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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대책 없다" 미주 한인 목회자 3명 중 1명 무방비… 오세아니아 한인 교회도 남의 일 아니다
평생 성도들을 돌보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온 이민 교회 목회자들이 정작 자신의 은퇴 이후 삶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미주 한인 목회자들의 실태 조사는 은퇴 준비의 심각한 사각지대를 여실히 보여주며, 이는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인 이민 교회들에도 시급한 공동의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미주 한인 목회자 은퇴 준비의 척박한 현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발표한 '미국한인교회 목회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장로교(PCA) 교단 소속 한인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퇴와 관련해 교회 지원도 없고 개인적으로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목회자가 무려 34%에 달했다. 은퇴 후 충분한 저축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AI, 성경적 통찰력은 제공하나 제자 삼는 사명은 대체 불가"… 미국성서공회 조사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가 지난 6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대중의 시각은 낙관론, 비관론, 불확실성으로 팽팽하게 나뉘고 있다. 미국인의 약 3분의 1은 AI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3분의 1은 비관적, 나머지 3분의 1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일터와 교육 현장에서 AI로 인한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독교계 역시 영적 성장과 성경 공부, 교회 사역에 AI를 도입하는 문제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특히 목회자의 AI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가 눈길을 끈다. 2024년 조사와 비교해 2026년 현재 AI를 사용하는 목회자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37%에서 32%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대중의 AI에 대한 이해도와..
성경 묵상과 소명 의식의 깊은 상관관계… "말씀 읽을수록 삶의 목적 선명해져"
미국성서공회(ABS)가 최근 제16회 연례 '성서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Bible)'의 제4장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인들의 성경 읽기 습관과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소명(Calling)' 인식 현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울러 소명 의식과 성경 읽기, 그리고 삶의 변화가 개인의 행복과 번영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존 파콰 플레이크(John Farquhar Plake) 미국성서공회 최고혁신책임자는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는 미국인일수록 자신의 삶의 소명에 대해 깊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슬픔이나 실직, 중병 등 삶의 시련을 맞닥뜨렸을 때 성경을 찾는 이들은 진정한 위로를 얻으며, 많은 이들이 고난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더욱 강하게 일어서고 있..
“한국교회 청소년 41%, 교회를 떠날 고민을 합니다”... AI 시대, 다음 세대 목회의 길을 묻다
한국교회에 출석 중인 청소년 가운데 무려 41%가 교회를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다음 세대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뼈를 깎는 성찰과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이하 꿈미)와 CTS기독교TV는 지난 7월 30일, 서울 동작구 CTS기독교TV 본사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 트렌드 2026 북콘서트 및 전국투어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간 『한국교회 다음세대 트렌드 2026』의 출간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총 7개 집단 3,308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의 신앙 현주소를 짚어보고 목회적 대안을 모색하는..
"목회자 생계, 개교회의 몫이 아닌 공교회의 책임"…기장, '목회자 참여소득' 대안 제시
벼랑 끝에 선 목회자들의 경제적 현실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가 목회자들의 최저 생계 보장과 지속 가능한 목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교회주의를 넘어선 공교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기장 총회 목회자최저생계비연구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30일 서울 종로구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10회 총회 목회자 최저생계비 공청회'를 열고, 목회자 생계 문제를 개교회의 책임이나 개인의 희생으로 치부하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교단 차원의 새로운 소득 보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국교회 소형 교회와 농어촌 교회, 그리고 부교역자들이 마주한 경제적 현실은 매우 엄중하다. 특별위원회가 발표한 교역자 생활비 자료에 따르면, 기장 총회 소속 단독목회자의 월평균 기본 사례비는 약 140만 원, 부교역자는 약 180만 ..
마닐라 '어라이즈 아시아 2026' 대회, 50개국 4천 명의 청년 기독교인 운집
[OCJ 뉴스] 2026년 7월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어라이즈 아시아 2026(Arise Asia 2026)' 선교 대회에 전 세계 50개국에서 모인 4,000여 명의 기독교 청년들이 운집했다. 이번 대회의 셋째 날 오전 세션에서 어라이즈 아시아 글로벌 이사회 의장이자 OMF 인터내셔널 명예 총재(Director Emeritus)인 패트릭 펑(Patrick Fung)은 현대 기독교가 외면하기 쉬운 진리인 '기쁨과 고난의 공존'을 역설하며, 다음 세대를 향해 타협 없는 헌신을 촉구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 기반한 "기쁨을 위하여(For the Jo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펑 의장은 사도행전 초기 장들을 조명하며 "항복, 거룩함, 그리고 희생의 기쁨"이라는 당일의 세..
다시 '선(善)'을 선하게: 포스트-포스트 기독교 시대의 이웃 사랑과 도덕적 회복
[오피니언] 최근 호주의 신학자이자 아베니르 리더십 연구소(Avenir Leadership Institute) 소장인 브라이언 해리스(Brian Harris) 박사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갈등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선함(virtue)'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hristian Daily International)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도덕적 나침반이 흔들리는 '포스트-포스트 기독교(post-post-Christian)' 시대에 기독교인들이 마주한 윤리적 과제와 이웃 사랑의 참된 의미를 조명했습니다. 해리스 박사는 예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언급하며, "우리의 이웃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며, 그들이 나와 같은 집단에 속하지..
아시아 청년 선교 대회 'Arise Asia 2026' 개최… "디지털 선교는 새로운 전쟁터"
[OCJ 심층 보도] (마닐라=OCJ) 2026년 7월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rise Asia 2026' 선교 대회에 4,000여 명의 아시아 청년들이 운집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경이 사라진 디지털 공간이 현대 기독교의 가장 활발하고 중요한 선교지라는 사실이 집중적으로 조명되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폰 앱이 복음 전파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면서, 다음 세대 청년들에게 '디지털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당신이 소비하는 것이 곧 당신이 나누는 것" – 리키 김의 도전 이날 강단에 선 한국계 미국인 리키 김(Ricky Kim)의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20여 년간 한국 텔레비전에서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다 2015년 연예계를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