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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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이민 후 찾아온 콧물과 재채기… '헤이피버(Hay Fever)'의 숨겨진 원인과 대처법

호주로 이주한 많은 한인 및 이민자들이 처음 몇 년간은 경험하지 못했던 심각한 꽃가루 알레르기(Hay Fever, 알레르기성 비염)로 고통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호주이지만, 역설적으로 호주는 전체 인구 중 약 500만 명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세계적인 '알레르기 수도(Allergy Capital)'로 불립니다. 본지(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의 심층 취재에 따르면, 이민자들의 알레르기 발병은 호주 특유의 환경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변화가 맞물려 일어나는 현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이민자들이 호주 도착 직후가 아닌, 정착 후 3년에서 5년 이상이 지난 시점부터 갑작스럽게 헤이피버 증상을 겪게 됩니다. 커틴 대학교(Curtin University) ..

2026.10.13
뉴스

“교회 음악감독 포기했습니다”… 엄격해진 美 유학생 규제, 한인교회 사역 현장을 위축시키다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한인 교회에서 음악감독과 청년부 간사로 헌신해 온 유학생들이 잇따라 사역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습니다. 과거 이민 사회에서 흔히 통용되던 '사례비'나 '장학금' 명목의 재정 지원이 미국 연방 정부의 엄격한 유학생 비자(F-1) 규제와 맞물려 불법 취업으로 간주될 위험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단 유학생 개인의 학업과 체류 신분 문제를 넘어, 미주 한인 교회의 인적 자원 수급과 사역 생태계 전반에 구조적인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이민국(USCIS)은 유학생 비자(F-1) 소지자의 교외(Off-campus) 취업을 극히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유학생이 합법적인 취업 허가(CPT, OPT) 없이 교회에서 지휘자, 반주자, 혹은 교육 전도사로 봉사하..

2026.10.13
오피니언/기고

김종환 박사 시니어 칼럼 ⑥ 어모털리티(Amortality)

지난 칼럼 제목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와 함께 ‘어모털리티(Amortality)’는 현대 시니어를 상징한다. 이제는 나이와 상관없이 30·40대들처럼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즐기며 사는 어르신이 많은데, 이를 뜻하는 단어이다. 예전에는 '몇 살이면 결혼해야 하고, 몇 살이면 할아버지·할머니 노릇 해야 한다'는 정해진 틀(나이 서열)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40대에 첫 아이를 낳기도 하고, 70대에 모델이나 유튜버로 데뷔하기도 한다. 나이는 달라도, 살아가는 모습은 다 같은 청춘인 시대가 된 셈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 가사처럼 나이라는 숫자의 벽을 허물고, 평생을 현역 청춘으로 살아가는 멋진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어모털리티는 타임(TIME)지 저널리..

2026.10.13
오피니언/OCJ시선

빵을 굽는 인공지능과 굶주리는 아이들: 진정한 '농업 혁신'의 출발점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10월 12일 로마에서 개막한 FAO '세계식량포럼(World Food Forum) 2026'에서 논의된 첨단 농업 기술 혁신과, WFP 및 유엔이 경고한 분쟁 지역의 극심한 기근 사태의 극명한 대비. 2026년 10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포럼(WFF)은 '오늘 혁신하고, 내일을 영양분으로 채우자'라는 화려한 슬로건 아래 막을 올렸다.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업의 청사진이 제시되었고, 무려 78억 달러 규모의 농업 인프라 투자가 논의되는 등 과학기술이 이끄는 풍요로운 미래가 약속되는 듯했다. 그러나 같은 날 WFP와 유니세프 등은 수단, 예멘 등 중동과 아프리카 분쟁 지역에서 기근이 통제 불..

2026.10.13
목회/QT

이민의 삶, 숙제입니까 축제입니까

[OCJ 매일 묵상] 찬송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28장(통488)본문 : 시편 118편 24절 (또는 빌립보서 4장 4절)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시드니에서의 이민 생활을 돌아보면, 매일매일이 꼭 해내야만 하는 무거운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적응해야 하는 과제, 비자와 영주권을 해결해야 하는 압박감, 리드컴(Lidcombe)을 비롯한 한인 타운에서 치열하게 생업을 이어가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감까지, 우리 앞에는 늘 쫓기듯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듯합니다. 숙제는 억지로, 마지못해 하는 것입니다. 끝내고 나면 후련할지는 몰라도, 그 과정 자체를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우리가 신앙..

2026.10.13
오피니언/기고

김병근 칼럼 / 삶을 지탱하는 세 개의 기둥: IQ, EQ, 그리고 CQ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라는 긴 항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한 가지 능력만 뛰어나다고 해서 순항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 수많은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과정, 그리고 예기치 못한 폭풍우를 만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 쉼 없이 교차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삶에서 큰 무리 없이 평온하고도 단단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 지수의 균형 잡힌 발달이 필수적입니다. 바로 배움과 훈련의 근육인 IQ(지능지수), 관계의 온도를 맞추는 EQ(감성지수),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문제해결 능력인 CQ(갈등지수)입니다. 이 세 가지가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조용히 거울을 비추어 보듯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기둥: 세상을 배우..

2026.10.12
문화/영화

진정한 '자유'는 퇴사에서 오지 않는다: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묻는 노동과 소명의 의미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팍에 사직서 한 장쯤은 품고 다닌다고들 한다. 그리고 그 사직서를 당당하게 던질 수 있는 유일한 동력으로 '로또 1등'을 꿈꾸곤 한다. 하지만 서인하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tvN과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는 이러한 대중의 흔한 판타지를 보기 좋게 비튼다. 주인공 공은태(이준혁 분)는 로또 1등에 당첨되어 13억 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쥐지만,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다음 날 평소처럼 출근길에 오른다. 해외에서는 'The Ordinary Jackpot'이라는 영문 제목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단지 돈이 생겨 상사에게 통쾌하게 복수하고 끝나는 1차원적인 오피스물을 넘어선다. 오히려 돈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 때 인간이 일과 관계를 어떻게 대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묵직..

2026.10.12
이민사회/가정 & 상담

낯선 이민의 삶, 당신에겐 ‘나만의 기쁨’이 있습니까? – 자녀가 바라는 ‘따뜻한 어른’이 되기 위한 자기 돌봄의 지혜

[OCJ 가정 칼럼] 호주 시드니에서의 이민 생활은 치열합니다.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가정을 일구고 자녀를 키워내는 한인 부모들의 삶은 희생과 헌신의 연속입니다. 많은 이민자 부모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터와 가정을 오가며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자녀의 미래와 생존을 위해 쏟아붓습니다. 그러나 문득 거울 앞에 선 자신을 바라볼 때, "과연 나는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잘 살고 있는 것인가?"라는 깊은 공허함과 마주하곤 합니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어른 노릇’ 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자녀들, 즉 미래 세대가 진정으로 부모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녀들이 어른에게 기대하는 것은 완벽한 경제적 지원이나 빈틈없는 정보력이..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