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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이란, 걸프 해역 미군 기지 보복 타격… 미 트럼프 대통령 '휴전 종료' 선언으로 긴장 최고조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금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란이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에 위치한 미군 및 동맹국 군사 기지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란의 남부 연안과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약 90개의 군사 시설을 대대적으로 타격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간신히 유지되던 임시 휴전 협정이 사실상 파기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겸 수석 협상가는 공습 직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국은 자신들의 약속 파기와 괴롭힘(bullying)이 더 이상 대가 없이 넘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그는 "당신들이 공격한다면, 우리도 반격할 것입니다"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의 위협이 아닌 이란의 원칙하에 다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쿠웨이트의 미군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 카타르의 조기 경보 위성 기지, 바레인의 미군 연료 저장 시설 등이 드론과 미사일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쿠웨이트 당국은 자국 영공에서 순항 미사일 1발, 탄도 미사일 3발, 드론 10대와 교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파편으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 내 최대 미군 기지가 위치한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는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하며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는 한편, 양측의 외교적 해결을 조속히 촉구했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의 주요 도화선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공격이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이 세 척의 유조선을 타격한 것에 대한 징벌적 조치로 이란 해안의 방공망, 미사일 저장소 등 90여 개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훨씬 더 끔찍한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라고 경고했으며, 이어진 나토(NATO) 정상회의 일정 중 이란과의 임시 휴전(interim ceasefire)은 "끝났다(over)"고 공식 언급했습니다. 이란 관료들은 미국의 이번 공습으로 5개 주에 걸쳐 1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군사적 충돌은 이란의 최고지도자 고(故)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주간과 맞물려 현지의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하메네이는 지난 2026년 2월 28일 전쟁 발발 첫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이란은 북동부의 성지 마슈하드에서 그의 안장식을 대대적으로 거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이란은 이를 강력한 대미 협상의 지렛대로 삼고 있습니다. 상호 간의 군사적 타격과 최고 지도자들의 휴전 파기 선언으로 인해 중동 내 전면전 위기가 다시금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깊은 관심과 기도를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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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간신히 이끌어낸 중동 지역의 임시 휴전이 불과 몇 주 만에 파기되며, 또다시 무력 충돌의 악순환이 걷잡을 수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의 핵심 혈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담보로 벌어지고 있어 그 파장이 전 세계적으로 미칠 것이 우려됩니다. 지도자의 사망 이후 내부 결속을 강력히 다지려는 이란과, 압도적 군사력으로 억지력을 증명하려는 미국의 강경한 태도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무력의 보복이 아닌 인내와 대화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하루빨리 대화의 창구가 다시 열려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멈추기를, 그리고 이 땅에 샬롬(평화)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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