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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 전공의들, '노예 취급' 주장하며 수백만 달러 규모 집단 소송 제기
[시드니=OCJ] 시드니의 대표적인 의료기관 중 하나인 세인트 빈센트 병원(St Vincent's Hospital Sydney)의 전공의들이 병원 측을 상대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공방에 나섰습니다. 법조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전공의들은 병원 측이 수년간 정당한 보상 없이 초과 근무를 강요해왔다며 연방법원(Federal Court of Australia)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헤이든 스티븐스 법률사무소(Hayden Stephens & Associates)가 대리하며, 랜드그라프(Dr. Landgraf) 박사가 대표 원고로 나섰습니다."정당한 보상 없는 노동은 착취"... 소송의 핵심이번 소송의 핵심은 2020년 1월..
호주 연구진, 25만 건 이상의 가짜 암 연구 논문 적발... "과학계의 스팸"
(OCJ = 시드니) 호주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암 연구 논문 중 약 25만 건 이상이 조작된 ‘가짜’라는 사실을 밝혀내며 과학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공과대학교(QUT)와 시드니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최근 국제 의학 학술지 ‘BMJ(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1999년부터 2024년 사이 발표된 암 관련 논문 260만 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의 약 10%에 달하는 25만 8천여 건의 논문이 이른바 ‘논문 공장(Paper Mills)’에서 찍어낸 조작된 결과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AI로 잡아낸 ‘과학계의 스팸’이번 연구를 이끈 QUT 보건대학원의 에이드리언 바넷(Adrian B..
호주 법원, 콜스(Coles) 상대 원주민 여성의 인종 차별 소송 진행 허가
[시드니=OCJ]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Coles)를 상대로 한 원주민 여성의 인종 차별 소송이 법적 물꼬를 텄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민사 및 행정 재판소(NCAT)는 원주민 여성 나렐 심슨(Narelle Simpson) 씨가 제기한 인종 차별 혐의 소송을 정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주 정부의 반차별 기구인 '반차별 NSW(Anti-Discrimination NSW)'가 해당 사건의 조사를 중단하기로 했던 결정을 뒤집은 것이어서 법조계와 인권 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사건의 발단과 법적 쟁점이번 사건은 심슨 씨가 NSW주 켐시(Kempsey)에 위치한 콜스 매장에서 겪은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심슨 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는 매장에서 쇼핑하는 동..
NSW 정부, 학부모 이해 돕기 위해 학교 성적표 전면 개편 발표
[시드니=OCJ]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정부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학교 성적표(School Reports)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NSW 교육부는 4일, 그동안 복잡하고 난해한 교육 전문 용어(Edu-speak)로 작성되어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기존 성적표 형식을 폐기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평이한 언어(Plain English)' 중심의 새로운 보고 체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학부모 불만 수용이번 조치는 지난 수년간 NSW 학부모 협회와 교육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 비판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기존 성적표는 "학생이 커리큘럼의 성과 지표에 따라 다면적인 접근 방식을 활용하여 개념적 이해를 구체화함"과 같은..
100년 역사 '홈부시 극장' 화마에 훼손... 지역사회 안타까움
[시드니=OCJ] 100년의 세월을 견디며 시드니 내서부(Inner West)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던 '홈부시 극장(Homebush Theatre)'이 의문의 화재로 크게 훼손되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4일 새벽, 시드니 홈부시 파라마타 로드(Parramatta Road)에 위치한 유서 깊은 홈부시 극장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소방구조대(FRNSW)와 어번(Auburn) 경찰 지구대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이 건물 내부를 휩쓸면서 지붕 일부가 붕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화재는 특히 해당 건물의 방치된 내부 상태를 조명한 언론 보도가 나온 지 불과 사흘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안타까움과 의구..
시드니 하버 브릿지, 수십 명의 전기 자전거 무리 난입으로 '대혼란'
[시드니=OCJ] 시드니의 상징인 하버 브릿지가 무분별한 전기 자전거 무리의 난입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지난 2월 3일 화요일 오후 4시 30분경, 약 40명으로 구성된 전기 자전거 및 오토바이 운전자 무리가 시드니 하버 브릿지의 자동차 전용 도로(메인 데크)를 점거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퇴근길 정체가 시작되던 시점에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인해 수천 명의 시민이 극심한 교통 혼란과 안전 위협을 겪었습니다. 위험천만한 주행과 소셜 미디어 확산 목격자들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이들 무리는 다리 북단(Milsons Point)을 통해 진입한 뒤 자동차들 사이를 누비며 위험한 주행을 이어갔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주행 중 앞바퀴를 드는 '윌리(Wheelie)' 기술을 선보이거나, 주행 방..
시드니 코리아타운, 2026 설 축제 거점으로 확대... 한국 문화 알린다
[시드니=OCJ] 시드니의 심장부인 코리아타운이 2026년 설(Lunar New Year) 축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며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시드니 시 당국은 ‘말의 해(Year of the Horse)’를 맞아 개최되는 2026 시드니 설 축제(Sydney Lunar Festival)의 일환으로, 오는 2월 28일 시드니 코리아타운 구역을 대폭 확대해 대규모 거리 공연과 K-푸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리아타운, 축제의 중심지로 변모 올해 설 축제는 2월 14일부터 3월 1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며, 특히 2월 28일 토요일에는 피트 스트리트(Pitt Street)를 중심으로 한 코리아타운 구역이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시 당국은 기존의 헤이마켓(Haymarke..
호주 운전자 '벌금 폭탄' 주의보... 신규 단속 카메라 대거 도입으로 최대 3,000달러 부과
[시드니=OCJ] 호주 전역에서 도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AI(인공지능) 단속 카메라가 전면 확대 운용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 사용과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이 최대 3,000달러에 달하는 등 '벌금 폭탄'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AI 카메라의 진화... "사각지대는 없다"2026년 현재, 뉴사우스웨일스(NSW), 퀸즐랜드(QLD), 빅토리아(VIC) 등 호주 주요 주 정부는 최첨단 AI 감지 시스템을 탑재한 고정식 및 이동식 카메라를 대거 배치했습니다. 이 카메라는 고해상도 렌즈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 악천후 속에서도 운전자의 휴대폰 사용 여부와 안전벨트 착용 상태를 정확히 식별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