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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이민자는 내국인 일자리를 빼앗지 않습니다'... 호주 농축산업계, 이민자 기여도 강조
호주 농축산업계가 숙련 이민자들이 내국인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식량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습니다. 호주 연방 의회에서 진행 중인 '숙련 이민이 호주에 미치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농업 단체들은 이민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호주낙농협회(Australian Dairy Farmers)와 데어리 오스트레일리아(Dairy Australia)가 제출한 공동 의견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40% 이상의 낙농업체가 해외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단체는 대중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숙련 이민자는 내국인 근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한다"는 명확한 메시지가 ..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회담: '투키디데스의 함정'과 대만 문제, 호주에 미칠 영향
[OCJ 분석]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3일간의 국빈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혼란과 대만 문제 등 여러 지정학적 위기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동맹국인 중국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의 도움을 얻고자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시간의 비공개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 칭하며 "당신의 친구가 된 것은 영광"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그러나 시 주석의 반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역사에서 유래한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 trap)..
한타바이러스 발생 크루즈선 탑승객 6명 호주 퍼스 무사 도착... 3주간 엄격한 격리 돌입
치명적인 한타바이러스(Hantavirus)가 집단 발병한 네덜란드 국적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MV Hondius)'호에 탑승했던 호주 시민권자 등 6명이 무사히 호주로 귀환했습니다. 마크 버틀러(Mark Butler) 연방 보건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호주 시민권자 4명, 영주권자 1명, 뉴질랜드 국적자 1명으로 구성된 이들 일행은 네덜란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1시경(호주동부표준시 기준) 서호주 퍼스 인근의 피어스 공군기지(RAAF Base Pearce)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이들은 공군기지 인근 불스브룩(Bullsbrook)에 위치한 국가 회복 센터(Centre for National Resilience)로 이동해 최소 3주간 격리될 예정입니다. 귀환한 탑승객 중 3명은 뉴사우스웨일스주, 2..
호주, 10년 만에 디프테리아로 첫 사망자 발생… 전국 확진자 160명 돌파
최근 호주 보건 당국은 거의 10년 만에 치명적인 전염병인 '디프테리아(Diphtheria)'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망 사례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디프테리아 집단 발병 사태 속에서 나와 지역 사회의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보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망자는 호주 노던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 NT)의 외곽 지역에서 몇 주 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보고된 디프테리아 확진자는 160명을 넘어섰으며(최신 집계 기준 161명), 그중 100명 이상이 노던테리토리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노던테리토리 주정부는 지난 3월,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디프테리아 대유행(Outbreak)을 공식 선언한 바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
골드코스트 91층 '트럼프 타워' 건설 3개월 만에 무산… "브랜드 평판 추락이 원인"
호주 동부 해안의 대표적인 휴양지 골드코스트에 건설될 예정이었던 91층 규모의 '트럼프 타워' 프로젝트가 현지 주민들의 거센 반대와 브랜드 평판 하락으로 인해 전면 백지화되었습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및 개발업체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온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 '앨터스 프로퍼티 그룹(Altus Property Group)'의 데이비드 영(David Young)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브랜드가 호주인들에게 '치명적인(toxic)' 브랜드가 되었다며 사업 중단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은 앨터스와 합작하여 약 15억 호주 달러(미화 약 11억 달러)를..
시드니 남부 대형 병원 앞 난투극 발생… 잇따른 병원 내외 폭력 사태에 우려 고조
호주 시드니 남부에 위치한 한 대형 병원 외부에서 격렬한 난투극이 벌어져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14일, 9News와 시드니 모닝 헤럴드(SMH) 등 현지 주요 언론은 시드니 남부의 붐비는 병원 외부에서 발생한 몸싸움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병원 입구 인근에서 여러 인원이 뒤엉켜 물리적 충돌을 빚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와 가담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드니 병원 안팎에서는 이와 유사한 폭력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9일에는 시드니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RPA)에 입원 중이던 63세 환자가 병실에 들어온 40대 여성에게 망치로..
연방 법원, 콜스(Coles) '가짜 할인' 판결… 소비자 1인당 최대 1,300달러 환불 기대
호주의 대형 마트 체인 콜스(Coles)가 이른바 '가짜 할인'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는 연방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콜스를 상대로 제기된 집단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최대 1,3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주 연방 법원의 마이클 오브라이언(Michael O'Bryan) 판사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콜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콜스의 '다운 다운(Down Down)' 마케팅 캠페인이 소비자들을 오도했다며 ACCC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재판부에 따르면, 콜스는 할인 행사를 명목으로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진정한 할인이 아닌 기만적인 가격 책정 방식을 취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2022년 2월부터 2023년 5월 사이 콜스의 '다운 다..
울워스(Woolworths) 계산대 '스캔 오류' 주의보... "매장 나서기 전 영수증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의 한 울워스(Woolworths)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고객이 계산대 스캔 오류로 인해 초과 요금이 청구된 사실을 발견하고, 소비자들에게 영수증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 퀸즐랜드주 언더우드(Underwood)에 위치한 울워스 매장을 방문한 타라 워틀리(Tara Wortley) 고객은 예산에 맞춰 물건을 바구니에 담으며 금액을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산대에서 스캔을 마친 후 청구된 총액이 예상보다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워틀리 고객과 그녀의 파트너는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여러 품목의 가격이 잘못 청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은 진열대 가격인 9달러가 아닌 10달러로, 3리터 일반 우유는 4.65달러에서 5.15달러로, 오리지널 소스(Orig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