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멜버른서 12세 소년, 버스 문에 낀 채 350m 끌려가는 충격적 사고 발생
최근 호주 멜버른 남동부 지역에서 하차하던 12세 소년의 가방과 팔이 시내버스 문에 끼인 채 약 350m를 끌려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소년은 신체적으로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심각한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으며, 버스 회사의 미흡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고는 지난 3월 16일 멜버른 남동부 휠러스 힐(Wheelers Hill)에서 발생했습니다. 하교 중이던 12세 소년 너새니얼(Nathaniel)은 벤투라 버스(Ventura Bus)에서 내리던 중 뒷문에 팔과 책가방이 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운전기사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문을 닫고 그대로 버스를 출발시켰습니다. 공개된 영상 등에 따르면, 너새니얼은 도로 바닥에 쓸리지 않기 위해 버스 내부의 안전봉을 필사적으로..
[호주 교통] “학생 없어도 단속 대상”… 오늘부터 48시간 적용되는 스쿨존 규정 ‘주의보’
오늘부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와 수도특별자치구(ACT) 등 일부 지역에서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제한 속도 규정이 다시 발효되었습니다. 특히 학기 시작 직후 48시간 동안 적용되는 이른바 ‘스쿨존 함정(School zone trap)’에 대해 다수의 운전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범칙금과 벌점 부과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20일(월요일)을 기점으로 2학기(Term 2)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학기 첫날을 포함한 초기 며칠은 학생들의 등교가 없는 ‘교직원 연수일(Pupil-free day 또는 Staff Development Day)’로 지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학생이 학교에 ..
길가에 방치된 보트·캐러밴에 333달러 벌금 예고… 호주 전역 카운실 단속 강화
[OCJ] 호주 전역에서 주택가 도로변이나 공공장소에 보트, 트레일러, 캐러밴 등을 무단으로 주차하는 행위에 대해 각 지역 카운실(지방의회)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퀸즐랜드주의 더글러스 샤이어 카운실(Douglas Shire Council)은 불법 주차된 레저용 차량에 대해 333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더글러스 샤이어 카운실이 발표한 '지역 조례 4조(Local Law 4)'에 따르면, 견인 차량과 분리된 상태의 보트나 트레일러, 캐러밴을 카운실이 관리하는 도로나 공공 구역에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카운실 측은 "주민들이 며칠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집 앞에 세워두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지역사회에 큰 불편과 안전 문제를 초래합니다"..
세 쌍둥이 부모의 현실, "축복이지만 재정적으론 패닉"… 호주의 다태아 지원 정책 도마에
호주에서 세 쌍둥이를 출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축복입니다. 2024년 호주 통계청(ABS)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다태아 임신은 전체의 약 1.5%를 차지하지만, 그중 세 쌍둥이 이상의 출산은 연간 60여 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축복 이면에는 감당하기 벅찬 재정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37세 미판위 쇼스토코프스키(Myfanwy Schostokowski) 씨는 8살 아들을 둔 상태에서 세 쌍둥이를 출산하며 단 3분 만에 세 식구에서 여섯 식구로 가족이 늘어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녀는 SBS 인사이트(Insight)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더 원하긴 했지만, 뱃속에 두 명이 더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타주에 가족들이 거주해 정기적인 ..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호주 식량 시스템에 닥친 '위기'
[OCJ 심층 분석] 중동 분쟁으로 촉발된 비료 공급망 붕괴… 수입 의존도 85% 호주 농업의 민낯과 식량 안보의 현주소 2026년 4월, 호주의 거대한 농경지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위협에 직면했다. 지난 2월 28일 발생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의 분쟁이 글로벌 공급망을 강타하면서, 호주 농업의 생명줄과도 같은 '비료' 수입에 심각한 제동이 걸린 것이다. 겉보기에는 9,00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농업 대국이지만, 그 이면에는 수입산 화학 비료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호주 식량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낸 '경고장'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지역 중심적인 생산 방식으로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
호주인 대다수, 사이버 범죄에 무방비 노출
[OCJ 심층보도] 호주인 3분의 2, 사이버 범죄에 무방비 노출… 전문가들 "당신의 정보는 이미 유출되었을 수 있다"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의 최신 연구 결과, 호주인의 3분의 2가 스캐머(scammer)와 사이버 범죄자의 표적이 되기 쉬운 핵심 개인정보를 무심코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의 호주인이 여러 온라인 계정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재사용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다. 2026년 4월 20일 현지 매체 SBS News 보도에 따르면, 호주 내무부는 최근 호주인들의 사이버 보안 실태를 조명하는 새로운 연구(new research)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호주 대중의 심각한 보안 불감증을 수치로 여실히 보여준..
'압박'에 시달리는 호주: 호주인 삶의 만족도 사상 최저치 기록
2026년 4월, 호주 사회가 전례 없는 '압박(strain)'에 직면했다. 호주국립대(ANU)가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ANUpoll)에 따르면, 호주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기간보다도 낮은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현재 소득으로 생활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경제적 불안감이 호주 사회 전반을 짓누르고 있음이 수치로 증명되었다.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삶의 만족도ANU가 지난 3월 호주 성인 3,6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0점에서 10점 척도로 측정한 호주인들의 평균 삶의 만족도는 6.22점으로 하락했다. 이는 국가적 봉쇄가 한창이던 2020년 4월에 기록된 종전 최저치인 6.52점보다도 낮은 수치다.ANU School ..
‘악화하는 생활비 위기’... 호주 시민단체, 570억 달러 규모의 가스·주택·광산 세제 개편 촉구
호주의 주요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들이 악화하고 있는 생활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가스, 주택, 그리고 광산 분야에서 대대적인 세제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관련 세제를 개편할 경우 수백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사회복지협의회(ACOSS)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는 연방 정부를 향해 약 570억 달러 규모의 세제 개편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개편안의 핵심은 다국적 가스 기업 및 광산 기업에 대한 세금 혜택을 줄이고,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집중된 세금 감면 제도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먼저, 시민단체들은 다국적 가스 기업들이 호주의 천연자원을 수출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턱없이 부족한 세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