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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분노 위에 군림하는 하나님의 웃음소리
[시편 2:1-12]¹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²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통치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³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⁴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⁵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⁶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⁷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⁸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⁹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¹⁰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삶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1장 3-6절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허물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에베소서는 바울 사도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옥중서신입니다. 감옥이라는 어둡고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바울은 절망하지 않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벅찬 감격으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헬라어 원문..
거룩함, 부르심의 본질
[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 1장 13-16절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받들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는 로마 제국의 극심한 압박과 세속적 풍조 속에서 살아가는 소아시아 지역의 '흩어진 나그네' 성도들을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레위기 11장 44절의 구약 선언인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를 인용합니다.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 세상의 도덕적 타락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들을 구원하..
내 손의 칼을 내려놓는 거룩한 인내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24장 1절-7절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뽑은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발을 가리러 들어가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찬송가 218장 '내 맘과 정성 다하여': 온전한 헌신의 기도, 시대를 넘어 울려 퍼지다
우리의 예배에서 가장 익숙한 멜로디 중 하나인 찬송가 218장 '내 맘과 정성 다하여'는 단순히 아름다운 곡조를 넘어, 한 영혼의 깊은 헌신과 간절한 기도가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찬송가는 작사가 프랜시스 리들리 해버갈(Frances Ridley Havergal, 1836-1879)의 삶과 신앙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뜨거운 영적 갈망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영원한 헌신의 찬가를 깊이 탐구하며, 우리에게 전해지는 그 울림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헌신의 시인, 프랜시스 리들리 해버갈프랜시스 리들리 해버갈은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중요한 찬송가 작사가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1836년 영국 우스터셔의 애슬리에서 성공회 목사이자 재능 있는 작곡가였던 윌리엄 헨리 해버..
미루지 않는 사랑, 오늘 행하는 섬김
[오늘의 말씀] 잠언 3장 27-28절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솔로몬의 잠언 중 지혜자의 실천적 삶을 다루는 이 단락은 이웃과의 관계에서 나타나야 할 공의와 사랑을 강조합니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 가난한 이웃이나 곤경에 처한 자를 돕는 것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을 맡은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언약적 의무였습니다. 본문은 선을 행할 힘이 본인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핑계를 대며 섬김의 기회를 내일로 미루는 이기적인 태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참된 섬김은 거창한 미래의 약속이 아니라 오늘 내 손에 쥐어진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라
[오늘의 말씀] 히브리서 4장 14-16절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브리서는 유대교의 박해와 사회적 고립 속에서 믿음이 흔들리던 유대계 크리스천들을 향해 쓰였습니다. 당시 성도들은 구약의 제사 제도와 성전을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극심한 고난과 회의를 겪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어떤 대제사장보다 뛰어나며, 참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 영원..
가슴으로 베푸는 사랑, 나그네를 품는 은혜
[오늘의 말씀] 신명기 10장 12-19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여호와께서 오직 네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들의 후손인 너희를 만민 중에 택하셨음이 오늘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바르게 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