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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한 인류 멸망 확률 ‘p(doom)’, 주관적 수치 너머의 실질적 위협과 윤리적 과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AI가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할 확률을 뜻하는 이른바 ‘p(doom)(파멸 확률)’이 학계와 산업계의 중대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 공상과학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AI 통제 불능’ 시나리오가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들 사이에서 진지한 통계적 예측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본지는 AI가 촉발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의 근거와 이를 산출하는 방식, 그리고 이 수치가 현대 사회에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를 심층적으로 취재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 주요 AI 학회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1,58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향후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 멸망이나 그에 준하는 영구적 권한 상실을 초래할 확률을 평균 1..
주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강타한 ‘가정폭력 참사’… 24시간 내 3명의 여성과 1명의 아동 희생
2026년 9월 셋째 주 주말 동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전역에서 연쇄적인 흉기 난동 및 가정폭력 살인 사건이 발생해 호주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시드니 본다이 비치(Bondi Beach)와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불과 24시간여 만에 3명의 여성과 1명의 어린아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사 당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번 연쇄 살인은 호주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가정 및 젠더 폭력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본다이 비치, 90대 할머니 피살… 가해자는 손자지난 토요일(19일) 오후 5시 15분경, 시드니 유명 관광지인 본다이 비치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90세 여성 발렌티나 스피박(Valentina Spivak)이 흉기에 찔려..
대한민국 남자농구, 일본 적지서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 '투혼의 승리'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적지에서 개최국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최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6년 9월 2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12년 만에 탈환한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 역사상 통산 5번째 아시안게임 우승이라는 금자탑입니다. 이날 결승전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홈팀 일본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석연치 않은 판정 등 수많은 악재 속에서도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전반전을 28-28 동..
조선의 엘리야, 죽음으로 믿음을 증명한 사명자 박관준 장로 이야기
신앙은 시대의 어둠이 깊어질수록 그 빛을 더욱 선명하게 발합니다. 일제강점기라는 한국 역사의 가장 어두운 터널 속에서, 다수의 교회가 권력의 억압에 굴복하여 신사참배를 결의했을 때 끝까지 진리를 수호하며 목숨을 던진 한 평신도 사역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조선의 엘리야라 불리는 박관준 장로입니다. 오세아니아와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그의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그의 삶이 남긴 신앙의 궤적은 오늘날 세속주의와 타협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경종을 울립니다. 1875년 평안북도 영변의 대지주 가정에서 태어난 박관준은 청일전쟁으로 가산을 모두 잃고 가족의 죽음을 연이어 겪으며 깊은 인생의 허무에 빠졌습니다. 한때 방탕한 생활과 중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는 유교, ..
기기를 쥐여주는 것으로 끝나는가: AI 시대가 낳은 '이중 디지털 격차'와 참된 교육의 본질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9월 하순 뉴욕 유엔(UN) 미래정상회의(Summit of the Future) 주간을 맞아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중 디지털 격차(Double-Digital Divide)'와 AI 시대의 글로벌 교육 불평등 심화 문제. 단순히 기기와 인터넷 연결 유무를 넘어, AI 리터러시와 활용 주도권(Agency)의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을 낳고 있다는 전 세계적 우려 집중 조명. 최근 유엔(UN) '미래정상회의(Summit of the Future)'를 기점으로 국제 사회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오른 화두는 단연 '이중 디지털 격차(Double-Digital Divide)'다. 유엔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글로벌 기구들이 이번 주 뉴욕에 모여 '글로벌 디지털 콤팩..
감옥에서 피어난 구원의 기쁨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16장 25-34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
김병근 칼럼 / 언약 백성이 누리는 특권
우리는 철저한 '계약(Contract)'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네가 이것을 주면, 나는 저것을 주겠다"는 조건부 거래가 일상과 관계의 기본 바탕이 되었습니다. 손해와 이익을 예민하게 따지고, 상호 합의된 조건이 충족되지 않거나 이익이 훼손되면 언제든 그 관계는 차갑게 파기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전혀 다른 토대 위에 서 있습니다. 성경은 이를 '언약(Covenant)'이라고 부릅니다. 언약은 이해관계를 따지는 거래가 아니라, 생명을 나누는 '관계'입니다. 서류에 도장을 찍고 끝나는 계약과 달리, 고대 사회의 언약식은 짐승을 쪼개고 그 사이를 지나가며 자신의 생명을 거는 철저한 헌신을 의미했습니다. 계약이 정해진 기한이나 조건의 불이행으로 쉽게 무효화된다면, 언약은 한쪽이..
내 눈물 소리를 듣는 분이 계신가요? 시편 6편
시편 6편 (현대인의 성경)¹ 여호와여, 주의 노여움으로 나를 꾸짖지 마시고 주의 분노로 나를 벌하지 마소서.² 여호와여, 내가 쇠약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몸이 병들었습니다. 나를 고쳐 주소서.³ 내 마음이 심히 괴로운데 여호와여, 언제까지 기다리겠습니까?⁴ 여호와여, 오셔서 나를 구하소서. 주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건져 주소서.⁵ 죽으면 아무도 주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누가 무덤에서 주를 찬양하겠습니까?⁶ 내가 슬퍼하다가 지쳤습니다. 내가 밤마다 흐느끼다가 눈물로 베개를 적십니다.⁷ 내가 나의 대적 때문에 근심하다가 눈마저 흐리고 침침하여 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⁸ 악을 행하는 자들아, 이제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나의 우는 소리를 들으셨다.⁹ 여호와께서 나의 부르짖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