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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폭풍 한가운데서 주무실 수 있습니까?
마가복음 4장 37-39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인생의 예기치 않은 난기류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심한 난기류(Turbulence)를 만나보신 적이 있습니까? 기체가 요동치고 산소마스크가 떨어질 듯 덜컹거릴 때, 승객들의 손바닥에는 식은땀이 흐릅니다. 하지만 조종석의 베테랑 기장은 커피를 마시며 계기판을 응시할 뿐 패닉에 빠지지 않습니다. 비행기의 구조와 한계를 정확히 알고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성경 말씀과 우리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 묵상의 자리에, 혹시 인생의 거센 난기류를 만나 밤잠을 설치고 계신 분이 있습니까?
라일랍스(λαῖλαψ), 통제 불능의 미친 광풍
갈릴리 호수는 지형적 특성상 예고 없이 엄청난 돌풍이 몰아치곤 했습니다. 37절의 '큰 광풍'을 뜻하는 헬라어 원어는 '라일랍스(λαῖλαψ)'입니다. 이는 단순한 비바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맹렬하게 휘몰아치는 싹쓸이 바람, 즉 통제 불능의 허리케인을 뜻합니다. 배에 타고 있던 제자들 중 절반은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어부들이었습니다. 내 인생의 경험, 내 직장의 경력, 내 통장 잔고라는 노련한 기술로도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절망의 파도, 그것이 바로 라일랍스입니다.
펩파이모소(πεφίμωσο), 폭풍에 재갈을 물리다
제자들이 죽음의 공포로 아우성칠 때, 예수님은 배 뒤편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곤히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이 얼마나 기가 막힌 대조입니까? 창조주 하나님의 완벽한 평안입니다. 제자들의 절규에 깨어나신 예수님은 바다를 향해 "잠잠하라 고요하라(Σιώπα, πεφίμωσο)"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펩파이모소'는 직역하면 '입에 재갈을 물리다'라는 뜻입니다. 날뛰는 야생마의 입에 재갈을 채워 순식간에 굴복시키듯, 창조주의 말씀 한마디에 미친 광풍은 즉시 꼬리를 내리고 순한 양처럼 엎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여, 예수님이 내 인생의 배에 타고 계신다고 해서 폭풍이 비켜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암 선고가 찾아오고, 사업의 위기가 오며, 자녀의 방황이라는 거센 파도가 칩니다. 하지만 우리가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만물을 통제하시는 기장 되신 주님이 우리와 한 배에 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타고 계신 배는 흔들릴지언정 결코 침몰하지 않습니다!
[아침의 기도] 폭풍 속에서도 평안히 주무시는 창조주 주님, 내 지식과 경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인생의 광풍 앞에서 두려워 떨었던 나의 연약한 믿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 하루, 내 삶을 뒤흔드는 문제의 파도보다 그 파도에 재갈을 물리시는 주님의 압도적인 크심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상황이 주는 일시적인 위안이 아니라, 폭풍 한가운데서도 주님 곁에 누워 단잠을 잘 수 있는 하늘의 절대 평안을 내 영혼에 부어 주시옵소서.
나의 영원한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주말의 아침, 세상의 모든 소음과 불안의 파도에 "잠잠하라!" 명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가장 안전하고 고요한 평안의 항구에 머무시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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