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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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같은 절망 속에서 피어난 한 알의 밀알, 전 맹(全盲)의 교육자이자 세계밀알연합 창립자 이재서 목사

인생의 가장 찬란해야 할 10대 시절, 예고 없이 찾아온 열병은 한 소년의 시력을 완전히 앗아갔습니다. 빛이 사라진 그 자리에는 죽음과도 같은 절망이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캄캄한 어둠 속에서 세상 그 어떤 빛보다 밝은 소명의 빛을 비추셨습니다. 오늘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이 조명할 인물은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대학 총장이자,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장애인 선교와 복지를 실천하는 세계밀알연합의 창립자 이재서 목사입니다. 그는 단순히 시각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표본이 아닙니다. 자신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드러내는 도구로 내어드린 철저한 신앙의 증인입니다. 한국을 넘어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와 전 세계 곳곳에 장애인을 향한 사랑의 씨앗을 심..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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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앎과 삶의 일치, 기독교 철학자 강영안 (Kang Young-ahn) 교수

오늘날 현대 기독교는 종종 두 가지 극단적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하나는 지성을 배제한 맹목적인 열광주의이며, 다른 하나는 가슴이 차갑게 식어버린 건조한 이성주의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위기 속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철학과 신학의 경계를 넘어 성도들을 일상의 거룩함으로 초대하는 숨은 보석 같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을 넘어 세계 기독교 학계에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기독교 철학자 강영안 교수입니다. 강 교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칸트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서 수십 년간 후학을 양성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미국 칼빈신학대학원에서 철학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신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그는 대중적인 스타 강사나 대형 집..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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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몸으로 전 세계에 희망의 바퀴를 굴리다, 휠체어 위의 전도자 조니 에릭슨 타다

조니 에릭슨 타다(Joni Eareckson Tada)는 전 세계 장애인들과 고난받는 이들에게 살아있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는 현대 기독교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1949년에 태어난 그녀는 1967년, 17세의 나이에 체서피크 만(Chesapeake Bay)에서 다이빙을 하던 중 얕은 물에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전신 마비 환자가 되었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하루아침에 휠체어에 갇히게 된 그녀는 깊은 절망과 우울증에 빠졌으나, 기독교 신앙을 통해 자신의 고통 속에 담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 현재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자, 그리고 세계적인 장애인 사역 단체 조니 앤 프렌즈(Joni and Friends)의 설립자로서,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에게 예수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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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이들의 진정한 이웃이 된 빈민촌의 성자, 크레이그 그린필드 (Craig Greenfield)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구제와 자선은 흔히 넉넉한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물질을 흘려보내는 일방적인 원조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가장 절망적인 곳에 직접 뛰어들어, 돈이나 건물이 아닌 관계와 동행으로 기독교 NGO와 사회 정의의 패러다임을 바꾼 뉴질랜드 출신의 사역자가 있습니다. 바로 얼롱사이더스 인터내셔널(Alongsiders International)의 설립자이자 국제 대표인 크레이그 그린필드(Craig Greenfield)입니다. 오세아니아 출신의 크레이그 그린필드는 본래 빈민가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더 큰 부를 좇아 닷컴 열풍이 불던 시기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의 잘나가는 임원으로 일했습니다. 고급 저택에 살며 빠른 스포츠카를 모는 것이 그의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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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재킷을 입은 거리의 선지자: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간 존 스미스 목사

거친 할리데이비슨 엔진 소리, 검은 가죽 재킷과 덥수룩한 수염, 그리고 몸에 새겨진 문신. 이것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목회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지만 호주 기독교 역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예언자적인 목회자로 불리는 존 스미스 목사(Rev. Dr. John Smith, 1942년 출생, 2019년 소천)에게 이 복장은 곧 세상과 소통하는 거룩한 제사장의 예복이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보수적이고 정통적인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던 그는 1970년대 초반, 세상의 가장 어두운 변두리로 시선을 돌리며 완전히 새로운 사역의 길을 개척했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기독교 모터사이클 클럽인 갓 스쿼드(God's Squad) 멜버른 지부를 1972년에 설립하고 수십 년간 회장으로 헌신하며, 사회에서 버림받은 아웃로(Out..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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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피어난 치유의 빛: 노벨평화상 수상자 드니 무퀘게의 신앙과 삶

아프리카의 심장부 콩고민주공화국은 수십 년간 이어진 내전과 폭력으로 신음해 온 땅입니다. 이 어둡고 참혹한 절망의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를 실천하며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현대 기독교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드니 무퀘게 박사입니다. 1955년 콩고의 오순절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전쟁의 가장 잔혹한 무기로 전락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치료하는 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세계는 그를 기적을 일으키는 의사 혹은 여성을 고치는 사람으로 부르지만, 그의 삶의 본질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바로 철저하게 십자가의 길을 걷는 헌신된 크리스천입니다. 그는 편안하고 안정된 서구 사회에서의 삶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처 입은 자들의 고통..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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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자들의 약한 손을 맞잡은 정의의 변호사, 이태영 (Lee Tae-young) 박사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사회의 법과 제도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 우리는 종종 서구의 유명한 기독교 정치가나 법조인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격동의 한국 현대사 한복판에서 신앙의 양심을 걸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법의 방패가 되어준 숨겨진 신앙의 거장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이태영 (1914년부터 1998년) 박사입니다. 이태영 박사는 단순히 유리천장을 깬 선구자를 넘어, 억압받고 이름 없는 여성들을 위해 자신의 평생을 바친 위대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한국 전쟁, 그리고 군사 독재라는 어둡고 척박한 시대 속에서 그녀는 법조계라는 가장 세속적이고 권위적인 영역을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사역지로 변화시켰습니다. 오..

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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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철저히 버려 교회를 살린 참된 목자, 아름다운 퇴장의 이정표 이재철 (Lee Jae-chul) 목사

현대 기독교 사회에서 대형 교회의 목회 세습과 은퇴 예우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목회 리더십의 본질과 교회 개척의 참된 의미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주님의교회와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를 개척하고 담임했던 이재철 목사입니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젊은 시절 방황하던 중 아내의 눈물 어린 기도와 일기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1974년 기독교 출판사인 홍성사를 설립해 문서 선교에 앞장섰고, 뒤늦게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이재철 목사는 권력을 내려놓음과 자기 비움의 영성을 실천한 시대의 영적 스승으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재철 목사의 신앙적 ..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