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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베어드 (Mike Baird): "정부는 고귀한 소명(High Calling)"
정치를 떠나 돌봄의 현장으로, 그리고 민주주의의 파수꾼으로호주의 제44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총리를 역임한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는 호주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사랑받는 지도자'였습니다. 8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인기 총리'로 불렸던 그는 2017년, 가족을 위해 돌연 정계 은퇴를 선언해 호주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후 8년, 베어드는 은행 임원(NAB)을 거쳐 기독교 자선단체 해먼드케어(HammondCare)의 CEO로, 그리고 2024년 6월부터는 수잔 맥키논 재단(Susan McKinnon Foundation)의 CEO로 활동하며 "능력 있는 선함"을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OCJ는 권력의 정점에서 내려와 섬김의 현장으로, 그리고 다시 더 나은 호주를 위한..
2026년 호주, 공공의 광장에서 믿음을 말하다 : 스콧 모리슨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리더 10인의 도전과 과제OCJ 기획취재팀2026년의 호주는 '후기 기독교(Post-Christian)' 사회로 불리지만, 역설적으로 공공 영역(Public Square)에서 신앙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정치, 비즈니스, 스포츠, 기술, 그리고 원주민 사역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단순히 "기독교인임"을 밝히는 것을 넘어, 전문성과 신앙을 통합하여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찬 저널(OCJ)은 2025-2026년 현재, 호주 사회에 깊은 영감을 주고 있는 크리스천 리더들을 조명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성공담인 동시에, 세속 사회에서 어떻게 '거룩한 긴장'을 유지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답변입니다.스콧 모리슨: 섭리..
쿠롱 (Koorong) - 부츠 가문 (Bootes Family): 호주 교회의 지적 병참 기지
🗒️ 쿠롱 (Koorong) - 부츠 가문 (Bootes Family): 차고에서 시작해 호주 최대의 기독교 서점으로 성장한 쿠롱은 40년 넘게 호주 교회의 지식과 영성을 공급하는 병참 기지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서점 운영기가 아닌, 한 가문이 어떻게 호주 기독교 지성사(Intellectual History)의 흐름을 주도했는지 보여주는 사명(Mission)의 기록입니다. 1. 차고에서 시작된 신학적 갈급함 (1970s) 쿠롱의 역사는 1970년대 시드니 마스필드(Marsfield)의 한 주택 차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수의사이자 평신도 개혁 침례교 목사였던 브루스 부츠(Bruce Bootes)와 그의 아내 올리브(Olive)는 호주에서 구하기 힘든 양질의 신학 서적을 보급하기 위..
강철로 빚은 신앙과 헌신
존 브래드필드 (John Bradfield): 다리를 놓는 자의 기도: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존 브래드필드시드니의 상징인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 2000년 새해, 이 다리 위에서 '영원(Eternity)'이라는 글자가 빛났을 때 전 세계는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옷걸이' 뒤에 숨겨진 한 엔지니어의 소박하고도 견고한 신앙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1. 대공황을 뚫고 세운 비전 존 브래드필드는 '교량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1930년대 대공황이라는 암울한 시대적 상황과 정치적 반대 속에서도 그는 시드니의 남과 북을 잇겠다는 비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끈기는 단순한 직업 정신을 넘어선 소명 의식이었습니다. 2. "소박한 신앙의 엔..
시련을 딛고 일어선 믿음의 기업가
윌리엄 아노트 (William Arnott): 홍수도 휩쓸지 못한 정직: '아노츠(Arnott's)' 창립자 윌리엄 아노트의 신앙호주에 사는 우리에게 '아노츠(Arnott's)' 비스킷은 단순한 과자가 아닙니다. 이민 1세대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친구이자, 호주 라이프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그 달콤한 비스킷 뒤에 한 기독교인의 처절한 눈물과 정직한 신앙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1. 욥과 같은 시련: "모든 것을 잃다" 1827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1848년 호주 땅을 밟은 윌리엄 아노트의 초기 이민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금광에서의 실패 후 메이틀랜드(Maitland)에서 제빵사로 재기하려 했으나, 헌터 강(Hunter River)의 대홍수는 그를 세 번이나 덮쳤습..
경영의 지혜: "크리스찬의 돈과 사명"
"가난은 겸손이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부요하여 나누기를 원하신다." 호주의 '벽돌공 출신 억만장자' 피터 J. 다니엘스는 단순한 자수성가 스토리를 넘어, 성경적 재정 원칙을 실천한 인물입니다. 26세까지 문맹이었던 그가 빌리 그레이엄 집회 후 성경을 통해 글을 깨우치고 세계적인 부호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1. 뼈 때리는 실전 경영 조언다니엘스는 크리스찬 사업가들에게 추상적인 믿음보다 구체적인 '재정적 규율'을 강조합니다."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파트너십에서 신앙적 가치관의 일치는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입니다."예비 자금(Reserves)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 그는 비상금을 담보로 잡히는 행위를 금기시했습니다. 항상 현금 흐름의 안전판을 확보하는 것이 청지기의 지혜라고 역..
십자가와 계산기 사이: Roger Corbett의 두 얼굴을 읽다
호주 유통의 제왕, 그리고 '가장 논쟁적인 기독교인' 호주에 사는 우리에게 '울워스(Woolworths)'는 단순한 마트가 아닙니다. 매주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일상의 공간이죠. 이 거대한 제국을 완성한 인물이 바로 로저 코벳(Roger Corbett)입니다. 독실한 성공회(Anglican) 신자로 알려진 그는, 주일에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월요일에는 냉철한 비즈니스 정글을 지휘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 뒤에는 늘 "호주에서 가장 논쟁적인 기독교인(Australia's most controversial Christian)"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닙니다. 왜일까요? 1. 경영 마인드: "디테일이 곧 섬김이다"코벳의 경영 철학은 '철저한 현장주의'로 요약됩니다. 그는 CEO 재임 시절, 주말마다 매장을..
OCJ = 시드니 "뜨거운 여름, 교민들의 시원한 그늘이 되겠습니다"
[Cover Story] 권위를 내려놓고 '섬김'을 입다... 제35대 시드니 한인회장 형주백2026년 새해의 붉은 태양이 시드니 항을 비추며 솟아올랐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10만 시드니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리더가 있기에 우리의 발걸음은 가볍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지난 9일, 취임 6개월을 맞은 형주백 시드니 한인회장을 만나 한인사회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가 품고 있는 따뜻한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 권위 대신 '섬김', 이웃집 아저씨 같은 리더십인터뷰 장소에 들어선 형주백 회장의 표정에는 권위적인 딱딱함 대신,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묻어났다. "한인회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 교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