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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J 뉴스] 호주 교계, 정부의 신탁 세제 개편안에 기부금 급감 우려 표명... "30억 달러 손실 위기"

(호주=OCJ) 호주의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이 연방 노동당 정부의 신탁 세제 개편안(trust tax changes)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짐 찰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에게 긴급 청원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자선단체를 보호하기 위한 교계의 움직임이 다급해지고 있다.
호주 가톨릭 전문 매체 '캐스뉴스(CathNews)'의 2026년 7월 10일 자 보도에 따르면, 호주 교계는 노동당 정부가 자선단체를 위한 '예외 조항(carve-out)'을 고려할 것이라는 당초의 징후에도 불구하고 재무부(Treasury)의 정책에 신탁 세제 개편안이 그대로 유지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들은 자선단체를 잠재적인 기부금 감소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짐 찰머스 재무장관에게 긴급 제출안(urgent submission)을 전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세제 개편안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호주 전역에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있는 수많은 기독교 기반 자선단체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계 지도자들이 추산하는 '향후 5년간 30억 달러'라는 기부금 손실액은 단순한 재정적 수치를 넘어, 빈민 구호, 교육, 지역사회 지원 등 교회가 감당해 온 사회적 안전망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막대한 규모다.
정부의 조세 정의 실현과 세수 확보라는 명분 아래 추진되는 정책이, 역설적으로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을 섬기는 자선단체들의 숨통을 조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호주 교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교계는 짐 찰머스 장관을 향한 이번 긴급 청원을 통해 자선단체에 대한 세제 혜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정책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보호 장치 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기독교적 통찰 (Christian Insight)] 정부의 세제 개편과 경제적 환경의 변화는 교회의 구제 사역에 현실적인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 19:17)고 말씀한다. 호주와 오세아니아의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이번 사태는, 교회의 참된 자원이 세상의 제도가 아닌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제도의 변화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도하며, 지혜롭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앙적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호주 #호주기독교 #세제개편 #자선단체 #짐찰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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