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Today
Admin

뉴스

더보기 →
뉴스

필리핀 남부 해역 규모 7.8 강진 발생… 최소 35명 사망 및 쓰나미 경보 발령

OCJ|2026. 6. 9. 04:05

2026년 6월 8일 월요일 아침,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여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건물들이 붕괴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곳곳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핵심국(PHIVOLCS)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각 오전 7시 37분에 인구 약 72만 명이 거주하는 제너럴 산토스(General Santos) 시 남쪽 앞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본진 발생 후 약 두 시간 동안 규모 6.5에서 6.7에 달하는 강력한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지며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호주 SBS 뉴스의 초기 보도에서는 사망자가 15명으로 집계되었으나, 최신 현지 구조 당국의 발표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최소 35명, 부상자는 200명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제너럴 산토스 시내의 대형 쇼핑몰과 졸리비(Jollibee) 패스트푸드점 건물, 그리고 인근 학교 건물이 산산조각이 나며 무너져 내린 처참한 현장이 담겨 있습니다. 다행히 해당 학교 건물은 비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무너진 벽에 깔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보고되었습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PTWC)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팔라우, 대만, 파푸아뉴기니 등지 연안에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일본 당국 역시 태평양 연안 일부 지역에 최대 1미터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인접 국가들도 해안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나, 이후 자카르타 기상청 등 일부 기관의 경보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피해 지역의 학교 휴업을 지시하고 해안가 주민들의 즉각적인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금 당장 높은 곳으로 대피하십시오. 주저하지 마십시오. 그 어떤 재산보다 여러분의 생명이 더 중요합니다"라며 긴급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진앙 인근의 해안 도시 키암바(Kiamba)에서는 전체 주민의 80%에 달하는 약 5만 명이 이미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완료했으며, 제너럴 산토스 공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되었습니다.

필리핀은 이른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지난 2025년 10월에도 동부 민다나오 지역에서 규모 7.4와 6.7의 연쇄 강진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그보다 며칠 전 중부 세부주를 강타한 규모 6.9의 지진으로는 76명이 목숨을 잃고 7만 2천여 채의 건물이 파손되는 등 지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어, 사상자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에디터의 노트]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 에디터의 노트:
'불의 고리'에 위치한 필리핀은 상시적인 지진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지역 학생들의 새 학기 첫날 아침에 발생하여 지역 사회에 더욱 가슴 아픈 상흔을 남겼습니다. 급증하는 사상자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너진 현장에서의 신속한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 작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필리핀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중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