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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가 너무 깁니다" 지적받는 목회자들에게... 박종순 목사가 전한 세 가지 영적 지혜
최근 한국 교계에서 '설교 시간의 길이'를 둘러싼 목회자와 교인 간의 갈등과 고민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신앙 상담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일보의 신앙상담 코너를 통해 충신교회 원로인 박종순 목사가 제시한 세 가지 핵심 제언은, 오늘날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다문화와 이민 목회를 이어가는 한인 교회들에도 깊은 영적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설교의 본질과 시간의 한계 박종순 목사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선포하는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설교의 길이나 시간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약 성경이 분량에 따라 대예언서와 소예언서로 구분되지만 말씀의 영적 무게에는 차이가 없는 것처럼, 설교 역시 분량 자체로 그 가치를 재단할 수 없다는 ..
슬픔을 삼키는 거룩한 기쁨의 힘
[오늘의 말씀] 느헤미야 8장 8-12절 "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보이지 않아도 믿는 믿음의 노래: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에 담긴 신뢰의 유산
세상이라는 광야를 걷는 우리의 삶 속에서, 때로는 눈에 보이는 증거 하나 없이 막막한 어둠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귀에 들리는 위로의 소리도, 마음에 차오르는 감동의 물결도 찾아보기 어려운 메마른 계절을 지날 때, 우리의 영혼을 붙들어 주는 한 줄기 빛 같은 찬송가가 있습니다. 바로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입니다. 이 곡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믿음의 본질을 노래하며, 수많은 성도들에게 견고한 신뢰의 닻이 되어 주었습니다. 오늘은 이 찬송가에 깃든 깊은 영감과 그 뒤에 숨겨진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신뢰의 시인, 에이다 R. 해버숀 이 찬송가의 가사를 지은 이는 영국의 찬송가 작사가 에이다 R. 해버숀 (Ada R. Habershon, 1861-1918)입..
불꽃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오늘의 말씀] 다니엘 3장 16-18절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은 두라 평지에 거대한 금 신상을 세우고 모든 신하와 백성에게 경배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를 거부하는 자는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지는 가혹한 형벌이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포로 출신으로 바벨론의 관직에 있던 세 청년(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은 제국의 막강한 권력과 생..
평안의 밤을 선물하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시편 4편 1-8절 "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넓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느가 (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할지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
잠 못 드는 밤,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시편 4편
[시편 4:1-8, 현대인의 성경]¹ 나의 의로우신 하나님이시여, 내가 부르짖을 때 응답하소서. 내가 어려울 때 나를 구해 주셨으니 이번에도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² 너희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아, 언제까지 나를 모욕하려느냐? 언제까지 헛된 것을 좋아하고 거짓된 것을 구하려느냐?³ 주께서는 경건한 자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너희는 알아라. 내가 부르짖을 때 주께서 들으실 것이다.⁴ 너희는 두려운 마음으로 반성하고 죄를 짓지 말아라. 잠자리에 누워 조용히 생각하고 더 이상 악을 행하지 말아라.⁵ 너희는 올바른 제사를 드리고 주를 신뢰하여라.⁶ "누가 우리에게 좋은 것을 보여 줄 수 있을까?" 하고 말하는 사람이 많으나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신 얼굴로 우리를 굽어살피소서.⁷ 주께..
신뢰와 순종의 발자취: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의 깊은 울림
우리의 삶의 여정 속에서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거나, 주님과의 동행이 희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우리의 영혼을 다시금 일깨우고, 주님의 손을 굳게 잡도록 이끄는 찬송가가 있습니다. 바로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입니다. 이 곡은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 속에 깊은 신앙의 진리를 담고 있으며, 그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으로 가득합니다. 이 아름다운 찬송가의 뿌리는 19세기 말 미국의 부흥 운동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전도자 드와이트 L. 무디(Dwight L. Moody) 목사님의 집회에서 시작된 작은 일화가 바로 이 곡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1886년, 무디 목사님은 매사추세츠주 브록턴에서 대규모 ..
선한 길, 영혼의 안식을 얻는 옛적 길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6장 16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의 남유다는 영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이방 우상을 숭배하며 자기 욕망을 좇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선지자는 회개를 촉구하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언약의 길로 돌아오라고 선포합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옛적 길'이란 믿음의 선진들이 걸어갔던 거룩하고 선한 삶의 길, 즉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그분만을 예배하던 삶의 방향을 뜻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삶의 수많은 갈림길 위에 서게 됩니다. 세상은 언제나 더 빠르고 화려하며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