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주택 시장 침체기, 수도권 넘어 지방으로 확산… “전방위적 타격”
호주 전역의 주택 가격 하락세가 수도권을 주요 대도시를 넘어 지방(Regional) 시장으로까지 확산하며 호주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 기관 코탈리티(Cotality, 구 코어로직)가 발표한 최신 분기별 지역 시장 업데이트에 따르면, 호주의 주택 시장 침체가 더 이상 주요 대도시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7월을 기준으로 이전 3개월 동안 호주 내 50대 비수도권 지역 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방 주택 가치는 평균 0.1% 소폭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요 수도권 지역이 2.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치지만, 50개 시장 중 47곳에서 성장세가 둔화되었고 22곳은 실질적인 집값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코탈리티 호주의 제라드 ..
호주 정부, 온라인 도박 광고 전면 차단하는 '원스톱 등록부' 도입 추진
호주 연방 정부(노동당)와 야당(연합당)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국민들이 모든 온라인 도박 광고를 한 번에 수신 거부할 수 있는 '원스톱 등록부(Wagering Advertising Opt-out Register)'를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앞서 내년 1월부터는 호주 내 모든 온라인 서비스에 도박 광고 수신 거부 기능 탑재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아니카 웰스(Anika Wells) 통신부 장관은 최근 의회에서 이 등록부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도박 광고를 차단하는 "원스톱 숍(one-stop shop)"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통신미디어청(ACMA)이 구축 및 관리를 맡게 될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신의 이름이나 이메일, 전화번호를 한 번만 등록하면 소셜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팟캐스트..
호주 학생 비자 불확실성 증가, 우수 유학생들 타국으로 발길 돌려
[OCJ 뉴스] 2026년 8월 19일 교육 전문 매체 '더 파이 뉴스(The PIE News)' 보도에 따르면, 호주를 비롯한 주요 유학 대상국들의 비자 불확실성이 오히려 검증된 우수 유학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질랜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학생들의 관심과 신뢰를 얻으며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 기업 나비타스(Navitas)가 2026년 5월 전 세계 64개국 870명의 유학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회 유학원 인식 설문조사(Agent Perception Survey)' 결과에 따르면, 엄격해진 이민 정책과 비자 발급의 불확실성이 유학생들의 국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비타스의 수석 인사이트 책임자(chief ins..
호주 연방 국가 부채, 사상 최초 '1조 달러' 돌파… "오늘의 빚은 내일의 세금"
[OCJ 심층보도] 2026년 8월 20일 오전 10시 30분, 호주 연방 국가 부채(Commonwealth debt)가 국가 역사상 최초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야당인 자유당(Liberal Party)은 알바니즈(Albanese) 정부의 지출 통제 실패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 막대한 부채가 결국 미래 세대의 세금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 자유당이 발표한 공식 성명에 따르면, 호주의 국가 부채는 8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1조 달러 선을 넘어섰다. 구체적인 부채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8월 14일(금요일) 기준 9,837억 달러였던 부채는 8월 18일(화요일) 130억 달러가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추가 발행되면서 8월 19일(수요일) 9,967억 달러로 증가..
'가족의 식탁이 죽음의 덫으로'… 호주 독버섯 살인마, 가석방 없는 종신형 직면하나
[OCJ 줌인] 전 남편의 친척들을 독버섯으로 살해해 호주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에린 패터슨(Erin Patterson·51)에 대해 호주 검찰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선고한 '33년 후 가석방' 조건이 범행의 중대성에 비추어 지나치게 관대하다며 항소법원에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2026년 8월 20일(현지시간), 빅토리아주 항소법원(Victoria state Court of Appeal)에서 열린 재판에서 브렌던 키세인(Brendan Kissane) 검사는 패터슨의 범행을 "무자비한 행동(pitiless behavior)"이자 "진정으로 끔찍한(truly dreadful)" 사건으로 규정했다. 그는 3명의 판사 앞에서 패터슨이 가석방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
물가 상승에 지워진 호주 직장인 임금 인상… 실질 임금 0.6% 하락
호주 직장인들의 급여가 수치상으로는 올랐으나, 가파른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밀려 사실상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솟는 생활비가 임금 인상분을 완전히 지워버리면서 호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19일 호주 통계청(ABS)이 새롭게 발표한 2026년 6월 분기 '임금가격지수(WPI)'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호주 근로자들의 명목 임금은 3.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8%를 기록함에 따라 실질 임금은 오히려 0.6%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공 부문 근로자의 임금은 1년간 3.4% 올랐으며, 민간 부문 근로자의 임금은 3.1% 상승했습니다. 이는 두 부문 모두 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수치로, 직종을 불문하고 대..
시드니 도심서 3만 달러 희귀 앵무새 '트위스티' 탈출 소동… 대대적 수색 끝 무사 귀환
시드니 도심 한복판에서 최대 3만 달러(호주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희귀 앵무새가 탈출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벌어지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이 앵무새는 시민들의 제보와 수색 끝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지 언론 및 소셜 미디어 보도를 종합하면, 2026년 8월 18일(화요일) 오전 시드니 피어몬트(Pyrmont)에 위치한 돌톤 하우스(Doltone House)의 옥상 정원에서 2살 반 된 루티노 마코(Lutino Macaw) 앵무새 '트위스티(Twisty)'가 우리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이 사고는 사육장 문이 실수로 닫히지 않은 틈을 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신이 짙은 노란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트위스티는 전 세계적으로도 개체 수가 매우 적어 호주 내에서는 ..
자산 보유 연금 수급자, 수령액 삭감 위기… 9월 '간주 수익률' 인상 여파
최근 호주 전역의 자산 보유 연금 수급자들이 정부로부터 수령하는 지원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복지 수당 산정의 핵심 지표인 '간주 수익률(Deeming Rate)'이 오는 9월 20일에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금융 자산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는 투자 수익률인 간주 수익률은 연금 지급액을 산정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번 조정에 따라 싱글 6만 6,800달러, 커플 11만 600달러 이하의 금융 자산에 적용되던 하한 간주 수익률이 기존 1.25%에서 1.75%로 상향 조정됩니다. 또한, 해당 기준액을 초과하는 금융 자산에는 3.75%의 더 높은 상한 수익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간주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연금 수급자가 자산을 통해 더 많은 소득을 얻고 있다고 정부가 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