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뉴스
"기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청소년 ADHD·우울증 급증에 신음하는 교실과 교회학교
최근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을 겪는 청소년이 급증하면서, 학교 교실은 물론 교회 주일학교 현장마저 감당하기 어려운 '정서·행동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개별 교사나 교역자 개인의 사랑과 헌신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전문적인 대책 마련과 인식 변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 학급에 최소 1명, 교실을 덮친 정서·행동 위기기독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ADHD 또는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5세에서 19세 사이의 아동·청소년은 총 28만 270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불과 1년 만에 4만 명이 늘어난 수치로, 해당 연령..
배달 플랫폼 노동자 최저임금 및 보호 규정 신설… “세계적 모범 사례 될 것”
호주 내 우버이츠(Uber Eats), 도어대시(DoorDash) 등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종사하는 ‘긱 노동자(Gig worker)’들을 위한 새로운 최저임금 및 보호 기준이 마련되었습니다.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WC)는 지난 2026년 8월 11일(현지시간) 온디맨드(On-demand) 음식, 음료 및 식료품 배달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최소 기준 명령(Minimum standards order)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규정은 2026년 8월 17일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되며, 호주 전역의 수십만 명에 달하는 배달 노동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규정에 따라, ‘직원과 유사한(employee-like) 노동자’로 분류되는 배달 기사들은 ‘업무 수행 시간(Engaged time, 배달 콜을 수..
일본 총리의 '크라운 멜론' 선물과 앨버니지 총리의 발언 논란, 그 이면에 담긴 문화적 차이
최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로부터 받은 과일 선물을 두고 한 발언이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와 외교적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멜론 게이트(Melongate)'라 불리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과일을 넘어 일본의 깊은 선물 문화와 호주의 정치적 공방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앨버니지 총리가 니키 오스본(Nikki Osborne)의 팟캐스트 '딥 부시(Deep Bush)'에 출연해 다카이치 총리에게 받은 멜론 선물을 "꽤 이상하다(pretty strange)"고 묘사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과일에 관해 이야기하며 취한 손동작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으나, 총리실은 이러한 해석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해당 멜론은 지난..
호주 청년들을 짓누르는 '복합 위기(Polycrisis)': 주거 불안과 고용, 그리고 기후 위기
[OCJ 뉴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호주의 청년 세대는 주거 불안, 고용 문제, 기후 변화가 겹친 '복합 위기(Polycrisis)' 속에서 미래를 계획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 세대에게 당연하게 여겨졌던 내 집 마련과 안정적인 삶의 기반이 점차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호주 사회 전반에 커지고 있습니다. 모나쉬 대학교(Monash University) 산하 청년 정책 및 교육 실천 센터(CYPEP)는 최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세에서 24세 사이의 호주 청년 2,700명 이상을 추적 조사한 '호주 청년 지표(Australian Youth Barometer) 2025' 5년 종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를 총괄한 루카스 월시(Lucas Walsh..
내 사후 연금은 누구에게? 호주인 1550만 명 '사망 혜택 지명' 누락
[기획] 수백만 명의 호주인에게 있어 사후 연금(Superannuation)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결정하는 문제는 단순히 유언장에 지시 사항을 남기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최근 호주 소비자 단체인 '슈퍼 컨슈머스 오스트레일리아(Super Consumers Australia)'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무려 1550만 명 이상의 호주인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사망 혜택 지명(Binding Death Benefit Nomination, 이하 BDBN)'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평생 모은 연금이 사후에 누구에게 지급될지 확실한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연금 가입자가 연금 수혜자를 지정하지 않거나 구속력 없는 지명만 해둔..
호주 조류독감 사태의 새로운 국면... 야생동물 '멸종 수준' 타격 우려
최근 호주 전역으로 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독감(H5N1)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가 호주 토착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유전자를 교환(재조합)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호주의 취약한 야생동물들이 '멸종 수준(extinction-level)'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연구진은 수집된 조류독감 바이러스 샘플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하며 유전적 변이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H5N1은 8개의 별도 유전자 분절로 이루어진 RNA 바이러스입니다. 서로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동일한 숙주를 감염시킬 경우, 이 분절들이 서로 섞이는 '유전자 재조합(reassortment)'이 발생하여 ..
호주 정부, 2026-27년 영주권 프로그램 호주 내 거주자 우선 할당
호주 정부가 2026-27년 영주권 프로그램(Migration Program)을 통해 호주 내 거주 중인 이민자들의 영주권 전환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12만 9,590개의 비자를 할당했다. 이번 정책은 호주에 이미 거주하며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기술 및 가족 이민자들의 신속한 영주권 취득을 돕기 위한 핵심 조치다.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 기여도를 반영하여 호주 내 거주자(Onshore applicants)에게 영주권의 문호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2026년 7월 25일부로 가족 및 기술 비자(Family and Skilled visas) 심사와 관련된 3개의 새로운 장관 지시(Minist..
호주 학생비자 심사, '진성 학생' 및 재정 증명 요건 엄격화
2026년 호주 유학을 준비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고 투명한 사전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의 학생비자(Subclass 500) 심사 동향에 따르면, 단순한 학업 성적이나 대학의 입학 허가서 유무보다 지원자의 '진성 학생(Genuine Student, GS)' 여부와 재정 증명의 신뢰성이 비자 승인을 가르는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비자 신청 직전에 급조된 재정 증명 서류나 갑작스러운 거액의 입금 내역은 심사에서 치명적인 감점 요인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시 체류'에서 '진정한 학업 의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호주 정부는 2024년 3월을 기점으로 기존의 '임시 체류 목적(Genuine 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