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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기독교 지역 강진으로 51명 사망… 산사태·잔해 속 처절한 구조 사투
[OCJ 뉴스] 2026년 8월 16일,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East Nusa Tenggara)주의 기독교인 밀집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최소 5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재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와 산사태 현장 속에서 생존자 수색 및 시신 수습을 위한 필사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장의 참혹함으로 인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강진은 평온했던 지역 사회를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다.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상태다. 현지 주민인 스테파누스 사일론(Stefanus Sailon)과 그의 아내 시실리아 일루스(Sisilia Ilus)가 처참하게 파손된 자택을 둘러보는 모습은 이번 재난이 평범한 개인의 삶에 남긴 깊은 상흔..
스쿨처치, 학교 안의 또 다른 교회인가 혹은 교회로 향하는 다리인가
한국의 다음 세대 복음화율이 급감하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교 내에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스쿨처치(School Church)' 운동이 다시금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중·고등학교 네 곳 중 한 곳꼴로 스쿨처치가 세워졌으며, 이는 어른들의 주도가 아닌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교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4년째 이들을 돕고 있는 사역 단체 '스탠드그라운드'의 나도움 목사 인터뷰를 통해, 스쿨처치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와 그 정체성에 대해 짚어봅니다. 소박하지만 뜨거운 점심시간의 예배 나도움 목사가 찾아가는 스쿨처치의 실제 모습은 대단히 소박하고 일상적입니다. 대개 점심시간이나 아침 자습 시간, 빈 교실이나 음악실, 동아..
호주 주택 시장, 투자자 대출 급감…첫 주택 구매자에게 기회인가?
호주 주택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대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주택 정책 변화가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 대출은 큰 폭으로 줄었으나, 이것이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점으로 작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호주 통계청(ABS)이 2026년 8월 14일(금) 발표한 6월 분기 대출 지표에 따르면, 투자자 주택 대출 건수는 전 분기 대비 8.6%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반면, 첫 주택 구매자 대출은 2.9%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짐 찰머스 재무장관은 이러한 대출 통계가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며, 노동당 정부가 추진 중인 네거티브 기어..
탈레반 집권 5년,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 현실과 국제사회의 고심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된 지 5주년이 되는 2026년 8월 15일, 탈레반 정권은 자신들의 집권을 기념하며 안정과 경제 발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과 호주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아프가니스탄 내 심화하는 인도주의적 위기와 여성 인권 탄압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2021년 8월 15일 카불을 장악한 이후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이슬람 에미리트' 깃발을 게양하고 군사 퍼레이드 및 스포츠 경기를 개최하며 통치 5주년을 기념했습니다. 탈레반의 최고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Zabihullah Mujahid)는 현재 정권이 “경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인내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이란과 파키스탄에서 600만 명이 넘는 아프간인..
시드니 10대 하이커 릴리 후퍼 실종, 나타이 국립공원서 대규모 수색 계속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18세 릴리 후퍼(Lily Hooper) 양이 지난 수요일(2026년 8월 12일) 나타이 국립공원(Nattai National Park)으로 하이킹을 떠난 이후 실종되어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후퍼 양의 안전을 우려하면서도, 그녀가 경험 많은 하이커라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후퍼 양은 8월 12일 오전 8시경 가족에게 나타이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자택을 나섰습니다. 그녀는 이날 오전에 공원에서 메시지를 보냈으며, 정오경 본넘 픽(Bonnum Pic) 정상에 도달했으나 이후 어떤 연락도 닿지 않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은 그녀를 실종 신고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11시경, 그녀의 차량은 하이레인지..
호주 성공회, 총회 선거 결과 복음주의 성향 더욱 강화
[OCJ 뉴스 에디터 취재 종합] 2026년 8월, 호주 성공회(Anglican Church of Australia)가 전국 교회 의회인 총회(General Synod) 선거를 통해 복음주의적 성향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상임위원회(Standing Committee) 선거에서 복음주의 진영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호주 성공회는 과거 아동 성학대 피해 보상(redress)으로 인한 막대한 부채와 교회 매각이라는 뼈아픈 이중고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복음주의 진영의 압승과 교단 지형 변화 최근 치러진 총회 선거 결과, 상임위원회 성직자 및 평신도 대표에 복음주의 인사들이 대거 선출되었다. 퀸즐랜드 대법원 판사인 데브라 멀린스(Debra Mullins) 등 소수의 진보 성향 평신도가 포함되..
고대 DNA 분석, 오세아니아 태평양 지역의 복잡한 정착 역사 규명
독일 튀빙겐 대학교(University of Tübingen)의 코시모 포스트(Cosimo Posth)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서부 원격 오세아니아(Remote Oceania) 지역의 고대 인류 골격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지난 3,000년 간의 복잡한 정착 역사를 규명했다.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바누아투, 피지, 통가 등 태평양 섬나라들의 언어적, 문화적 다양성을 형성한 주요 인류 이주 경로와 연대를 더욱 정확하게 추적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활한 태평양을 가로지른 두 번의 거대한 이주 물결 원격 오세아니아는 남쪽의 뉴질랜드, 북쪽의 하와이, 동쪽의 이스터섬을 잇는 3천만 제곱킬로미터 이상의 광활한 태평양 해역을 아우른다. 이 지역은 200개 이..
호주 NSW주,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 총기 환수 프로그램 실시… 본다이 비치 테러가 당긴 변화의 방아쇠
[OCJ 심층보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연방 정부와의 자금 지원 협의를 마치고, 오는 11월부터 수십 년 만에 호주 최대 규모의 총기 환수(Gun Buyback) 프로그램을 전격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본다이 비치 테러 사건(Bondi beach terror attack)의 충격 속에서 공공 안전을 회복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으로 발표되었다. 2026년 8월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보도에 따르면, NSW주 정부는 연방 정부(Commonwealth)와 총기 환수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을 공동 부담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단순한 주(State) 차원의 정책을 넘어, 호주 국가 전체의 치안 유지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을 시사한다. 이번 총기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