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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동맹',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기로에 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해 이례적인 공개 비판을 가하면서, 양국 간의 이른바 '특별한 동맹'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J.D. 밴스 부통령은 미국의 이란 평화 협정을 비판하는 이스라엘 내각 관료들을 향해 수위 높은 경고를 남겼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시점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 국가에 우호적인 유일한 국가 원수"라고 강조하며, "제가 이스라엘 내각의 일원이라면 전 세계에 유일하게 남은 강력한 동맹국을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최근 이스라엘을 보호한 방어 무기의 3분의 2가 미국인의 세금과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시켰습니다..
호주 사회 다문화주의 지지율 하락세 뚜렷… 경제적 불안 속 정치적 공방 가열
최근 호주 내 다문화주의와 현행 이민자 수용 규모에 대한 대중의 지지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경제적,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오랫동안 국가의 핵심 정체성으로 여겨져 온 다문화주의가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호주의 권위 있는 싱크탱크인 로위 연구소(Lowy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적 다양성이 호주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73%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년 전인 2024년의 90%에서 무려 17%포인트나 급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55%는 현재 호주의 이민자 수용 규모가 '너무 많다'고 답했습니다. 로위 연구소의 찰스 라이언스-존스(Charles Lyons-Jones) 연구원은 "현재의 이민 규모에 대한 반..
호주, 선진 민주주의 국가 중 유일하게 '국가 인권법' 부재… 앨버니지 정부의 입법 향방은?
호주는 전 세계 주요 민주주의 국가 중 유일하게 국가 차원의 '인권법(Human Rights Act)'이 없는 국가입니다. 지난 세기 동안 여러 차례의 인권법 제정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해묵은 과제가 다시 한번 호주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4년 발표된 호주 의회 인권 합동 위원회(PJCHR)의 보고서는 국가 인권법 제정을 강력히 권고했으며,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 출신의 앤드루 윌키(Andrew Wilkie) 하원의원은 이를 법제화하기 위한 개인 발의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셸 롤런드(Michelle Rowlan..
치명적 조류인플루엔자(H5N1) 호주 본토 첫 상륙… 가금류 산업 및 생태계 비상
호주 당국과 농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수년간 철저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휩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마침내 호주 본토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방 정부와 환경 당국에 따르면, 서호주(WA) 퍼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700km 떨어진 에스페란스(Esperance) 인근 외딴 해변에서 갈색도둑갈매기(brown skua)와 북방큰풀마갈매기(northern giant petrel)가 H5N1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호주의 일부 가금류 생산 시설에는 예방적 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줄리 콜린스(Julie Collins) 연방 농림수산부 장관은 "현재까지 지역 가금류나 농업 시스템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라고 밝히며, "호주는..
정치권 조직적 개입 의혹 ‘정점’… 이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구속영장 청구
법의 심판대 위에 선 이단 교주한국 교계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는 2026년 6월 22일,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6일 합수본이 출범한 지 167일 만에 거둔 수사의 핵심 성과로,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를 통한 조직적 선거 개입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 및 총선 경선 등에 조직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당..
"재미로 본 점, 마약처럼 영혼 잠식한다"... 전직 무당 박에녹 목사의 강력한 경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낳은 '점 권하는 사회'최근 한국 교계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개신교인 중 무려 20%에 달하는 이들이 사주, 타로, 운세, 풍수지리 등 토속 및 민간 신앙에 의존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지면서, 대중의 불안감을 파고드는 무속 콘텐츠가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영화 '파묘'나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등 무속을 미화하거나 오락화하는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중은 물론 기독교인들까지 '재미 삼아' 점집이나 타로숍을 찾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위기 속에서, 과거 내림굿을 받고 10여 년간 무속인으로 살아가다 회심해 '예수의 종'이 된 박에녹 목사(70)의 경고가 큰 ..
"학생이 없어도 지도자는 준비되어야 한다"… 위기의 다음 세대 구원할 '2026 비전 콘퍼런스' 개최와 오세아니아 교회를 향한 시사점
1. '학령인구 감소'와 '탈종교화'라는 거대한 위기오늘날 전 세계 교회는 저출산과 급격한 세속화로 인한 '다음 세대 실종'이라는 공통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 역시 청소년 복음화율이 3.8% 수준으로 떨어지며 심각한 구조적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13세부터 18세 청소년 중 무려 83%가 '종교가 없다'고 응답해 청소년 세대의 탈종교화 현상이 매우 뚜렷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비록 개신교라고 응답한 비율이 12%로 나타나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대다수의 청소년은 이미 교회의 언어와 신앙의 가치관에서 멀어져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많은 교회들이 "학생이 없다", "청소년부가 사라졌다"며 낙담하고 있..
한교총, 6.25전쟁 76주년 연합예배 개최… “역사 기억하며 복음적 평화통일 기도해야”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최한 6.25 한국전쟁 76주년 연합예배가 6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명성교회에서 2천여 명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번 연합예배는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한반도의 복음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동기 목사는 시편 137편 1절에서 4절의 본문을 바탕으로 ‘시온을 기억하며 우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6.25전쟁이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민족의 피와 눈물, 생이별의 고통,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새겨진 날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멈춰 선 상태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현대 사회의 세속화 속에서 잃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