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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위 엇갈린 삶과 죽음의 경계… 한국교회, ‘생명 보듬기’로 희망의 불씨를 살리다
화려한 불빛이 일렁이는 서울 여의도의 빌딩 숲,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 웃고 떠드는 한강공원의 밤풍경. 겉보기엔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이지만, 바로 그 위 마포대교 난간에서는 누군가 삶의 마지막 벼랑 끝에 서서 절망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짐이 되기 싫다", "죽는 게 답이다"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다리 아래의 찬란한 풍경은 오히려 잔인한 고독과 상대적 박탈감을 극대화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지난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이 치열한 삶과 죽음의 경계선으로 직접 나섰습니다. 지난 9월 2일, 라이프호프(Life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도림감리교회 소속 목회자 및 성도, 그리고 자살 유가족 등 2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야간 마포..
"고통을 주는 자에서 위로하는 자로"… 소망교도소, 개청 이래 최대 규모 100명 세례식 거행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에서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00명의 수용자가 한자리에서 세례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다짐했습니다. 지난 9월 10일 거행된 이번 세례식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신앙을 통한 수용자들의 진정한 교화와 회복의 가능성을 사회 전체에 시사하는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날 대강당에서 열린 세례식에는 세례위원 8명의 집례 아래 수형자 100명이 십자가의 은혜를 고백하는 숙연한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한 수용자는 "이제는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픔을 품고 위로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라며 참회의 눈물과 함께 굳은 결의를 밝혔습니다. 김영식 소망교도소장은 "개청 이래 가장 많은 ..
예장통합 이대위 "전광훈 목사, 이단성 지녔다"… 4년 전 판단 뒤집었다
[OCJ 심층보도] 예장통합 이대위, 4년 만에 결론 뒤집다…"전광훈 목사, 이단성 지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이단으로 규정할 만한 사상이나 가르침이 없다고 판단했던 4년 전의 결론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오는 15일 서울 도림교회에서 열리는 제111회 총회에서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짓으로 드러난 4년 전의 해명… "스스로를 교주화하는 이단적 요소" 예장통합(정훈 총회장) 이대위(김태수 위원장)는 지난 1년간의 심층 조사 끝에 전 목사의 발언과 사상에 심각한 이단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예장통합은 20..
한국올림픽선교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현장 선교 준비 박차
[OCJ Focus] 한국올림픽선교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현장 지원 및 교류 활동 본격화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한국올림픽선교회(대표회장 이장균 목사, 사무총장 황승택 목사)가 일본 현지에서의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선교회 측은 대회 기간 동안 각국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현장 사역 및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제 스포츠 메가 이벤트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치열한 경쟁의 무대이자, 동시에 국경을 초월한 문화 교류의 장이다. 한국올림픽선교회는 이러한 대규모 국제 행사의 특수성을 활용해..
교회개혁실천연대, '원로목사 제도 폐지 및 청빙 매뉴얼 도입' 촉구… 40억 원 지원금 논란이 쏘아올린 쇄신 요구
[OCJ 줌인] 한국의 주요 교단 총회를 앞두고, 교회 내 리더십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갈등과 재정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개혁안이 제기되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김종미·남오성·박종운·임왕성, 이하 개혁연대)는 2026년 9월 10일 서울 서대문구 '공간이제'에서 '2026 교단 총회 참관 활동 출범 및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원로목사 제도 폐지 및 담임목사 청빙 표준 매뉴얼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개혁연대의 정책 제안은 최근 한국 교계를 뜨겁게 달군 '개척 지원금 40억 원' 논란 등 목회자 세대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심각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개혁연대는 주요 교단들을 향해 건강한 목회자 세대교체 방안 마련과 더불어 총회 구성원의 다양화를 강도 ..
AI 시대, 한국교회의 미래 트렌드: “교회의 대표 문화는 희생과 섬김이어야 합니다”
[기획 보도] 최근 목회 현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간 『목회트렌드 2027』(글과길)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이할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문화’라는 핵심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교회 역시 세상이 공감할 수 있는 고유하고 선한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 지난 2026년 9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는 본 도서의 저자들과 함께하는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 박윤성 목사(익산 기쁨의교회), 이상갑 목사(산본교회), 김철웅 목사(군포교회)가 참석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문화적 변혁’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 잃어버..
"역사적 신조의 기계적 적용, 설교자의 선지자적 사명 위축시킨다" 고신 교단 내 신학적 논쟁 뜨거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 교단 내에서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시국 설교에 대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의 연구보고서를 둘러싸고 뜨거운 신학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신애국지도자연합(고애연) 대표인 이성구 목사는 최근 발표한 기고를 통해 역사적 신조를 오늘날의 현실에 기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설교자들의 선지자적 목소리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이번 논쟁은 강단의 사회적 책임과 개혁주의 신학의 실천적 적용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한국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교수회 보고서의 비판과 논란의 시작이번 논란은 지난 2025년 9월 예장고신 제75회 총회에서 서울중부, 전라, 충청서부노회가 손현보 목사의 2025년 1월 주일 설교 네 편과 그의 정치 활동에 ..
한국 장로교 주요 교단 9월 정기총회 시즌 돌입… '공교회 회복'과 각종 현안 논의 주목
[OCJ 뉴스 에디터 리포트] 2026년 9월, 한국 장로교 주요 교단들이 일제히 정기총회 시즌에 돌입했다. 이단 대책, 목회자 윤리 문제 등 교계 안팎의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이번 총회가 교단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공교회의 본질'과 성경적 정의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가을을 맞아 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들의 정기총회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매년 9월 열리는 정기총회는 각 교단의 헌법을 개정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 기구다. 올해는 특히 목회자 윤리 문제와 이단 대책 등 민감한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회개혁실천연대를 비롯한 기독교 시민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뼈있는 비판과 당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