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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권사·집사, '계급' 아닌 '섬김'의 자리... 한국교회 직분자 교육 실태 점검
[OCJ Special Report] 한국교회 내에서 장로, 권사, 집사라는 직분이 본래의 성경적 의미인 '섬김'과 '봉사'의 직무보다는 사회적 지위나 명예로 인식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근 교계 전문가들과 목회자들 사이에서는 임직식 중심의 일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직분자들이 자신의 성경적 직무를 온전히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상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교회의 항존직인 장로와 집사는 성경적 유래를 가진 공적 직분입니다. 장로는 교회의 신령한 관계를 살피고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치리하며 돌보는 역할을 맡으며, 집사는 교회의 구제와 재정, 실질적인 봉사를 담당합니다. 한국교회 특유의 직분인 권사는 장로의..
역사의 겨울산에 핀 아가페적 사랑, 그리고 기억의 구원
하명미 감독의 영화 은 1948년 제주 4.3 사건이라는 처참한 역사의 눈보라 속에서 서로를 찾아 헤매는 모녀의 처절한 생존 여정을 그린다. 겨울 한라산에 피어나는 한란(寒蘭)처럼, 죽음의 공포를 뚫고 피어난 숭고한 모성애를 통해 상실의 시대를 향한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던지는 수작이다. Director: 하명미 Writer: 하명미 Release: 2025-11-26 1948년 제주, 국가 공권력의 무자비한 토벌이 시작되자 젊은 해녀 아진(김향기)은 가족을 살리기 위해 한라산으로 피신한다. 그러나 급박한 상황 속에서 6살 딸 해생(김민채)과 생이별을 하게 되고, 마을이 모두 불탔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들은 아진은 안전한 산 중턱을 포기하고 다시 사지(死地)인 산 아래로 발걸음을 돌린다. 한편 학살의 현..
호주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떠오른 제린공 태즈먼 드라이브... 밀려드는 관광객에 지역사회 '명암'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조용한 해안 마을 제린공(Gerringong)이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제린공은 수년간 꾸준히 관광객이 찾는 곳이었으나, 최근 틱톡(TikTok)과 엑스(X) 등 주요 소셜 미디어에서 이곳의 '태즈먼 드라이브(Tasman Drive)'가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이자 "숨겨진 명소"로 소개되면서 평화롭던 주택가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Visit NSW) 또한 이 거리를 조명한 바 있으며, 이 도로는 웨리 비치(Werri Beach)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합니다. 최근 연휴 기간 동안 이러한 인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하쉬 ..
호주 NSW주 댐에서 단 하루 만에 수수두꺼비 올챙이 1만 9천 마리 포획… 생태계 파괴 ‘비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의 한 댐에서 단 하룻밤 사이에 1만 9천 마리에 달하는 외래종 수수두꺼비(Cane toad) 올챙이가 포획되어 호주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호주 내 외래종 침입 문제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수자원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파괴될 수 있는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야후 뉴스 오스트레일리아(Yahoo News Australia)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환경보호 활동가 패트릭 브라반트(Patrick Brabant) 씨는 지난달 NSW 주 트위드 헤즈(Tweed Heads) 인근 테라노라(Terranora)의 한 댐에 올챙이 덫을 설치했습니다. 그는 "오후에 덫을 설치하고 다음 날 오후 1시 30분에 확인해 보니, 덫이 수만 마리의 ..
호르무즈 해협 통행 여전히 '가시밭길'… 휴전 합의에도 긴장 최고조
미국과 이란 간의 일시적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여전히 극도로 제한되어 있어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군과의 조율을 통해 해협을 다시 개방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해운 통행량은 정상화되지 않고 있으며 새로운 해운 질서를 강제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습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25%는 물론 천연가스와 비료, 헬륨 등 필수 자원이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입니다. 그러나 지난 2026년 2월 28일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시작된 이후 사실상 봉쇄된 상태였습니다. 평소 하루 100척 이상의 화물선이 오가던 이곳은 양국의 휴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현재 통행량이 한 자릿수로 급감한 상황입..
교육 및 경력 개발의 '기회의 땅' 호주, 2026 헨리 기회 지수 세계 3위 기록
호주가 전 세계에서 교육 및 경력 개발 기회가 가장 우수한 국가 3위로 선정되었습니다. 글로벌 투자 이민 컨설팅 기업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헨리 기회 지수(Henley Opportunity Index)'에 따르면, 호주는 총점 80점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총점 86점을 획득한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2위는 81점을 기록한 싱가포르에게 돌아갔습니다. 호주의 뒤를 이어서는 영국과 미국이 79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스위스는 안정적인 경제 기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금융 및 제약 산업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1위에 올랐습니다. 싱가포르 역시 글로벌 무역과 혁신의 중심지로서 고소득 일..
호주-싱가포르 에너지 안보 협력 대폭 강화... 흔들리는 중동 휴전 속 연료 공급망 확보
호주와 싱가포르가 중동발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여 양국 간의 필수 연료 및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새로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최근 체결된 미국과 이란 간의 임시 휴전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호주의 에너지 안보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중대한 발걸음입니다. 2026년 4월 10일,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해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부속서를 추가하여, 위기 상황에서도 정제 연료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필수 자원의 교역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
교황"기독교인은폭탄을던지는편에서지않아"…평화촉구
[OCJ] 2026년 4월 10일(현지 시각), 레오 14세 교황은 군사 행동 대신 공존과 대화를 강조하며 "기독교인은 폭탄을 던지는 자들의 편에 절대 서지 않는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는 미·이란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전쟁 기조를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바티칸을 방문한 이라크 바그다드 출신 주교들에게 "기독교인은 어제(9일) 칼을 휘두르고 오늘 폭탄을 던지는 자들의 편에 절대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황은 "하느님은 어떤 분쟁도 축복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선포하도록 우리를 도와달라"며, "구원의 탄생을 본 땅은 신성 모독과 비즈니스의 잔혹함으로 모독받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