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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빅토리아주 실종 농부, 자택 농장에서 피살체로 발견… 경찰 대대적 수사 착수
[OCJ] 호주 빅토리아주 북서부의 작은 시골 마을 오우엔(Ouyen)에서 부활절 주일에 실종되었던 65세 남성이 자신의 농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인 리처드 윌스(Richard Wills·65) 씨는 지난 부활절 주일 오전 8시경 아내 도나(Donna) 씨와 인사를 나눈 뒤 평소처럼 말리 하이웨이(Mallee Highway)에 위치한 자신의 농장으로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았고, 연락마저 두절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당일 농장 주변을 수색했지만 그의 차량(유트, Ute)과 휴대전화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전화조차 두고 간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내는 월요일 오전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후 주경찰, 응급구조대(SES), 지역 주민들이 합동 수색을 벌였고, 화요일(7일) 오후 1시 30분경 농장 내 얕게 파인 구덩이에 암매장된 윌스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수색을 지휘한 실종자 전담반(Missing Persons Squad)의 스티브 트리워바스(Steve Trewavas) 수석 경사는 "피해자가 총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시신이 차량에 끌려간 흔적이 남아있는 등 잔혹한 범죄의 정황이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리워바스 경사는 이번 사건을 "악랄한 살인(vicious killing)"으로 규정하며, 누군가 고의로 해를 가한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밀두라(Mildura) 경찰서의 데이브 로우(Dave Rowe) 경감 역시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의 차량과 휴대전화가 발견된 점을 확인했으며, 현재 법의학 팀이 농장 주변의 증거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농장은 1,600에이커 규모로 양과 돼지를 사육하는 곳입니다. 경찰은 면식범 또는 지리에 밝은 자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범행 동기와 용의자를 파악하기 위해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주 토요일(11일) 오우엔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수사 상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히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기도합니다. 독자 여러분 중 사건 관련 정보나 당일 수상한 정황을 목격하신 분이 계시다면 빅토리아주 경찰에 제보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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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평화로운 부활절 아침, 평범한 일상을 보내러 나갔던 한 가장의 비극적인 소식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도심과 떨어져 있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호주 외곽 농가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이토록 참혹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억울한 죽음의 진실이 신속하고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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