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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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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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하나님의 일하심을 담아내는 그릇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9:1-3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1세기 유대 사회는 질병이나 신체적 장애를 개인이나 부모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징벌로 여기는 인과응보적 신학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제자들 역시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며 과거의 원인, 즉 '누구의 죄 때문인가'를 먼저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난을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십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원인을 과거의 죄에서 찾지 않으시고, 미래를 향한..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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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을 덮는 사랑의 십자가

잠언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잠언은 이스라엘의 지혜 문학으로 단순한 처세술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합니다. 10장부터는 솔로몬의 단편적인 금언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의인과 악인의 삶의 태도와 그 결과를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12절은 내면의 동기인 미움과 사랑이 공동체 내에서 어떻게 다른 결과를 낳는지를 조명합니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 명예와 수치는 매우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누군가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것은 그에게 치명적인 수치를 안겨주는 행위였으며 반대로 허물을 덮어주는 것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고 상대방의 명예와 존재를 지켜주는 가장 고귀한 신앙적 결단이었습니다. 이는 훗날 베드로전서 4장 8절에서 무엇보다 뜨겁게 서로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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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전된 마음에 꽂히는 은혜의 충전기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애가 3장 22-23절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어제의 짐을 안고 눈을 뜬 당신에게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눈을 뜰 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아, 상쾌한 새 아침이다!" 하며 가뿐하게 일어나셨나요, 아니면 "아이고, 또 아침이네" 하며 어제의 피곤과 무거운 마음을 그대로 안고 일어나셨나요? 현대인들의 아침은 종종 희망차기보다는 버겁습니다. 어제 다 끝내지 못한 업무, 누군가와 얽힌 복잡한 관계, 그리고 내 맘처럼 되지 않는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까지. 마치 어제의 찌꺼기들이 오늘 아침의 식탁까지 따라와 앉아 있는 것만 같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배경도 이와 비슷, 아니 ..

2026.06.11
목회/QT

아침마다 새롭게 배달되는 은혜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애가 3장 22절 - 23절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2절)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다 (23절) 어제의 피곤을 오늘로 가져오지 마세요밤사이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아두는 것을 깜빡하고 잠든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붉게 깜빡이는 배터리 '10%' 표시를 보면, 하루를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부터 방전되는 기분이 듭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어제 겪었던 직장 상사와의 갈등, 풀리지 않는 재정 문제, 가족 간의 작은 다툼 같은 '마음의 방전' 상태를 그대로 끌어안고 무거운 눈을 뜰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우리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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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숨고르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11장 28절 ~ 30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번아웃의 시대, 우리가 짊어진 보이지 않는 배낭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밤은 평안하셨는지요?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설렘보다는 무거운 의무감으로 다가오는 날들이 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어깨에 보이지 않는 무거운 배낭을 하나씩 짊어지고 걷는 등산객과 같습니다. 그 배낭 안에는 직장에서의 책임감, 재정적인 염려, 가족에 대한 걱정, 그리고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돌덩이들이 가득 들어 있지요. 때로는 내가 이 짐을..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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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에게 선포되어야 할 영광의 노래

[오늘의 말씀] 시편 96:2-3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시편 96편은 하나님의 통치와 영광을 찬양하는 즉위 시편으로,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올 때 불렸던 찬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적 한계를 넘어 온 땅과 만민을 향해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초청합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각 나라마다 자신들을 지키는 지역 신이 있다고 믿었으나, 시편 기자는 여호와만이 온 세상의 참된 통치자이심을 만민 가운데 선포하라고 외칩니다. 이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와 전도의 가장 강력한 신학적 토대 중 하나입니다. 전도를 단순한 종교적 의무나 교회의 프로그램으로 오해할 때..

2026.06.08
목회/QT

엎드러짐 너머에 있는 진짜 승리

[오늘의 말씀] 미가 7:8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는 도덕적 부패와 영적 어둠이 극에 달한 시기였습니다. 지도자들은 타락했고 이웃 간의 신뢰는 무너졌으며, 국가는 외세의 위협 앞에 풍전등화와 같았습니다. 미가서 7장 전반부에서 선지자는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다'며 깊은 탄식을 쏟아냅니다. 그러나 절망의 한복판에서 미가의 시선은 사람과 환경을 넘어 하나님을 향합니다. 본문 8절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원수들을 향한 담대한 선전포고입니다. 고난과 심판으로 인해 잠시 엎드러지고 어둠 속에 갇힐지라도, 그것이 완전한 패배를 의미하지 않음을 선언합니다. 고대..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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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을 넘어선 영혼의 찬양

[오늘의 말씀] 시편 34:1-3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입시다" 시편 34편의 표제어는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사울 왕을 피해 도망치던 다윗은 적국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 몸을 숨깁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위대한 장수였던 그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자, 그는 살아남기 위해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는 미치광이 행세를 합니다. 이스라엘의 영웅이 적국 왕 앞에서 가장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여야만 했던 절망적인 밤이었습니다. 다윗이 부른 이 찬양은 상황이 평안해서 나온 ..

202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