인상 대비 필요
호주 연방 에너지 장관 크리스 보웬(Chris Bowen)의 발표에 따르면, 호주의 유류 공급이 오는 8월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전국 주요 도시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웬 장관은 토요일 발표를 통해 현재 호주가 약 3개월 치의 연료를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휘발유 43일분, 경유 36일분, 항공유 30일분의 비축량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는 이란에 대한 첫 폭격이 있었던 지난 2월 28일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 수준"이라며, "전 세계가 유류 공급 문제로 긴장을 겪는 가운데서도 호주는 매우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료 수급 현황도 긍정적입니다. 지난 5월 한 ..
호주 전역 독립 서점 10년 새 절반으로 급감... “도서 정가제 등 정부 차원의 대책 시급”
호주 전역의 독립 서점들이 경영난과 대형 유통업체의 공세에 밀려 잇따라 문을 닫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호주 내 서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가운데, 국가 문화와 지성의 요람인 서점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멜버른 대학교 출판학 및 문예창작과 소속 학자들(캐서린 데이, 벡 카바나, 매튜 홀든)이 전문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호주 전역에서 최소 13곳의 독립 서점이 폐업했습니다. 특히 10년 전인 2013년 2,879개에 달했던 호주 내 서점 수는 2023년 기준 1,457개로 절반 이상 급감했으며, 이러한 감소 추세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지역 사회..
호주국립대(ANU) '사상 초유의 거버넌스 실패'로 1억 달러 평판 손실… 위기 극복 안간힘
호주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호주국립대학교(ANU)가 최근 불거진 심각한 리더십 붕괴와 무리한 구조조정 논란으로 인해 최대 1억 달러에 달하는 평판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베카 브라운(Rebekah Brown) 총장 직무대행은 2026년 6월 5일 호주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하여, 대학 측이 유학생 유치와 기부금 확보에 있어 뼈아픈 타격을 입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 위기의 핵심에는 전임 총장인 제네비브 벨(Genevieve Bell) 교수가 주도했던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인 '리뉴 ANU(Renew ANU)'가 있습니다. 최근 호주 감사원(ANAO)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규모 구조조정은 그 필요성이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 없이 대학 이사회의..
버닝스(Bunnings) 주차장 논란, 수백만 호주 장애인이 겪는 고충의 단면을 보여주다
최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위치한 버닝스(Bunnings) 크로이든(Croydon) 매장에서 제기된 한 고객의 불만이 수백만 명의 호주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이동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한 고객은 해당 매장의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13곳 중 4곳이 매장 입구에서 75미터 이상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가파른 경사로 위쪽에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이 고객은 장애인 관련 업계 종사자로, '휠체어를 밀어본 적이 없거나 20걸음 이상 걸었을 때 숨이 가빠지는 고통을 모르는 사람이 내린 결정임이 분명합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현재 호주 인구의 약 20%인 500만 명가량이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체 주차 공간 중 장애인 주차 구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2% 미..
호주 주택 시장 하락 조짐 속 은퇴 자금 고민 깊어지는 호주인들... "안락한 노후 위해 100만 달러 필요해"
최근 호주 경제는 부동산 시장의 하락 조짐과 함께 은퇴를 앞둔 호주인들의 재정적 불안감이 커지는 등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의 경제 팟캐스트 '온 더 머니(On the Money)'는 최근 방송을 통해 호주 주식시장의 동향과 주택 시장의 변화, 그리고 호주인들의 은퇴 계획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했습니다. 먼저 주식 시장 소식입니다. 호주 증시는 경제 성장률(GDP) 및 미국 고용 지표 등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엔바이로인베스트(EnviroInvest)의 엘리오 다마토(Elio D'Amato)는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호주 최대 광산 기업인 BHP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을 주요 시장 동향으로 짚었습니다. 당사의 자체 ..
기록적인 이민자 유입, 호주 주택 위기의 진정한 원인인가?
[심층보도] 호주 전역에서 주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민자의 급증이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 폭등의 주요 원인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호주 국민의 절반 이상이 현재의 이민자 유입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이 현상의 실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학술적 논쟁이 뜨겁습니다. 골드코스트에 거주하는 30대 구급대원 태즈먼(Tasman) 씨의 사례는 현 호주 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2019년 30만 달러에 구매한 침실 2개짜리 아파트가 현재 약 90만 달러로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에게는 이익이지만, 다음 세대인 딸이 과연 고향인 골드코스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대규모 이민을 반대하며, 기존 자유당..
호주 세입자들, ‘이중 보증금’ 부담 던다… 남호주 정부, 700만 달러 보증금 이체 제도 도입
호주 남호주(SA)주의 세입자들이 이사할 때 겪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 중 하나인 '이중 보증금(Double bond payment)' 문제가 곧 해소될 전망입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Peter Malinauskas) 남호주 주총리는 2026-27년 주 정부 예산안을 통해 향후 4년간 7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보증금 이체 제도(Portable Rental Bonds Scheme)'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주 총선 압승 전 약속했던 주요 공약의 일환으로, 남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생활비 지원 투자의 일부입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세입자가 새 임대 숙소로 이사할 때, 이전 집의 보증금을 돌려받기 전에 새 집의 보증금을 먼저 지불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부동산 분석업체 프롭트랙(Prop..
[호주] NSW주, 의료용 대마초 합법적 사용자 대상 '상식적' 도로 교통법 개정 추진
[시드니=OCJ]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의료용 대마초(Medicinal Cannabis)를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운전자들을 위해 도로 교통법 규제를 대폭 완화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관련 시민 단체와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상식적인(common sense)’ 법안 개정이 마침내 실현될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크리스 민스(Chris Minns) NSW주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목요일(4일), 처방받은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도로 교통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법안에 따르면, 호주 내 대다수 주에서는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처방받았고 실제 운전 능력이 저하되지(impaired)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변 약물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