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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물든 신앙과 신학적 고립을 넘어, 본질적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한국교회
한국교회와 글로벌 기독교계가 신앙과 정치의 유착, 교단 내부의 신학적 정죄, 그리고 다음 세대 교육을 둘러싼 갈등으로 깊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신천지의 조직적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대안학교 폐쇄 논란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차별금지법 용역 심사 편향 의혹이 불거지는 등 교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학문적 탐구를 정죄하는 교단 총회의 결정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제 사회의 연대 소식이 전해지며, 교회가 가야 할 참된 길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신천지 '2인자' 구속영장 청구와 정교유착의 그늘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지난 6월 12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전직 간부 3명에..
한국 법원의 '동성 간 사실혼 유사 관계' 인정 판결에 교계·시민단체 강력 규탄: "가족 제도와 삼권분립의 근간 흔드는 사법적 월권"
사법부의 이례적인 판결과 교계의 거센 반발한국 사법부가 동성 파트너 관계를 사실상 '사실혼'에 준하는 공동체로 인정하고, 이에 균열을 낸 제3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는 판결을 내려 한국 교계와 시민사회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와 이에 맞선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6월 12일,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연대하는 기독교인 모임(진평연),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자평법정책연구소 등 700여 개 교계 및 시민단체들은 법원의 이번 판결을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논란이 된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 판결의 전말이번 논란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항소3-2부(재판장 김소영)가 지난 6월 5일 내린 판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동성 파트너 관계에 있던 ..
평생의 목양 뒤 찾아온 번아웃... 은퇴 목회자 4명 중 1명 '오직 온전한 쉼을 원한다'"
평생을 교우들의 영혼을 돌보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담임목사들의 상당수가 은퇴 후 최우선 계획으로 '온전한 쉼'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현실적인 노후 생계 준비와 새로운 형태의 사역을 향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어,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을 향한 교계의 다각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쉼을 향한 간절한 갈망과 번아웃의 현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가 지난 6월 1일부터 14일까지 구독자 중 담임목사 4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목회 은퇴 후 계획' 설문조사(제135차 넘버즈 Poll) 결과가 발표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들의 은퇴 후 계획 중 '쉬고 싶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 평생을 목양과 행정..
교계 지도자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사태 강력 규탄… “민주주의 근간 훼손, 전면 재선거 촉구”
최근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기독교계 원로 및 지도자들이 이를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엄중 문책, 나아가 조직의 대대적인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올해 만 91세인 박조준 목사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은 과거의 부정선거보다 더 심각한 선관위의 직무유기라며 공분을 표했다. 그는 기독교가 사회적 양심으로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행정적 실수가 아니라 대한민국 선거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이..
6·3 지방선거 재선거 촉구 시위 속 기독교 집회 논란… '기도할 자유' vs '집회 방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 현장 내 기독교 집회를 두고 참가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위대는 매일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평일 오전에는 300여 명 규모로 시작되지만 퇴근 시간이 지나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2030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무료 식음료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쉼터 버스,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자발적인 시위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시위 주최 측은 극우 집회로 오해받는 것을 경계하며 경찰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질서 유지에 힘쓰는 모습이다. 그러나 현장 한편에서 진행되는 기독교인들의 기도..
한국교회 담임목사 35% 설교 '번아웃' 경험… 위로 넘어 '복음 중심 설교' 회복 갈망
한국교회 강단을 책임지고 있는 목회자 3명 중 1명이 설교 사역으로 인해 심각한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강단에서는 위로와 치유 메시지가 주로 선포되고 있으나, 정작 목회자 스스로는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 설교'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최근 전국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교회 설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교회 담임목사 5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5%가 설교 사역에서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설교에 대한 부담감과 신뢰도는 교회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 큰 격차를 보였다. 출석 교인 100명 이상이거나 성장 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그라운드를 예배의 자리로 삼는 기독 태극전사들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본선 진출을 이룬 홍명보호는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결전에 돌입했다. 전 세계인의 축제를 앞두고, 자신의 축구 재능을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하며 그라운드에서 신앙을 증명하는 기독 선수들의 활약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미드필더 이재성은 신앙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대표적인 선수다. 과거 형수의 중보기도와 대표팀 선배 김신욱의 전도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하나님 없이는 자신의 일상을 설명할 ..
2026년 목회 전략을 재편하는 4가지 핵심 트렌드: AI의 영적 권위 부상과 Z세대 남성의 교회 귀환
최근 미국의 기독교 전문 리서치 기관인 바나 그룹(Barna Group)은 교회 기술 플랫폼 기업 글루(Gloo)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6년 교회 현황(State of the Church 2026)'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현재 기독교 리더십과 목회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네 가지 주요 문화적, 영적 변화를 심도 있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영적 부흥과 침체가 동시에 일어나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목회자들이 이러한 긴장감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향후 수년간 사역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1. 영적 개방성은 증가하지만 제자도는 정체 현상첫 번째 트렌드는 대중의 영적 호기심과 실질적인 제자화 사이의 괴리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분의 2가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