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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2026년 고난주간 맞아 한국 교계 '미디어 금식' 및 '가족 회복' 캠페인 전개
[2026년 3월 25일, 서울] 2026년 고난주간(3월 30일~4월 4일)을 앞두고 한국 교계가 스마트폰과 TV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절제하고 신앙의 본질과 가족 관계를 회복하려는 ‘미디어 금식’ 및 ‘생명 나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단순한 절제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살 예방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실천적 영성을 통해 십자가의 의미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끄고 가족 마주하기… ‘스크린 타임 오프’ 캠페인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이번 고난주간을 맞아 ‘스크린 타임 오프, 패밀리 타임 온(Screen Time Off, Family Time On)’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센터 측은 밤 9시가 되면 온 가족이 스마트폰과 TV 등 모든 영상 매체를 끄고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족 롤링페이퍼 쓰기, 스마트폰 없는 식사, 가족 합심 중보기도 등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권장하며,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모와의 대화와 교감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명 살리는 십자가 사랑… 자살 예방 및 소외 이웃 나눔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목사)는 3월 22일부터 4월 9일까지 ‘생명의 꽃을 피우라’라는 슬로건 아래 자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사회의 높은 자살률에 대응하여 교회가 생명 돌봄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활절 생명 키트 나눔 △목포에서 서울까지 약 500km를 걷는 ‘생명을 향한 한걸음’ 국토종주 △자살 유가족 연합예배 등이 포함됩니다. 라이프호프는 2,000만 원의 생명헌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자살 예방 교육과 유가족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월드비전은 구약학자 류호준 목사의 메시지와 석용욱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긴 묵상 노트를 통해 ‘거룩한 멈춤’ 챌린지를 진행하며, 성도들이 파편화된 일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시각적·영성적으로 묵상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지구촌 나눔 실천 CTS기독교TV는 한빛누리와 함께 ‘사순절 탄소금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고난주간을 포함한 사순절 기간 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며 창조 세계의 회복을 도모합니다. 또한, 신현교회는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헌금을 통해 잠비아 아이들에게 닭을 선물하는 ‘생명 살리기’ 사역을 펼치며 부활의 기쁨을 지구촌 이웃과 나누고 있습니다.
개별 교회별 특별새벽기도회 및 영성 집회 전국 주요 교회들도 고난주간 특별 집회를 통해 신앙 회복에 집중합니다. 호산나교회는 유진소 담임목사의 인도로 특별새벽집회를 열고 ‘회개와 회복, 결단’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사랑의교회 등 주요 교회들도 릴레이 기도와 새벽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노트] 2026년 고난주간, 한국 교계의 움직임은 개인의 경건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아픔과 지구촌의 위기를 보듬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잠시 멈추고 가족의 얼굴을 마주하며, 소외된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우리 사회에 진정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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