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목회
밤하늘 아래,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다시 묻다. 시편 8편
[시편 8:1-9, 현대인의 성경]¹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습니다.² 주의 대적 때문에 주께서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셨으니 이는 원수들과 복수자들을 잠잠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³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봅니다.⁴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십니까?⁵ 주께서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습니다.⁶ 주의 손으로 만드신 모든 것을 그가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으니⁷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⁸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입니다.⁹ 여호와, 우리 주여, 주..
호주 이민 땅에서 회복해야 할 세 가지 사랑: 오른손, 왼손, 그리고 두 손
찬송 : ‘내 주의 나라와’ 208장(통246)본문 : 사사기 16장 15~22절, 28~30절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
밤에 행한 순종, 시드니에 세워진 바알의 단을 헐라
찬송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322장(통357) 본문 : 사사기 6장 25~32절 25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26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27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28 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이민 사회가 경계해야 할 네 가지 모습
찬송 : ‘정결하게 하는 샘에’ 264장(통195)본문 : 잠언 30장 11~14절 11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 오히려 그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13 눈이 심히 높으며 그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14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호주 시드니라는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이민자의 삶은 참으로 치열합니다. 때로는 영주권이나 생업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몰두한 나머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세속적인 가치관에 물들곤 합니다. 오늘 잠언 30장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고 싫어하시는 '네 가..
시드니의 하늘 아래,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OCJ 매일 묵상] 찬송 : ‘참 아름다워라’ 478장(통78)본문 : 시편 8편 1절말씀 :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편 8:1)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호주,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미항인 시드니에 살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팍팍한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다 보면, 매일 머리 위로 펼쳐지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호주의 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볼 여유조차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비즈니스와 학업, 비자 문제와 치열한 생업에 쫓기다 보면, 우리의 시선은 자꾸만 땅을 향하고 마음은 무거워지기 십상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밤하늘의 달과 별들을 바라보며, 온 우주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아름다움을 찬..
이민자의 고단함 속에서 피어나는 역설: 우리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2026년 시드니의 눈부신 햇살 이면에는 이 땅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는 우리 한인 교우들의 깊은 한숨과 눈물이 배어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주거비와 살인적인 물가 상승은 이민자들의 삶을 거세게 흔들고 있습니다. 더 나은 내일과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낯선 땅을 밟았지만, 가처분 소득의 상당 부분을 임대료로 지출해야 하는 극심한 주거 스트레스와 비자 문제로 인한 신분상의 불안정, 그리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은 매일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소망하면서도 당장 눈앞에 놓인 척박한 현실을 마주할 때면, 세상의 잣대로 볼 때 우리의 삶은 안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는 모순투성이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이 모순은 결코 단순한 고난이나 실패로 끝나지 ..
이민의 삶, 숙제입니까 축제입니까
[OCJ 매일 묵상] 찬송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28장(통488)본문 : 시편 118편 24절 (또는 빌립보서 4장 4절)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시드니에서의 이민 생활을 돌아보면, 매일매일이 꼭 해내야만 하는 무거운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적응해야 하는 과제, 비자와 영주권을 해결해야 하는 압박감, 리드컴(Lidcombe)을 비롯한 한인 타운에서 치열하게 생업을 이어가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감까지, 우리 앞에는 늘 쫓기듯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듯합니다. 숙제는 억지로, 마지못해 하는 것입니다. 끝내고 나면 후련할지는 몰라도, 그 과정 자체를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우리가 신앙..
시드니 이민의 광야에서 내 부끄러움을 씻으시는 하나님
[OCJ 매일 묵상]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29장(통489)본문 : 창세기 30장 22~24절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낯선 호주 땅, 시드니에 정착해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다 보면 문득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언어의 장벽 앞에서 쩔쩔맬 때, 영주권이나 비자 문제로 앞길이 막막할 때, 혹은 남들보다 정착이 늦어지는 것 같아 조급해질 때 우리는 남몰래 창피함과 수치심을 경험하곤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라헬의 이야기를 통해, 이민 사회를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