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오늘
Admin

뉴스

더보기 →

전체 글

문화/영혼의 미술관

덜어냄의 미학으로 그려낸 수난의 여정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 방스(Vence), 그곳에 자리한 로제르 예배당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리는 뜻밖의 풍경과 마주하게 됩니다.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며 야수파를 이끌었던 거장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공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예배당 내부는 눈이 시리도록 하얀 여백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하얀 벽면 위, 매끄러운 흰색 타일 바탕에 오직 검고 거친 선으로만 그어진 작품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마티스의 입니다. 말년의 마티스는 우리가 알던 화려하고 자유로운 예술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십이지장암 수술의 후유증으로 그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만 했고, 붓을 쥘 힘조차 부족해 긴 막대기 끝에 목탄을 매달아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뼈를 깎는 육체적 고통의 시간 속에..

2026.07.26
건강&음식

쉼표가 필요한 당신의 간, 쓴맛과 매운맛 속에 숨겨진 회복의 비밀

[인사이트] 피로사회라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늘 어깨 위에 무거운 곰 한 마리를 얹고 사는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자도 자도 풀리지 않는 피로, 안색이 어둡다는 주변의 걱정 섞인 인사. 이 모든 신호는 우리 몸의 거대한 화학 공장이자 정화조인 간이 보내는 간절한 구조 요청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OCJ 건강 에디터는 최근 발표된 의학적 근거들을 바탕으로, 우리 식탁 위에서 간을 다시 숨 쉬게 할 네 가지 특별한 수호천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좋다는 음식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왜 이들이 간의 쉼표가 되는지 그 깊은 속사정을 들여다보겠습니다. 1. 십자화과 채소의 왕 브로콜리, 간의 독소 청소기를 가동하다 브로콜리를 비롯한 배추,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들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

2026.07.26
오피니언/OCJ시선

구멍 뚫린 전대와 고금리의 덫, 안식의 경제학을 회복하라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7월 말 주목받는 미국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와 연준의 매파적 기조, 그리고 IMF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최근 시장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흐름과 IMF의 2026년 7월 세계경제전망 업데이트는 우리에게 뼈아픈 현실을 재확인시켜 준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촉발한 에너지 충격과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세계 경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으며, 이에 맞서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고금리 장기화'라는 칼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거시경제적 안정을 위한다지만, 차갑게 조여진 금융 정책의 무게는 결국 가장 약하고 덜 가진 자들의 어깨 위로 고스란히 쏟아진다. 현대 경제 시스템은 마치 '구멍..

2026.07.26
목회/QT

바늘 끝에 담긴 하나님 나라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9장 36절-39절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욥바 항구 도시에 살았던 다비다(도르가)는 초대교회의 평범한 여제자였습니다. 당시 과부들은 로마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경제적 능력이 전무하여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이들이었습니다. 베드로와 같은 사도들이 강렬한 기적..

2026.07.26
이민사회/가정 & 상담

"부모 도움 없이도 스스로 일어서는 힘"... 홀로서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4가지 삶의 습관

수많은 청년들이 저마다 다른 출발선에서 인생이라는 경주를 시작합니다. 어떤 이들은 부모의 든든한 재정적, 정서적 지원을 받으며 순탄하게 출발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아무런 지원 없이 오롯이 혼자 힘으로 세상의 거친 풍파를 맞서야 합니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홀로서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삶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와 습관이 있습니다. 1. 남을 부러워하는 시간을 줄입니다. 부모의 풍족한 지원을 받는 이들을 보며 끊임없이 자신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낙심에 빠져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혼자 힘으로 일어선 이들은 세상의 불공평함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타인과의 비교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자신의 '오늘'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지혜롭고 이득이라는 사실을 일찍 깨달은 것입니다. 2. 자신의 인생을 누..

2026.07.25
뉴스/교계

팬데믹 이후 미국 대형 교회, 소형 교회 제치고 더욱 가파른 성장세 기록

최근 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교회 중 하나인 12스톤 교회(12Stone Church)의 주일 예배당은 뜨거운 찬양 열기로 가득 찼으며, 1,5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한 일주일간의 캠프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미국 내 대형 교회(Megachurch)들이 팬데믹 이후 경험하고 있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단면입니다. 하트퍼드 종교연구소(Hartford Institute for Religion Research)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출석 교인 감소를 겪었던 미국 내 대형 교회들이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더욱 가파른 회복세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소형 교회들의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태에 머물고 있어 교회 규모에 따..

2026.07.25
오피니언/기고

김병근 칼럼 / 신학과 상담의 만남

학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혜의 지형도가 어떻게 넓어져 왔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신학'이라는 거대한 울타리 안에 목회 상담이라는 실천 신학의 한 과목이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어떠합니까. 상담학은 이미 실천 신학의 경계를 넘어 독자적인 상담 대학원과 학과로 우뚝 서며, 우리 시대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렇다면 '학(學)'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인식의 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학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인식의 틀이라면, 상담학은 사람을 알아가는 인식의 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된 지혜에 이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일만큼이나, 인간이라는 존재를 깊이 이해하는 ..

2026.07.25
뉴스/오세아니아

‘디지털 감시 국가’의 도래: 호주의 온라인 규제 강화와 프라이버시 위협 논란

[심층 분석] 호주의 일상적인 개인 간의 소통과 디지털 파일 보관소가 정부의 감시망 아래 놓일 위험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수년간 사적인 메시지와 클라우드 저장소의 파일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법적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국가 안보와 아동 보호라는 명분 아래 추진된 이러한 법안들은, 정작 대다수 국민들에게 그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디지털 감시 국가'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첫 단추는 2018년에 통과된 '통신 및 기타 법률 개정안(TOLA)'이었습니다. 이 법은 세계 최초로 정보기관과 경찰이 거대 기술 기업에게 암호화된 데이터를 해제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정부는 '시스템 전반의 취..

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