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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목회자 3,000명, "한국 종교의 자유 위기" 규탄… 국가의 종교 개입에 국제사회 '경고장'
[OCJ 줌인] 한국 내 종교의 자유 침해와 정교분리 원칙 훼손을 규탄하기 위해 전 세계 55개국 3,156명의 목회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8월 13일, 국내외 5개 기독교 단체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세계 목회자 공동 총회'에서는 해외 선교 헌금에 대한 과세와 특정 종교 법인 해산 법안 추진 등 한국 정부와 사법부의 종교 개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보편적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선언됐다. 이번 공동 총회는 '한국기독교상생협의회', '한국기독교지도자연수원', '생명인권목회자연대' 등 한국 내 단체와 '러시아 복음주의 연맹', '태국 복음주의 연맹' 등 총 5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현장에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3,156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종교 탄압 문제에 대한..
"생수의 강 흐르는 생명줄 되기를"... 한장총,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예배서 선교사와 신앙 선조들의 나라 사랑 강조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제81주년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지난 8월 12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 늘푸른진건교회(담임 이석우 목사)에서 ‘8.15 광복절 제81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기념예배는 광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의 독립과 신앙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이 땅의 영적 생명줄이자 회복의 통로가 될 것을 뜨겁게 다짐했습니다.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의 역사적 나라 사랑을 기억하며이날 설교를 맡은 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일제 ..
"불법 체류자" 아닌 "미등록 이주민"… 이 시대의 나그네를 향한 교회의 다정한 '곁'
통계 너머의 삶, 우리 곁의 이방인을 마주하다국내 미등록 이주민이 약 35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을 범죄자나 시혜의 대상이 아닌 존엄한 이웃으로 바라보고 이들의 '곁'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교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이주민운동은 지난 8월 11일 서울 동대문구 동네극장에서 써클 대화모임 '곁이 된 사람들'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일방적인 강연 형식을 벗어나 참가자들이 둥글게 둘러앉아 눈을 맞추며,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된 이웃인 미등록 이주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나누고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낙인 대신 인격으로, '생활인권'의 사각지대첫 번째 이야기손님으로 나선 성공회 용산·혜화 나눔의집 강다영 사무국장은 미등록 이주민들이 겪는 가혹..
"인공지능이 설계한 정교한 덫"… 호주, AI 기술 악용한 가상자산 투자 사기 급증에 비상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범죄 조직에 악용되면서, 호주 전역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빙자한 정교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교민들과 지역 사회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기 징후들을 완전히 지워버린 이른바 '산업용 등급(industrial-grade)'의 AI 사기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까지 무차별적인 피해에 노출되는 상황입니다. 1. "눈앞에서 사라진 16만 6,000달러"… 실제 피해 사례의 경고 최근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한 29세 남성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앱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자신의 가상자산 지갑을 연동하자마자 대시보드에는 순식간에 엄청난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표시되었습니다. 이에 현혹된 ..
40년 만기 주택 담보 대출의 양면성: 당장의 부담은 줄지만, 이자는 27만 달러 증가
[호주 경제] 최근 호주 주택 시장에서는 내 집 마련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40년 만기 주택 담보 대출(모기지)'이라는 새로운 대출 상품이 점차 부상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기존의 표준 30년 만기 대출보다 10년이 더 긴 이 장기 상품은 매월 납부해야 하는 상환액을 줄여주어 첫 주택 구매자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감당해야 할 막대한 이자 비용을 경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금융 비교 분석 기업 캔스타(Canstar)의 분석에 따르면, 60만 달러를 40년 만기로 대출받을 경우 30년 만기와 비교했을 때 초기 월 상환액은 약 288달러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대출 기간이 끝날 때까지 추가로 부담해..
호주 일반의 40% 'AI 진료 기록' 사용... 편의성 이면의 환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우려
[OCJ 뉴스] 최근 호주 내 일반의(GP)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진료 전 "AI 전사(transcription) 도구 사용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주 왕립 일반의 의학회(RACGP)의 설문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호주 일반의의 약 40%가 진료 중 대화를 기록하는 AI 서기(AI scribe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4년 8월 기준 22%에서 불과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AI 서기가 가져올 이점과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프라이버시와 규제 문제에 대한 더 큰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번아웃 감소와 환자 중심 진료의 확대RACGP의 전문가 위원회 대변인이자..
호주 정부, 비자 만료 불법 체류자 추방 위한 이민 단속 강화
[OCJ 뉴스] 앤서니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정부가 비자 만료 후 불법 체류 중인 이민자들을 추방하기 위해 이민 단속관 배치를 대폭 확대한다. 이는 호주의 순 해외 이민자 목표치를 22만 5,000명으로 삭감하려는 국가 이민 프로그램 전면 개편의 핵심 조치다. '7NEWS Perth'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최근 이민자 수 감축에 대한 거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이 같은 강경책을 꺼내 들었다. 이번 개편안은 단순히 단속 인력을 늘려 추방을 가속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는 불법 체류자들의 노동 권리를 더욱 엄격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유학생(students), 워킹홀리데이 참가자(working holiday makers), 그리고 가족 비자(family vi..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단일문화주의는 국가 안보 위협"… 극우 분열주의에 강력 경고
[OCJ 뉴스]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무장관이 다문화 사회를 배척하고 단일문화주의(monoculture)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호주의 국가 안보와 외교적 성과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2026년 8월 14일(금요일), 로위 연구소(Lowy Institute)에서 열린 주요 연설에서 웡 장관은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적 수사가 결국 호주를 고립시키고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적 고립과 안보 취약성 초래하는 '단일문화주의' 웡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단일문화주의로의 회귀는 호주가 그동안 힘겹게 쌓아온 외교적 성과를 돌이킬 수 없이 훼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단일문화주의를 요구하는 것은 호주의 선택지를 제한하고, 연결고리를 끊으며, 내면으로만 침잠해 함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