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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중고생 10명 중 6명, "학교와 교회의 가르침 사이에서 '세계관 충돌' 겪는다"... 신앙과 삶을 잇는 통합교육 시급
다음 세대의 소리 없는 신앙적 갈등오늘날 기독교 신앙을 가진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세상의 지식과 교회에서 배우는 성경적 가치관 사이에서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026년 8월 25일 발표한 주간 리포트 '넘버즈 347호'에 따르면, 교회에 출석하는 중고생 10명 중 6명가량이 학교와 교회의 가르침 사이에서 이른바 '세계관 충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와 공동으로 학생, 부모, 교사, 사역자 등 7개 집단 총 3,3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축된 '한국교회 다음세대 트렌드 2026' 보고서의 핵심 내용입니다. 조사 결과는 단순한 신앙적 회의를 넘어, 청소년들이 신앙과 일상을 완전히 분리해 생각..
한국 주요 교단 9월 정기총회 앞두고 '신뢰의 분수령' 맞이해... 여성 강도권·목회윤리·이단 논란 등 현안 산적
한국 교계의 미래를 가를 9월 정기총회 개막 한국의 주요 개신교 교단들이 오는 9월 14일부터 일제히 정기총회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총회는 단순한 차기 지도부 선출을 넘어, 한국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를 좌우할 중대한 결정들을 앞두고 있어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여성 사역자의 지위 향상,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 이단성 판단을 둘러싼 교단 내 갈등 등 민감한 현안들이 대거 쟁점으로 떠오르며, 이번 총회가 한국 교회의 영적 쇄신과 제도적 개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성 리더십의 제도화와 남겨진 과제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여성 리더십의 제도화 문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는 지난 3년간 가결과 번복을 반복해 온 '여성 강도사' 제도와 관련해, 전국 노회 수의 결과..
손발 대신 입으로 새긴 생명의 말씀… 전신마비 박완금 권사의 7년 성경 필사, 전 세계 기독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다
3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한 여성이 손과 발 대신 입에 볼펜을 물고 7년에 걸쳐 성경 66권을 완필한 감동적인 사연이 최근 기독교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성경필사전'을 통해 소개된 박완금 권사(66세)의 눈물겨운 신앙 고백은, 지난 몇 일간 SNS와 기독교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전 세계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적 도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33년 전 비극을 은혜로 바꾼 '구필(口筆)의 신앙' 박완금 권사는 33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경추 3번과 4번을 크게 다쳐 목 아래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 속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누워서 남편이 천장에..
"인력 부족해 수사 어렵다"…박옥수 구원파 배임·횡령 수사 경찰, 고발 취하 종용 논란
150억 대 불법 모금과 딸 변호사비 대납 의혹최근 이단 구원파 계열의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를 둘러싼 150억 원 대 불법 모금 및 배임·횡령 의혹 수사가 경찰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 관계자가 인력 부족을 핑계로 고발인에게 고발 취하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며 교계 안팎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지난 2024년 김천대학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지교회와 관계기관을 동원해 약 15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불법으로 모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천 여고생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박옥수 씨의 딸 박 모 씨의 변호사 비용 약 3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160여 개 지교회에서 자금을 모아..
이슬람의 급격한 성장 속, ‘참된 복음’의 경계를 확인하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근본적 차이 이해
인구학적 변화 속에서 마주하는 이슬람 최근 발표된 '2026 세계 기독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독교 인구가 매년 0.95% 성장하는 반면, 이슬람 인구는 1.57%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학적 변화 속에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며 무슬림 이주민의 유입이 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인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기독교 신앙과의 명확한 차이점을 정립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교계에서 발표된 오피니언과 신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이슬람의 교리적 특징과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차이를 짚어본다. 이슬람의 핵심 교리와 기독교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각이슬람은 7세기 초 무함마드가 아라비아반도 메카에서 창시한 종교로, ..
종교 문화 바뀌는 미국, 신앙인 급감 속 젊은 교인은 증가... 한국과 오세아니아 교회가 나아갈 길
미국은 전 세계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시민 사회에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공식적인 기독교 국가를 표방하지는 않지만, 미국의 역사와 정체성은 기독교적 뿌리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역사가인 알렉시스 토크빌은 일찍이 그의 저서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기독교와 얼마나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지 역설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종교 지형은 전례 없는 대격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에 중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미국 교회를 뒤흔드는 '탈교회화'와 세속화의 물결 최근 미국 교계와 사회학자들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종교 문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탈교회화(dech..
"세상 눈높이보다 높은 교회의 공의를 위하여"… 예장통합 선관위원장 전격 사임, 후보 학력 기재 논란 일파만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의 제111회기 정·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교단 역사상 유례없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임원 선거를 총괄해 온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윤한진 장로가 부총회장 후보의 허위 학력 기재 논란과 선거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교회의 영적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과 공정성에 대해 한국 교계 안팎에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선관위원장의 전격 사퇴와 그 배경윤한진 선관위원장은 지난 8월 18일 포항중앙교회에서 열린 동부지역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 직후 신상 발언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사임서에서 "세상의 눈높이에서도 있을 수 없는 허위 학력 기재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선..
"하나님에 관한 수다"를 넘어 "하나님과의 진짜 사귐"으로: 현대 교회의 영적 피상성을 깨우는 신학적·경험적 성찰
지식의 풍요 속에서 겪는 영적 기갈 오늘날 현대 교회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신학적 정보와 기독교 콘텐츠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설교를 듣고, 깊이 있는 신학 서적을 손쉽게 접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리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역설적이게도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은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20세기의 탁월한 선교사이자 목회자였던 패리스 리드헤드(Paris Reidhead)는 현대 교회를 향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하여 서로 교제하고 있다"는 날카로운 진단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 선언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영적 피상성의 정곡을 찌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