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시편 16편 5-6절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Today
Admin

뉴스

더보기 →

전체 글

문화/영혼의 미술관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시는 십자가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며 하늘을 나는 연인들의 몽환적인 사랑을 화폭에 담아냈던 화가, 마르크 샤갈. 그러나 그의 작품 세계 한가운데에는 우리가 알던 따뜻하고 동화 같은 풍경과는 사뭇 다른, 서늘하고도 가슴 시린 그림 한 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1938년에 완성된 입니다. 그림 앞에 서서 가만히 화폭을 들여다봅니다. 캔버스 전체를 지배하는 차가운 흰색의 여백 위로, 홀로코스트의 끔찍한 참상이 붉은 화염과 함께 혼란스럽게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불타오르는 유대교 회당, 공포에 질려 작은 나룻배에 몸을 싣고 도망치는 난민들, 화염 속에서 성경(토라)을 부둥켜안고 울부짖는 사람들, 그리고 모든 것을 잃고 내쫓긴 자들의 행렬이 그림의 가장자리를 위태롭게 맴돕니다. 러시아 태생의 유대인으로서 나치의 박해와..

2026.03.26
목회/목회 칼럼

인생이라는 건축 현장에서

우리의 하루하루는 어쩌면 거대한 건축 현장과 같습니다. 시간이라는 터전 위에 우리는 관계, 경력, 신앙, 인격이라는 재료들로 ‘나의 삶’이라는 집을 짓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설계도대로 멋지게 벽을 쌓아 올리며 뿌듯해하고, 어떤 날은 실수로 이미 쌓은 것을 허물며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집을 짓는 건축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인생 건축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모든 집의 유일하고 참된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기초 위에 우리는 저마다 다른 재료로 집을 짓습니다. 어떤 이는 금이나 은, 보석같이 값지고 불에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고, 어떤 이는 나무나 풀, 짚처럼 구하기 쉽지만 불에 타 사라져 버릴 재료를 사용합니다. 금, ..

2026.03.26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에어호, 50년 만의 최대 규모 범람... '평생 한 번뿐인 장관' 연출

[2026년 3월 26일, 애들레이드] 호주 최대의 소금 호수인 '카티 탄다-에어호(Kati Thanda-Lake Eyre)'가 1974년 이후 약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범람을 기록하며 거대한 내해로 변모하고 있다. 2026년 3월 현재, 기록적인 몬순 폭우로 발생한 홍수 물이 호주 내륙의 강줄기를 타고 유입되면서 메말랐던 사막 한가운데에 경이로운 생태계의 부활이 시작되었다. 기록적 폭우가 만든 '내륙의 바다' 호주 기상청(BoM)의 선임 기상학자 딘 나라모어(Dean Narramore)는 이번 현상을 "날씨 채찍질(weather whiplash)"이라고 표현했다. 불과 몇 주 전까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시달리던 내륙 지역에 2월 한 달간 기록적인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남호주 마리..

2026.03.26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도심 공원 '무료 급식' 행렬... 생활비 위기가 만든 씁쓸한 풍경

2026년 3월 26일 (시드니) – 호주 시드니 센트럴역 인근 벨모어 공원(Belmore Park)을 비롯한 주요 도시 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수백 미터의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노숙인들이 주를 이루었던 이 행렬에는 이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과 정규직 직장인들까지 합세하며, 호주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생활비 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활비 위기가 부른 '식량 불안정'의 일상화 최근 발표된 '호주 푸드뱅크(Foodbank Australia) 2025 허기 보고서(2025 Hunger Report)'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전체 가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50만 가구가 식량 불안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 ..

2026.03.26
뉴스/한국

한국 방문 호주 시민권자 K-ETA 면제 연장... '전자 입국 카드'는 의무 제출

[서울=OCJ 뉴스] 한국 정부가 호주 시민권자를 포함한 주요 국가 방문객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면제 조치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도입된 새로운 '전자 입국 카드(e-Arrival Card)'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호주 여권 소지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K-ETA 면제 연장과 '전자 입국 카드'의 도입 대한민국 법무부는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호주, 뉴질랜드, 미국, 일본 등 22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던 K-ETA 한시 면제 조치를 2026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호주 시민권자는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K-ETA 신청 없이 한국에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2026년..

2026.03.26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전역 보행자 보호 규정 강화... 주차장 및 진입로 위반 시 고액 과태료

2026년 3월 26일 — 호주 교통 당국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쇼핑센터 및 주거지 진입로에서의 보행자 양보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6년 3월 말부터 본격 시행되었으며, 위반 시 고액의 과태료와 벌점이 부과되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행자 양보 의무 및 단속 강화 호주 도로 규칙(Australian Road Rules)에 따라 운전자는 도로에서 주거지나 쇼핑센터 진입로(Driveway)로 진입하거나 나올 때, 인도를 통행 중인 보행자에게 반드시 길을 양보해야 합니다. 이번 집중 단속은 특히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쇼핑센터 주차장 진출입로와 주택가 드라이브웨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위반 시 부과되는 과태료는 최소 400달러 이상이며,..

2026.03.26
뉴스/오세아니아

후진 주차가 더 안전할까? 호주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안전 주차법' 분석

2026년 3월 26일 – 호주의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Drive)'는 최근 분석을 통해 전면 주차보다 후진 주차가 안전 확보와 비상 상황 대응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의 첫 움직임이 '전진'이 되도록 주차하는 '첫 움직임 전진(First Move Forward)' 방식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차 시 시야 확보가 안전의 핵심 드라이브(Drive)의 보도에 따르면, 후진 주차(Reverse-in)의 가장 큰 장점은 출차 시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야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전면 주차 후 후진으로 차를 뺄 경우, 옆에 주차된 차량이나 장애물에 가려진 보행자 및 다가오는 차량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운전자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차체의 상당 부분을 도로로 노출..

2026.03.26
뉴스/오세아니아

블루마운틴 '빅토리아 패스' 최소 3개월 폐쇄 확정... 지반 결함 심각

[2026년 3월 26일, 시드니] 호주 블루마운틴의 핵심 교통축인 그레이트 웨스턴 하이웨이(Great Western Highway) 빅토리아 패스(Victoria Pass) 구간이 역사적 구조물의 심각한 지반 결함으로 인해 최소 3개월간 전면 폐쇄된다. 지반 균열 및 구조적 이동 발견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정부와 교통국(Transport for NSW)에 따르면, 이번 폐쇄는 1832년 건설된 194년 역사의 '미첼 코즈웨이(Mitchell’s Causeway, 일명 컨빅트 브리지)'에서 중대한 지질학적 실패(geotechnical failure)가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 5일 목요일, 도로 표면에서 작은 결함이 처음 포착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3월 8일 일요일, 하..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