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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정교회 지도자 진 목사 전격 석방… 트럼프-시진핑 회담의 결과
[OCJ 심층보도]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 진 목사 전격 석방… 트럼프-시진핑 회담이 낳은 '독립기념일의 호의', 그 이면은? 지난해 10월부터 구금되어 있던 중국의 영향력 있는 가정교회 지도자 밍리 에즈라 진(Mingri Ezra Jin, 일명 진 목사) 목사가 전격 석방되어 지난 토요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 미국 기반의 자선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Aid)에 따르면, 진 목사는 중국 구금 시설에서 풀려난 직후 곧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석방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논의에 따른 결과이며,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춘 '호의적 조치(goodwill gesture)'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베이징 국빈 방문 당시 진 목사의 문제를 직접 제기..
호주 노인요양시설, 초과 서비스 제공으로 분기당 9,500만 달러 손실
[OCJ 뉴스] 호주 노인요양시설, 초과 서비스 제공으로 분기당 9,500만 달러 손실… "현실 외면한 탁상행정" 호주 내 노인요양시설들이 정부의 기준을 초과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분기당 약 9,500만 달러의 재정적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요양시설의 36%는 의무 돌봄 시간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현행 제도가 요양업계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진퇴양난'의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호주 고령화 전문 매체 '오스트레일리안 에이징 아젠다(Australian Ageing Agenda)'가 보도한 보건장애노령부(Department of Health, Disability and Ageing)의 2026년 1월~3월 돌봄 시간(ca..
호주-인도 정상회담: 우라늄 수출·방위 협력 확대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호주와 인도가 국방, 무역, 교육, 과학기술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격상시켰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연방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9일(목) 멜버른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평화롭고 안정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며, 양국 관계를 단순한 우호국을 넘어선 '최상위(top-tier) 안보 파트너'로 규정했습니다. 가장 이목을 끈 발표는 인도를 향한 호주의 우라늄 수출 재개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2015년 체결된 양국 간 원자력 협력 협정에 따라,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수출을 위한 행정 절차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이지만, 이번 합의..
이란, 걸프 해역 미군 기지 보복 타격… 미 트럼프 대통령 '휴전 종료' 선언으로 긴장 최고조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금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란이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에 위치한 미군 및 동맹국 군사 기지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란의 남부 연안과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약 90개의 군사 시설을 대대적으로 타격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간신히 유지되던 임시 휴전 협정이 사실상 파기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겸 수석 협상가는 공습 직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국은 자신들의 약속 파기와 괴롭힘(bullying)이 더 이상 대가 없이 넘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그는 "당신들이 공격한다면, 우리도 반격할 것입니다"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의 위협이 아닌 이란의 원칙하에 ..
스스로를 철저히 버려 교회를 살린 참된 목자, 아름다운 퇴장의 이정표 이재철 (Lee Jae-chul) 목사
현대 기독교 사회에서 대형 교회의 목회 세습과 은퇴 예우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목회 리더십의 본질과 교회 개척의 참된 의미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주님의교회와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를 개척하고 담임했던 이재철 목사입니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젊은 시절 방황하던 중 아내의 눈물 어린 기도와 일기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1974년 기독교 출판사인 홍성사를 설립해 문서 선교에 앞장섰고, 뒤늦게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이재철 목사는 권력을 내려놓음과 자기 비움의 영성을 실천한 시대의 영적 스승으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재철 목사의 신앙적 ..
누추한 일상에 찾아온 거룩함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흙먼지 냄새가 묻어나는 듯한 어둑한 실내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금빛 찬란한 모자이크나 웅장한 대리석 기둥이 있는 화려한 성전이 아닙니다. 이곳은 19세기 독일 농촌, 가난한 노동자의 고단한 숨결이 배어 있는 누추한 집입니다. 그리고 이 초라한 공간 한가운데, 놀랍게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앉아 계십니다. 이 놀랍고도 낯선 성화를 그린 이는 19세기 후반 독일의 화가 프리츠 폰 우데(Fritz von Uhde)입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말 위에서 칼을 쥐며 호령하던 기병대 장교 출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깊은 개신교 신앙과 시대의 아픔을 바라보는 사회적 각성을 통해 군복을 벗고 붓을 쥐었습니다. 당시 종교미술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상화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만 묘사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
우주로 쏘아 올린 혁신, 굶주린 이웃을 향한 '오병이어'가 되려면
[OCJ 논설] 주요 이슈: 유엔 기아 핫스팟 경고 속 식량안보 AI 서밋 및 첨단 우주 농업 시대 개막과 글로벌 인도주의 구호의 과제 2026년 7월,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풍요와 빈곤의 역설'을 목격하고 있다.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13개국을 '기아 핫스팟'으로 지정하며, 수백만 명이 재앙적 수준의 굶주림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끝없는 무력 분쟁과 기상이변, 경제 침체라는 삼중고가 아프리카와 중동을 넘어 전 지구적 식량 공급망을 옥죄고 있다. 반면, 기술의 진보는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다. 이달 7일 UN에서는 '식량 안보를 위한 AI 혁신'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고, 한국에서는 같은 날 기후 변화와 작황을 우주에서 정밀 관측하는 국내 최..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리요
[오늘의 말씀] 느헤미야 6:10-11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거의 마무리해 갈 즈음 대적들의 방해는 더욱 교묘해졌습니다. 외부의 위협이 통하지 않자 그들은 내부의 선지자 스마야를 매수했습니다. 스마야는 암살의 위협이 있으니 성소로 도망가 숨자고 제안합니다. 이는 겉으로는 느헤미야의 생명을 걱정하는 듯 보였으나 평신도인 그가 제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