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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불가, 영수증 없음: '인생 구독'이 아닌 '인생 언약'을 위하여
요즘 우리네 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단어 중 하나는 아마 ‘구독(Subscription)’일 겁니다. 영화도 구독하고, 반찬도 구독하며, 심지어 자동차까지 구독하는 시대죠.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구독 해지’ 버튼을 누르면 그만입니다. 위약금 조금 물더라도 내 취향에 안 맞는 서비스를 억지로 참아줄 현대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구독의 논리'가 어느덧 신성해야 할 결혼 생활의 담벼락을 훌쩍 넘어오고 말았습니다. "살아보고 아니면 취소하지 뭐", "내 행복에 도움이 안 되는데 굳이?"라는 식의 가성비 논리가 부부 관계의 밑바닥에 흐르기 시작한 것이죠. 30년 넘게 강단에서 수많은 부부를 축복해 온 목회자의 눈에는, 요즘의 결혼이 ‘영원한 약속’보다는 ‘조건부 계약’에 가까워 보여 못내 씁..
아스널, 22년 만의 EPL 우승… 그라운드 위에서 울려 퍼진 "하나님께 영광"
[OCJ 포커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무려 22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운데, 팀의 주축을 이루는 기독교인 선수들이 우승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전 세계 축구 팬들과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단순한 스포츠 승리를 넘어, 치열한 경쟁의 한복판에서 신앙을 고백한 이들의 모습은 현대 사회에 묵직한 영적 메시지를 던진다. 극적인 우승 확정과 찬양으로 물든 축하 현장 아스널의 역사적인 우승은 2026년 5월 20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확정됐다. 2025-26시즌 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우승 경쟁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스널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트럼프 행정부, 미국 내 영주권 신청 제도 전면 폐지... 합법적 이민의 문턱 대폭 높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에서 영주권(그린카드)을 신청하는 기존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신청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절차를 밟도록 강제하는 새로운 이민 정책을 기습 발표했다. 반세기가 넘도록 유지되어 온 합법적 체류자의 '미국 내 신분 변경(Adjustment of Status)' 관행을 뒤집는 이번 조치는 유학생, 임시 노동자,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 등 매년 약 60만 명에 달하는 신청자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이민국(USCIS)은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성명을 통해, 미국에 임시로 체류 중인 외국인이 합법적인 영주권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외적인 상황(extraordinary circumstances)"을 제외하고는 고국으로 돌아가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USC..
호주 기독교계, '2026 국가 기도의 날' 맞아 교단 초월 연합 기도회 개최
[OCJ 현장 분석] 2026년 5월 23일 토요일, 호주 전역의 교회들이 교단의 벽을 넘어 '2026 국가 기도의 날(2026 National Day of Prayer)' 연합 기도회를 일제히 개최했다. 올해 기도의 날은 '성별(Consecration)'이라는 무거운 주제 아래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국가와 교회 지도자, 그리고 지역 사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간구했다. 지역 교회의 동참: 오버플로우 처치 메도위(Overflow Church Medowie)의 사례 호주 전역에서 울려 퍼진 기도의 열기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메도위(Medowie) 지역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현지 교회인 '오버플로우 처치 메도위(Overflow Church Medowie)'는 23일 오전 11시, 6..
NSW주, 이주노동자 착취 근절 위한 첫 전담 센터 공식 출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가 임시 비자 소지자들의 직장 내 착취와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최초의 '이주노동자 센터(Migrant Workers Centre)'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크리스 민스(Chris Minns) NSW 주총리는 지난 2026년 5월 21일 시드니 도심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는 안전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이주노동자 센터는 향후 4년간 650만 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매년 약 2,000명의 취약한 이주노동자들에게 법률 상담, 안전 교육, 이민 및 비자 관련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센터의 필요성은 이주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현실에서 기인합니다. 콜롬비아에서 시드..
NDIS 대규모 예산 삭감 앞두고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 우려 고조… "제도적 이해 부족 심각"
최근 호주 연방정부가 대규모 예산 절감을 위해 전국장애인보험제도(NDIS)의 혜택 축소를 예고한 가운데, 다발성 경화증(MS) 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질환의 특성에 대한 NDIS 평가원들의 이해 부족으로 이미 적절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정부는 올해 예산안을 통해 향후 4년간 NDIS 예산 378억 달러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NDIS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 16만 명의 호주인을 구제하기 위해 공공 안전망(기초 지원 시스템)이 제때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 정부들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는 "주 정부의 공공 보..
[AWCL 결승] 북한 내고향축구단, 도쿄 베르디 꺾고 아시아 정상 등극… 우승 상금 100만 달러 '제재 딜레마'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은 2026년 5월 23일 오후 대한민국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일본의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1-0으로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결승 골은 전반 44분에 터졌습니다. 경기 초반 도쿄 베르디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던 내고향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정금 선수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주장 김경영 선수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 들어 내고향은 탄탄한 수비로 한 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생활비 위기 속 주목받는 '시영(市營) 슈퍼마켓' 혁명... 호주 도입 가능성은?
최근 호주 전역에서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시도되고 있는 혁신적인 슈퍼마켓 모델이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뉴욕시에서 추진 중인 '시영(市營) 식료품점(City-owned grocery stores)' 모델이 호주의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6년 새롭게 취임한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 시장은 치솟는 식품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 5개 자치구에 각각 하나씩, 총 5개의 시영 식료품점을 여는 이른바 'N.Y.C. 식료품 프로젝트(N.Y.C. Groceries Project)'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시 정부가 해당 매장의 임대료와 세금을 면제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