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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아스널, 22년 만의 EPL 우승… 그라운드 위에서 울려 퍼진 "하나님께 영광"
[OCJ 포커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무려 22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운데, 팀의 주축을 이루는 기독교인 선수들이 우승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전 세계 축구 팬들과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단순한 스포츠 승리를 넘어, 치열한 경쟁의 한복판에서 신앙을 고백한 이들의 모습은 현대 사회에 묵직한 영적 메시지를 던진다.

극적인 우승 확정과 찬양으로 물든 축하 현장 아스널의 역사적인 우승은 2026년 5월 20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확정됐다. 2025-26시즌 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우승 경쟁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스널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스타디움 밖에서는 새벽까지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유리엔 팀버(Jurrien Timber)와 에베레치 에제(Eberechi Eze) 등 기독교인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찬양곡 '주의 선하심(Goodness of God)'을 부르며 기쁨을 나누는 경이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최고의 성취를 이룬 순간을 세속적인 축제가 아닌 하나님을 향한 예배로 승화시킨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결정하신다"… 선수들의 담대한 신앙 고백 선수들은 각자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확고한 신앙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유리엔 팀버는 우승 직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하나님은 얼마나 선하신가(How good is God)"라는 글을 남겼다. 평소 '패스터 팀버(Pastor Timber)'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는 동료 선수들과 구단 스태프, 가족들에게 성경 구절을 자주 공유하며 팀 내 영적 리더 역할을 감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베레치 에제 역시 인스타그램에 경기장 밖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오직 하나님만이 결정하신다(God alone decides)"라는 고백을 올렸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축구와 인생에서 나의 유일한 사명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정체성이 축구선수 이전에 그리스도인임을 분명히 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Gabriel Jesus)의 고백 또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님 없이는 불가능하다(Without God it's impossible)"라며 우승의 공로를 절대자에게 돌렸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초 장기 부상에서 복귀해 득점을 기록한 뒤, "나는 예수님께 속해 있다(I belong to Jesus)"라는 문구가 적힌 언더셔츠를 공개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성경 형제들(Bible Brothers)'이 만들어낸 결속력 아스널 선수단 내에는 '성경 형제들(Bible Brothers)'이라는 별칭을 가진 신앙 모임이 존재한다. 선수들은 기독교 신앙이 개인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팀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22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맺은 결실의 이면에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기도로 세워준 영적 연대가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아스널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세속적 성공의 정점에서도 창조주를 잊지 않는 참된 예배자의 자세를 보여준다. 치열한 경쟁과 압박감이 지배하는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우승자'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로 규정했다. 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살아가는 한인 기독교인들 역시 각자의 삶의 현장—직장, 학업, 가정—에서 승리와 성취의 순간을 맞이할 때, "오직 하나님만이 결정하신다"는 에제의 고백처럼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하다. 진정한 승리는 트로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Goodness of God)을 세상에 선포하는 데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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