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전체 글
유리천장을 깨고 일터를 예배 처소로 바꾼 여성 경영인: 웬디 심슨 (Wendy Simpson OAM, AM)
현대 호주의 비즈니스 세계는 치열한 경쟁과 세속적 성공주의가 지배하는 곳입니다. 다원주의와 세속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이 사회에서, 기독교 신앙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세속 직업의 한복판에서 최고의 탁월함을 증명해 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 비즈니스계의 개척자이자 일터 사역의 숨은 거인, 웬디 심슨(Wendy Simpson)입니다. 웬디 심슨은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대형교회의 목회자도,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는 호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중 한 명이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우리의 일상적 직업이 어떻게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예배(Workship)가 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준 실천적 신앙인입니다. 그녀는 남성 중심적인 비즈니스 세계에서 숱한 유리..
'사람 없는 사회'를 향해 질주하는 시대, 성육신의 온기가 그립다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사람 없는 소비' 현상 확산 (AI 결제 월 236만 건 돌파)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AI가 직접 결제하는 시스템 이용 건수가 한 달에 236만 건에 달하며 이른바 '사람 없는 소비'가 완벽한 일상의 현실이 되었다고 한다.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일상적인 접촉마저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로 대체되는 이 2026년의 풍경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대면의 흔적을 지워가는 무인화(無人化) 시대로 진입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무결점의 효율성과 편리함이라는 현대사회의 거대한 우상 앞에서 인간과 인간이 얼굴을 마주해야만 했던 필수불가결한 자리들은 점차 증발하고 있다. 신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본질적으로 '관계적 존재(Relational Being)'로 지음 받았다. 삼위..
폭풍 속의 고요, 주님의 임재
[OCJ Daily QT - 2026년 4월 29일] 본문: 마가복음 4:35-41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
난민 캠프의 맨발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축구화에 담은 그리스도의 사랑: 아웨르 마빌 (Awer Mabil)
케냐 북부의 척박한 땅, 카쿠마(Kakuma) 난민 캠프. 뜨거운 태양 아래 흙먼지가 날리는 그곳에서 비닐봉지를 뭉쳐 만든 공을 맨발로 차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하루 한 끼의 식사로 간신히 배를 채우며 10년의 세월을 난민 캠프에서 보내야 했던 이 소년은, 훗날 호주 국가대표 축구팀 '사커루(Socceroos)'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세계적인 선수가 됩니다. 오늘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이 조명하는 인물은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라는 타이틀 뒤에 숨겨진 깊은 신앙과 헌신으로,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 아웨르 마빌(Awer Mabil)입니다. 닉 부이치치(Nick Vujicic)나 유명 대형교회 목회자들처럼 전 세계 기독교계..
심연의 어둠을 뚫고 피어난 가장 위대한 용서의 서사
주는 나의 피난처 (The Hiding Place) 코리 텐 붐의 자전적 에세이인 『주는 나의 피난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을 숨겨주다 강제 수용소로 끌려간 한 네덜란드 평민 가족의 숭고한 희생을 그린다. 극심한 고난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 용서의 능력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기독교 고전의 걸작이다. Release: 1971년 11월 네덜란드 하를렘의 평화로운 시계 수리점 '베제(Béjé)'. 이곳에서 100년 넘게 시계를 고치며 소박하게 살아가던 텐 붐 일가의 일상은 1940년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산산조각 난다. 코리와 그녀의 가족은 투철한 신앙적 양심을 바탕으로 집에 비밀 공간(Hiding Place)을 만들어 핍박받는 유대인들을 숨겨주는 은밀한 레지..
이민교회 교회학교의 새로운 이정표: ‘세대 통합’과 ‘가정 중심 신앙 전수’로 도약한다
[OCJ Special Report] 2024년과 2025년을 지나며 전 세계 한인 이민교회는 다음 세대 신앙 전수라는 절박한 과제 앞에서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형 프로그램과 이벤트 중심이었던 주일학교 모델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최근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북미 및 유럽의 이민교계에서는 ‘세대 통합 예배’와 ‘가정 중심 교육’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배드리는 세대 통합 모델의 확산입니다. 미주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의 NCI 프로젝트 등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일학교라는 닫힌 공간에서만 신앙을 배운 자녀들이 성인이 된 후 교회를 떠나는 이른바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 현상이 심화되고 ..
호주 국세청(ATO)의 경고: "세금 환급 서두르면 오히려 손해"... 신중한 신고 당부
[OCJ Special Report] 호주 국세청(ATO)은 7월 1일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자마자 세금 신고를 서두르는 납세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호주인이 빠른 환급을 기대하며 조기 신고를 선택하고 있지만, 국세청은 이러한 '조급함'이 오히려 환급 지연이나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세청이 조기 신고를 지양하라고 권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의 불완전성 때문입니다. 고용주, 은행, 건강보험사 및 정부 기관은 매년 7월 초에 관련 자료를 국세청 시스템에 업로드합니다. 특히 고용주는 7월 14일까지 급여 명세서를 '세금 준비 완료(Tax Ready)' 상태로 확정할 기한을 가집니다. 이 데이터가 국세청 시스템에 자동으로 채워지기(Pre-fill) 전에..
호주 경제의 경고등: '생산성 위기'가 국민 삶의 질과 사회적 결속을 위협한다
[OCJ Special Report] 호주 경제가 심각한 '생산성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 지표들에 따르면 호주는 인구 증가에 의존한 외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개개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결정하는 1인당 생산성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호주 사회의 결속력이 약화되고 세대 간,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1. 생산성 저하와 '1인당 경기 침체'의 현실 최근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와 경제 분석기관들의 발표에 따르면, 호주는 현재 '1인당 GDP 경기 침체(per capita recession)'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국가 전체의 GDP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