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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대학생들, 치솟는 물가에 '건강한 식단' 포기… 유학생들의 타격 더 커
최근 호주 전역의 대학생들이 급격하게 치솟는 생활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0일 호주 공영방송 SBS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대학생들이 식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유학생들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드뱅크 빅토리아(Foodbank Victoria)는 최근 보고를 통해 호주의 대학생들이 당장 먹을 식량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심리적,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와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청년들이 식비를 우선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점차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학생들이 겪는 타격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유학생들은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노동 시간에 법적인 제한이 있어, 생활비 마련에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자국 가족들의 지원이 넉넉하지 않거나 생활비 전액을 스스로 충당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저렴한 가공식품에 의존하거나 끼니를 거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호주 내 여러 연구 및 '푸드뱅크 기아 보고서 2025(Foodbank Hunger Report 2025)' 자료에 따르면, 호주 전체 가구의 약 3분의 1이 식량 불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학생들의 '심각한 식량 불안(Severe food insecurity)' 비율은 과거 17%대에서 최근 27~29%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량을 줄이는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영양 결핍을 넘어,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학업 성취도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며 학업에 매진해야 할 청년들이 기본적인 식생활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은 호주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대학 및 지역 사회, 그리고 정부 기관이 협력하여 교내 식량 지원 프로그램 확충과 실질적인 생활비 보조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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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호주에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타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끼니를 걱정해야 한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업과 생계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유학생들과 청년들은 오늘날 우리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할 우리의 이웃입니다. 지역 교회와 신앙 공동체가 대학 캠퍼스와 연계하여, 소외된 청년들에게 일용할 양식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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