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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수급난 속 희망의 불씨… 한국 주요 교단 목사 지원자 반등세, 여성 및 30대 젊은층 증가 돋보여
한국 교회가 오랫동안 겪어온 목회자 수급난 속에서 최근 주요 교단들의 목사 지원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신학교 정원 미달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젊은 세대와 여성 목회자 후보생들의 유입이 두드러져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교단별 맞춤형 인재 확보 노력과 여성 안수 증가 추세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최근 치러진 목사고시 응시생이 총 1,078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19명에 비해 59명(5.79%) 증가한 수치이다. 예장통합의 목사고시 응시생은 지난 2024년 997명으로 1,000명 선이 무너지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예장통합 고시위원장 이종학..
"내 아버지의 세상을 보러 나갑니다" — 찬송가 '참 아름다워라'와 몰트비 배콕의 유산
[OCJ 기획 | 찬송가에 깃든 은혜]자연의 푸르름이 온 땅을 덮을 때, 혹은 붉은 노을이 하늘을 수놓을 때 우리 입술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찬송이 있습니다. 바로 찬송가 478장(통일 78장) ‘참 아름다워라(This Is My Father’s World)’입니다. 맑고 청아한 멜로디와 함께 창조 세계의 신비를 노래하는 이 찬송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평안을 선물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찬송 뒤에는, 서른두 살의 젊은 목회자가 매일 아침 자연을 벗 삼아 걸었던 고독한 산책길과, 마흔둘이라는 젊은 나이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슬픔 속에서 피어난 한 여인의 헌신이 숨겨져 있습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오늘, 이 위대한 찬송 시를 남긴 몰트비 대번포트 배콕..
인공지능과 생명 공학의 시대, 하나님의 형상을 변증하다 존 와이어트 John Wyatt 교수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치열하게 제기되는 시대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방하고 생명 공학이 생명의 시작과 끝을 통제하려는 오늘날, 기독교 신앙은 세속적인 공리주의와 거대한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윤리적 격변의 한복판에서 성경적 진리를 무기로 생명의 존엄성을 변증해 온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신생아 의학 및 생명윤리 명예교수이자 기독교 변증가인 존 와이어트 교수입니다. 그는 25년 이상 런던의 최전선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미숙아와 아픈 아기들의 생명을 살려온 소아과 전문의입니다. 동시에 케임브리지 대학의 패러데이 과학 종교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자 영국 기독교의학사회 회장으로서, 첨단 의..
에티오피아의 색채로 피어난 산상수훈
화폭을 마주하는 순간, 마치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을 품은 듯한 원색의 향연이 우리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강렬한 빨강과 노랑, 그리고 깊은 파랑의 아크릴 물감들이 빚어내는 생명력 넘치는 색채 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백인 중심의 전통적인 서구 성화(聖畵)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에게, 이토록 이국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현대 화가 로라 제임스(Laura James)의 입니다. 앤티가 바부다계 미국인으로 태어난 로라 제임스는 오랫동안 백인들의 모습으로만 묘사된 기독교 미술 속에서 아프리카 디아스포라로서의 깊은 갈증을 느꼈습니다. '나의 정체성과 나의 신앙이 온전히 일치할 수는 없을까?'라는 영적 탐구는 그녀를 15세기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오래된 필..
샤워실의 작은 반전: 당신의 손이 최고의 명품 타월인 이유
매일 아침 혹은 저녁, 우리는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욕실로 향합니다.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 샤워타월로 온몸을 구석구석 문지르고 나면 비로소 개운함을 느끼곤 하죠. 하지만 우리가 시원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 사실 피부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피부과 전문의들이 샤워타월 대신 맨손을 사용하라고 권고하는 과학적 이유와 함께, 우리 몸을 대하는 가장 부드럽고 건강한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축축한 욕실 속 샤워타월, 세균의 안식처가 되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샤워타월은 구조적으로 세균이 번식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망사나 스펀지 형태의 타월 사이사이에 남은 피부 각질과 세포는 세균에게 훌륭한 영양분이 됩니다. 여기에 욕실의 습한 공기와 따뜻한 ..
호주 전역, 7월 1일부터 교통 범칙금 인상 및 새 도로교통법 시행… "운전자 주의 요망"
호주의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1일을 기해, 수백만 명의 호주 운전자들에게 적용되는 교통 범칙금이 대폭 인상되며 새로운 도로교통법이 시행됩니다. 현지 매체 '야후 뉴스 호주(Yahoo News Australia)'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물가상승률(CPI)을 반영한 범칙금 인상과 더불어 고질적인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각 주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먼저, 호주 전역의 교통 범칙금이 인플레이션에 맞춰 일제히 상향 조정됩니다. 과속, 신호 위반, 주정차 위반 등 일상적인 교통법규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액이 기존보다 높아지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단속 카메라의 활용도가 높아져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이 더..
서호주(WA) 운전면허 소지자 230만 명 대상, 7월 1일부터 '100달러 생활비 지원금' 신청 시작
[OCJ 뉴스] 서호주(WA)에 거주하시는 운전면허 소지자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6년 7월 1일 오늘부터, 서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100달러의 '유류비 지원금(Fuel Support Payment)' 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서호주 주정부의 2026-27년도 예산안의 핵심 일환입니다. 이번 지원금의 수혜 대상은 약 230만 명에 달합니다. 정식 운전면허증(Full Licence) 소지자뿐만 아니라, 연습면허(Learner's permit), 임시면허(Provisional licence) 및 특별면허(Extraordinary licence)를 소지한 모든 유효한 서호주 운..
호주 대형 마트 '바가지 요금 방지법' 전격 시행… 장바구니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호주 정부가 치솟는 생활비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바가지 요금 방지법(Anti-price gouging laws)'이 2026년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이번 새 법안이 장바구니 물가를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을지 호주 전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이번 법률은 연 매출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대형 마트를 대상으로 합니다. 공급 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 이른바 '바가지 요금'을 청구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현재 호주 내에서는 양대 슈퍼마켓인 콜스(Coles)와 울워스(Woolworths)만이 이 기준에 해당합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규정에 따르면, 만약 위반 사례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