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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식료품 물가 최대 20% 폭등 우려… 농업부 장관 "불가측한 위기 상황"
호주 내 비료 및 연료 공급난으로 인해 안작데이(Anzac Day, 4월 25일) 이전까지 식료품 가격이 최대 20%까지 폭등할 수 있다는 농업계와 독립 슈퍼마켓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호주 가정의 식탁 물가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줄리 콜린스(Julie Collins) 호주 농업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 폭등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콜린스 장관은 재무부 모델링을 인용하며 "실제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3~4%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장관은 "현재 중동 전쟁의 양상이 매우 예측 불가능(unpredictable)하기 때문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가격 충격의 가능성을 완전히 ..
호주 운전자들을 울리는 ‘연료 러시안룰렛’… 고물가 시대의 서글픈 자화상
최근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호주 운전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러시안룰렛’으로 묘사되는 이 현상은 끝없이 치솟는 생활비와 연료비 위기 속에서, 주유 경고등이 켜진 채로 한계점까지 주행을 이어가는 호주 서민들의 서글픈 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의 많은 서민들은 치솟는 물가와 가계 부담으로 인해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유 게이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여유롭게 주유소를 찾던 운전자들조차, 이제는 당장의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연료 탱크가 거의 바닥날 때까지 아슬아슬하게 운전대를 잡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모험심이 아니라, 생활고에 시달리는 운전자들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만 하는 생계형 고육지책으로 풀이됩니다..
[OCJ 리포트] 인구 폭발에도 집값 안정세 유지하는 멜버른, 그 '기적'의 이면은?
최근 호주 전역의 부동산 시장이 치솟는 집값과 인구 증가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이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멜버른은 무려 10만 명 이상의 인구 증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상승률을 유지하며 이른바 '멜버른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 현상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해외 이민자 유입과 내국인 타주 이주의 교차호주의 주요 도시들은 각기 다른 양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멜버른과 시드니는 해외 이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이지만, 동시에 기존 거주민들이 타주로 이탈하는 현상을 공통으로 겪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주를 선택하는 내국인들이 막대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970년대에 주택을 구입해..
호주 해변에서 목격된 장엄하고도 비극적인 연례 자연 현상
최근 호주의 한 해변을 찾은 방문객이 매년 이맘때쯤 발생하는 장엄하면서도 비극적인 자연 현상을 목격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야후 뉴스 호주판(Yahoo News Australia) 보도에 따르면, 호주 해안가에서는 매년 특정 시기가 되면 경이로운 생태학적 과정을 마친 해양 생물이나 철새들이 수명을 다하거나 탈진하여 해안으로 밀려오는 안타까운 광경이 연출됩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장엄한 현상(annual phenomenon with a tragic end spectacular)’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북반구에서 약 15,000km를 날아 호주로 이동하는 ‘짧은꼬리슴새(Short-tailed Shearwater)’의 떼죽음이 있습니다. 매년 수백만 마리의 새들이 대자연의 경이..
치솟는 생활고에 호주인들 '식료품과 약'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 "공공보건 위기 우려"
최근 치솟는 생활비 위기 속에서 적지 않은 호주인들이 식료품 구매와 의약품 구입 사이에서 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는 가혹한 선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멕켈 연구소(McKell Institute)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 10명 중 4명 이상(43%)이 정부의 의약품 보조금 제도인 PBS(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에 등재되지 않은 비급여 의약품을 처방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호주인 1,5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비급여 의약품을 처방받은 사람 중 약 20%가 약값 부담으로 약을 구매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더 나아가, 응답자의 16%는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식료품과 같은 필..
무료 대중교통 정책의 이면: 진정한 '이동의 평등' 보장이 우선입니다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대중교통 무료화 및 요금 인하 정책이 논의되거나 시행되며 많은 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용 감면 혜택이 겉보기와 달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재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호주 연합통신(AAP)의 보도에 따르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정책은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의 이용자들에게는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정작 대중교통 노선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외곽 및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문제와 교통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는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드니 대학교(University of Sydney)의 교통 전문가 제프리 클리프턴(Geoffrey Clifton) 교수는 "대중교통 무료화가 기존 접..
호주우체국(AusPost),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겨냥 신종 사기 '주의보' 발령
호주우체국(Australia Post)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 등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판매자들을 겨냥한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해 엄중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사기범들은 호주우체국을 사칭하여 판매자의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신종 사기는 구매자를 가장한 사기범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물품에 즉각적인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됩니다. 이들은 직접 만나 거래하거나 일반적인 계좌 이체 방식을 핑계를 대며 거부한 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특정 웹사이트 링크나 QR 코드를 전송합니다. 사기범은 이 링크가 공식 '호주우체국 택배 서비스'이며, 우체국이 구매자의 결제금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판매..
[호주 사건사고] 선샤인 코스트 '마약 운전' 트럭 추돌로 3세 여아 사망… 퍼스 힐스서도 3명 참변
최근 호주 전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에서 발생한 참혹한 연쇄 추돌 사고로 3세 여아가 생명을 잃었으며, 가해 트럭 운전자는 약물 운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아울러 서호주 퍼스 힐스(Perth Hills)에서도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아 3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의 반야(Banya)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소식입니다. 경찰 조사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월 8일 오전 11시 40분경 발생했습니다. 56세 남성이 몰던 미쓰비시 후소 트럭이 반야 애비뉴(Banya Avenue)를 주행하던 중 은색 닛산 캐시카이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럭은 멈추지 않고 계속 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