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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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QT

목회/QT

나의 종말과 연약함을 아는 것이 진짜 '스펙'입니다

시편 39편 4-5절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나는 천 년 만 년 살 줄 알았지"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종종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안달복구하며 살아갑니다. 통장 잔고를 늘리고 더 높은 스펙을 쌓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남들보다 뒤처질까 봐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고작 '한 뼘(handbreadth)' 길이에 불과하다고 말씀합니다. 우주의 영원한 시간표 앞에서 우리의 일생은 찰나의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같습니다.하델(חָדֵ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

2026.04.08
목회/QT

내가 악착같이 버틴 줄 알았는데, 주님이 안고 계셨습니다

시편 91장 1-2절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어떻게든 버텨야 해!"라는 착각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늘 아침 출근길의 발걸음은 어떠셨나요? 혹시 벼랑 끝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처럼, "오늘 하루도 그저 버텨내자"라며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우리는 종종 내 삶의 위기와 고난을 내 의지력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치열했던 지난 시간들을 가만히 뒤돌아보면, 내가 내 힘으로 악착같이 버틴 것이 아니라 그저 크고 따뜻한 주님의 손에 단단히 붙들려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쩰(צֵל), 생명을 살리는 전능자의 그늘오늘 시편 기자..

2026.04.08
목회/QT

영적 '스누즈(Snooze)' 버튼, 이제 그만 누르실 때입니다

잠언 24장 33-34절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5분만 더... 영혼을 잠식하는 달콤한 타협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릴 때 '스누즈(다시 알림)' 버튼을 누르고 "딱 5분만 더..."를 외쳐본 적 있으신가요? 잠언 24장은 일상에서 우리가 너무나 쉽게 무너지는 이 부끄러운 게으름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여기서 쓰인 히브리어 원어 '자자(야셴, יָשֵׁן)'와 '졸자(테눔마, תְּנוּמָה)'는 육체의 피로로 인한 깊은 수면이라기보다, 깨어나야 할 때를 알면서도 이불속에서 뭉그적거리는 영적 무기력과 타협의 상태를 뜻합니다.빈궁은 강도처럼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육신의 게으름뿐만 아니라,..

2026.04.07
목회/QT

당신의 엠마오로 걸어가는 길 위에서

누가복음 24장 31-32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부활절 다음 날 찾아오는 '영적 월요병'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뜨겁게 "할렐루야, 부활하셨네!"를 외쳤던 영광스러운 주일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입니다. 어제의 벅찬 감격은 온데간데없고, 당장 처리해야 할 밀린 업무와 팍팍한 현실의 무게가 짓누르는 '영적 월요병'을 겪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발걸음이 딱 그랬습니다. 그들은 빈 무덤과 부활의 소문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슬픈 빛을 띠며 자신들의 평범하고 고단한 일상인 엠마오를 향해..

2026.04.06
목회/QT

무덤의 돌문을 굴려버린 역전의 아침, 할렐루야!

마태복음 28장 5-6절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아나스타시스(ἀνάστασις), 다시 일어서다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늘은 온 우주가 환호하는 부활주일입니다! 혹시 끔찍한 악몽을 꾸다 식은땀을 흘리며 깼는데, 따뜻한 아침 햇살이 비치는 내 방 침대라는 것을 깨닫고 깊은 안도를 느껴보신 적 있나요?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를 짓누르던 죽음이라는 가장 끔찍한 악몽을 깨워버린, 우주적이고도 완벽한 역전의 아침입니다. 신약성경에서 부활을 뜻하는 헬라어 아나스타시스(ἀνάστασις)는 위로(Ana)와 일어서다(Stasis)가 합쳐진 단..

2026.04.05
목회/QT

위로부터 찢어진 휘장,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VIP 초대장'

마태복음 27장 50-51절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결코 뚫을 수 없었던 철통 보안, 카타페타스마(καταπέτασμα)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 아침입니다. 혹시 유명한 가수의 콘서트 티켓팅에 참전(?)해 보시거나, 아주 높은 VIP를 만나기 위해 까다로운 출입 절차를 거쳐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구약 시대의 성전 깊은 곳에 있는 '지성소(Holy of Holies)'는 온 우주에서 가장 엄격한 VIP 구역이었습니다.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성소의 휘장, 헬라어로 '카타페타스마(καταπέτασμα)'는 우리가 생각하는 하늘하늘한 커튼이 아니었습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

2026.04.04
목회/QT

억지로 진 십자가가 영광의 면류관이 될 때

마태복음 27장 32절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워 가게 하였더라 억울함으로 다가온 '앙가류오(ἀγγαρεύω)'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살다 보면 내 계획과 전혀 상관없이 불쑥 찾아오는 무거운 짐들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병, 재정의 위기, 원치 않는 책임들이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의 구레네 사람 시몬 역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먼 타국에서 예루살렘으로 온 평범한 순례자였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 로마 군인들에게 붙잡혀 '억지로' 피투성이가 된 사형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됩니다. 여기서 '억지로 지우다'라는 헬라어 원어는 '앙가류오(ἀγγαρεύω)'로, 국가의 공권력이 강제로 징발하고 노역을 시키는 폭력적인 단어입니다. 시몬의 입장에서 이는 그야말로 ..

2026.04.02
목회/QT

손을 씻는 빌라도, 손에 못이 박히신 예수님

마태복음 27장 24-26절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책임 회피의 시대, 우리는 안녕하십니까?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직장이나 가정에서 문제가 터졌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내 잘못이 아니야, 저 사람 때문이야!"라며 책임을 떠넘기기 바쁜 시대입니다. 오늘 본문의 빌라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로마의 총독으로서 공의로운 재판을 할 책임이 있었지만, 민란이 두려워 진리를 외면합니다. 그리고는 대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