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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호주, 2025년 수익 14억 7천만 달러 대부분 해외로 이전… 노동당 정부 '로컬 콘텐츠 쿼터제' 의무화
글로벌 스트리밍 거대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2025년 호주 시장에서 14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거두었으나, 이 중 대부분을 해외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동시에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총리가 이끄는 호주 노동당 정부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들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 콘텐츠 제작 투자를 강제하는 '콘텐츠 쿼터제(Content Quotas)'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최근 공개된 주요 재무 자료 및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호주 법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14억 7천만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24년에 기록했던 13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호주 내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오피스웍스,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 수백 개 일자리 필리핀·인도로 이전합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사무용품 및 전자기기 소매업체 오피스웍스(Officeworks)가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수백 개의 국내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웨스파머스(Wesfarmers) 산하의 오피스웍스는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고객 서비스 센터 직원 수십 명에게 이번 주 정리해고를 통보했습니다. 해당 부서의 업무는 앞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외부 전문 업체 및 지원 센터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시드니와 멜버른 본사에 있는 IT 및 사무직 일자리 역시 향후 수개월에 걸쳐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 위치한 글로벌 역량 센터로 이전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해외 이전 작업은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오피..
울워스(Woolworths), 금지된 '플라스틱 빨대' 부착 제품 판매로 최대 55만 달러 벌금 위기... 매대에서 전면 퇴출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울워스(Woolworths)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부착된 음료를 판매하다 적발되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매대에서 해당 제품을 전면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NSW 환경보호청(EPA)은 코코넛 워터 브랜드인 H2coco와 울워스 측에 규정 준수 통지서를 발부하고 해당 음료의 판매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포장 측면에 플라스틱 빨대가 부착된 'H2coco 영 그린 코코넛 워터(200ml)'와 '초콜릿 맛 코코넛 워터(200ml)' 두 가지로, 울워스에서 단독으로 1.90달러에 판매되어 왔습니다. NSW주에서는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5년 1월 1일부터 주스 박스(Popper) 등에 부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의 사..
빅토리아주, 자동차 등록비 최대 186달러 환급… 호주 각 주별 운전자 및 교통비 지원책 총정리
최근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위기 속에서 호주 전역의 가정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호주 내 여러 주에서 자동차 등록비(Rego) 인하 및 대중교통 요금 지원 등 다양한 생활비 절감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빅토리아주 정부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자동차 등록비에 대해 한시적으로 20% 환급(Rebate)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의 운전자들은 2025-26 회계연도 등록비에서 차량당 평균 최대 186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급 혜택은 가구당 최대 2대의 차량까지 적용되어, 2대를 소유한 가정은 약 372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 차량에는 승용차, 왜건, 오토바이, 밴, 경트럭 등 4..
부동산 업계 "세제 개편 시 임대료 급등" 경고… 정부 "기득권의 반발일 뿐" 일축
[호주 부동산/경제] 호주 연방 정부가 2026-27년도 예산안을 통해 발표한 ‘네거티브 기어링(Negative Gearing)’ 및 ‘자본이득세(CGT)’ 혜택 축소 개편안을 두고, 정부와 부동산 업계 간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노동당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주장하는 반면, 부동산 업계는 오히려 주택 공급을 줄이고 임대료를 폭등시킬 것이라는 정반대의 자체 모델링 결과를 내놓으며 맞서고 있습니다. 호주 부동산협회(Real Estate Institute), 호주 건설협회(Master Builders), 호주 부동산위원회(Property Council) 등 주요 단체들은 경제 컨설팅 기관인 콰이브(Qaive)와 튤립우드(Tulipwood)에 의뢰한 ..
끝없는 유류비 폭등, 호주인들의 이동 방식과 일상을 바꾸다
[OCJ 뉴스]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촉발된 기록적인 유가 폭등이 호주인들의 일상과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중교통이나 도보 등 대체 교통수단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나시 대학교(Monash University)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 대학원의 로렌 피어슨(Dr Lauren Pearson) 박사 연구팀이 2026년 4월 호주 성인 2,1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이미 이동 방식을 변경했으며, 37%는 다른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5명 중 1명은 걷는 횟수를 늘렸고, 5명 중 2명은 외출 횟수 자체를 줄였다..
호주, 미국·캐나다 주도의 에볼라 여행 제한 조치 동참 않기로… “국내 위험도 낮아”
[국제 보건] 최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 등이 시행 중인 전면적인 입국 금지 및 여행 제한 조치에 당장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주 보건부는 현재 국내 유입 위험이 낮다고 판단하며, 기존의 국경 방역 체계를 유지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콩고(DRC)와 우간다 지역에서는 2026년 5월 중순을 기점으로 희귀 변종인 '분디부교(Bundibugyo)'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사태를 역대 세 번째로 큰 분디부교 에볼라 발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 및 WHO 통계에 따르면, 의심 환자는 1,0..
자폐 스펙트럼, 더 이상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40대 이상 여성의 뒤늦은 진단 증가
우리 사회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오랫동안 주로 남성이나 소년들의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의 연구와 진단 기준의 발달로 이러한 오랜 편견이 깨지고 있습니다. 과거 4대 1로 알려졌던 남녀 자폐 진단 비율이 최근 연구에서는 2대 1까지 좁혀질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들이 뒤늦게 자폐 진단을 모색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많은 여성이 평생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이를 설명할 정확한 단어를 찾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51세 여성 나오미(Naomi)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그녀는 4년 전 심각한 직업적 번아웃과 인간관계의 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