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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아르테미스 2호, 인류 최초로 달의 '오리엔탈 분지' 전경 포착... 역사적인 달 근접 비행 눈앞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 우주비행사들이 경이로운 달과 지구의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현재 달 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인류가 한 번도 직접 본 적 없는 달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우주 탐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NASA가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5일)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달의 우측 가장자리에 위치한 거대한 충돌구인 '오리엔탈 분지(Orientale basin)'의 전경을 포착했습니다. NAS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임무를 통해 인류는 처음으로 이 거대한 분지의 전체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라..
지역 사회의 '냉대'에 부딪힌 은퇴자들의 꿈… 무기한 캠핑카 여행 취소 잇따라
최근 호주 전역을 유랑하기 위해 캠핑카에 오른 은퇴 부부가 지역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배타적인 규제를 견디지 못하고 무기한 여행 취소를 결정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은퇴 후 호주 대륙을 일주하는 이른바 '그레이 노마드(Grey Nomads)' 여행객들과 지방 소도시 주민들 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호주의 노년층은 평생을 헌신한 뒤, 캠핑카를 이끌고 전국을 여행하는 '빅 랩(Big Lap)'을 은퇴 후 최대의 로망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 사회와 카운슬(지방의회)이 밀려드는 캠핑카 여행객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반기기보다는 행정적, 환경적 부담으로 여기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기..
질롱(Geelong) 골목길서 14세 소년 집단 폭행 발생… 동갑내기 가해자 3명 체포
[OCJ뉴스]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Geelong) 중심부의 한 골목길에서 14세 소년이 10대 무리에게 무차별 집단 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4세 용의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수요일 오후 5시 30분경 리틀 말롭 스트리트(Little Malop Street)와 제임스 스트리트(James Street) 인근 골목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5명의 10대 소년이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가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다른 한 명은 골목 입구에서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폭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머리에 유리병을 내리치는 등 잔혹한 범행이 이루어진..
새로운 이름 “코리언 오스트레일리안”에 관하여(Who is the “Korean Australian”?)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로마서 8: 24) 이 사도 바울의 고백은 결국 우리 모든 인간의 고백이다. 이 고백으로부터 자유로울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어떤 형식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든지 간에 모든 인간은 여러 괴로움과 고통이 있고 어차피 인간의 그 육신은 죽음이라는 실존을 짊어진 곤고한 존재들이다. 하이데거는 인간을 “죽음을 향한 존재”로 규정하고 인간 개개인의 죽음의 순간을 아무와도 함께 할 수 없는 절대 허무와 절대 고독의 순간으로 묘사하였다. 모든 인간은 결국 그것과 대면 하여야 한다. 바르트(K. Barth)는 인간으로서 가장 절망적인 인간 최후의 바로 그 순간에 비로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천명하였다. 창세기에 보면 아담이 하와와 더불어 ..
영적 '스누즈(Snooze)' 버튼, 이제 그만 누르실 때입니다
잠언 24장 33-34절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5분만 더... 영혼을 잠식하는 달콤한 타협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릴 때 '스누즈(다시 알림)' 버튼을 누르고 "딱 5분만 더..."를 외쳐본 적 있으신가요? 잠언 24장은 일상에서 우리가 너무나 쉽게 무너지는 이 부끄러운 게으름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여기서 쓰인 히브리어 원어 '자자(야셴, יָשֵׁן)'와 '졸자(테눔마, תְּנוּמָה)'는 육체의 피로로 인한 깊은 수면이라기보다, 깨어나야 할 때를 알면서도 이불속에서 뭉그적거리는 영적 무기력과 타협의 상태를 뜻합니다.빈궁은 강도처럼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육신의 게으름뿐만 아니라,..
생체 리듬의 마법, 서카디안 리듬 영양학: 무엇보다 언제 먹는지가 건강을 결정한다
현대인들은 인공 조명과 스마트폰 덕분에 낮과 밤의 경계가 모호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속에는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해 온 정교한 생체 시계인 서카디안 리듬(Circadian Rhythm)이 흐르고 있습니다. 최근 영양학계의 화두는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거나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생체 시계에 맞춰 식사 시간을 조절하는 서카디안 리듬 영양학입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보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최신 과학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1. 장기마다 제각각인 생체 시계와 영양 대사 우리 몸의 중심 시계는 뇌의 시교차 상핵에 위치하지만, 간, 췌장, 장과 같은 대사 장기들도 저마다의 말초 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계들은 해가 뜨고 지..
밥 딜런의 영적 여정이 도달한 궁극의 고백, 그 미세한 섭리의 신비
Every Grain of Sand - Bob Dylan 1981년 발표된 밥 딜런(Bob Dylan)의 '기독교 3부작' 마지막 앨범 《Shot of Love》에 수록된 이 곡은 한 인간의 깊은 절망과 실존적 위기 속에서 만물의 미세한 부분까지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명곡이다. Artist: Bob Dylan Release: 1981년 8월 12일 고해의 시간, 가장 깊은 궁핍의 순간에 화자는 내면의 죽어가는 목소리와 마주한다. 가인(Cain)의 사슬처럼 끊기 힘든 과거의 죄책감과 도덕적 절망에 시달리며 눈물로 지새우지만, 그는 고개를 들어 휘몰아치는 삶의 격랑 속에서도 만물을 주관하시는 '마스터(Master)'의 손길을 발견한다. 바람에 떨리는 나뭇잎 하나, 작고..
값싼 은혜의 시대에 던지는 순교자의 서늘한 경고: 은혜는 결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나를 따르라 (The Cost of Discipleship) 디트리히 본회퍼가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집필한 이 책은, 십자가의 고난이 배제된 '값싼 은혜'를 통렬히 비판하며 참된 제자도의 길을 제시하는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고전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곧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놓는 값비싼 순종임을 역설한다. Release: 1937년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기독교 역사상 가장 급진적이고도 본질적인 제자도를 역설한다. 전반부는 당대 독일 교회를 병들게 했던 '값싼 은혜'의 개념을 해체하고, 참된 생명을 대가로 지불한 '값비싼 은혜'가 성도에게 어떻게 철저한 순종과 십자가의 희생을 요구하는지를 산상수훈 강해를 통해 치밀하고도 묵직하게 논증해 나간다. 후반부는 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