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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호주의 주요 제도: 임금·세금·연금 및 복지 총정리
[기획]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호주 전역에 걸쳐 임금, 세금, 연금(Superannuation), 유급 가족 휴가 등 서민들의 가계 경제와 밀접한 다수의 제도적 변화가 시행됩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주요 변경 사항을 종합하여 독자 여러분께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자 처우 개선호주 공정근로위원회(FWC)의 결정에 따라 7월 1일 이후 첫 번째 전체 급여일(Pay period)부터 국가 최저임금이 6% 인상되어 시간당 26.44달러가 적용됩니다. 주 3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면 주급은 1,004.90달러가 되며,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주급 1,000달러를 돌파한 뜻깊은 수치입니다,. 더불어 현대 산업별 보상 기준(Modern Awar..
도움 받던 청년들, 생명을 품다… 상처를 사랑으로 덮는 새로운 나눔의 주체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6월 30일 보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유기동물 보호시설을 찾아 견사 청소 및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수혜자에서 나눔의 주체로 거듭난 청년 세대의 새로운 자원봉사 문화 확산 소식 2026년 6월 30일, 경기도 파주의 한 유기동물 보호시설에서는 특별하고도 뭉클한 자원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기업의 사내 봉사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20여 명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기동물들의 견사를 청소하고 목욕을 돕는 나눔에 동참한 것이다. 단순한 사회공헌 소식을 넘어 이 뉴스가 우리 시대에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간 돌봄의 '수혜자'로만 여겨지던 자립준비청년들이 이제는 스스로 누군가를 돌보는 '나눔의 주체'로 우뚝 섰다는 점에 ..
낭비와 헌신 사이, 참된 예배의 향기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2:1-3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베다니의 마리아가 예수님께 부은 '순전한 나드'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 뿌리에서 추출한 최고급 향유였습니다. 한 근의 가치는 300데나리온, 즉 노동자의 일 년 치 품삯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손님의 발을 씻기는 것은 가장 낮은 노예의 몫이었으며, 여인이 사람들 앞에서 머리를 푸..
시드니의 밤, 식어버린 온기를 데우는 은혜의 식탁
이민 사회의 고민과 아픔 (사연)"시드니의 뜨거운 태양 아래 청소 도구를 챙겨 들고 7년을 달려왔습니다. 남들처럼 앞만 보고 달리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영주권이라는 목표를 이룬 지금 우리 부부의 손에는 오직 굳은살과 서로를 향한 날 선 비난뿐입니다. 쉼 없는 노동은 육체를 넘어 영혼까지 잠식했습니다. 양육 방식의 차이는 묵은 상처를 헤집고, 퇴근 후 마주하는 집은 가장 평안해야 할 곳이 아닌 감옥 같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교회 주일 예배에서는 '은혜롭고 평안한 척' 가면을 쓰고 앉아 있지만, 예배가 끝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쏟아지는 공허함과 고립감은 이제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우리를 몰아가고 있습니다."상담 심리적 성찰과 공감이민 사회의 부부들이 겪는 이 고통은 단순히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복음으로 빚어낸 진정한 화해의 다리, 호주 최초의 원주민 주교 아서 말콤 (Arthur Malcolm)
호주 원주민의 역사는 깊은 상처와 눈물로 얼룩져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차별과 강제 이주, 그리고 도둑맞은 세대의 아픔은 오늘날까지도 호주 사회의 깊은 상흔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뼈아픈 역사의 한가운데서, 분노와 원망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높이 들고 진정한 용서와 화해의 길을 걸어간 한 영적 거인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 성공회 역사상 최초의 원주민 주교로 헌신했던 아서 말콤(Arthur Malcolm, 1934년 출생, 2022년 소천) 주교입니다. 1934년 호주 퀸즐랜드주 북부의 얄라바 원주민 공동체에서 태어난 그는, 부족의 전통적인 사냥 기술을 익히며 원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깊이 뿌리내린 채 성장했습니다. 얄라바는 본래 성공회 선교부로 시작된 곳이었으나, 당시 호주 사회..
"자아를 비우고 십자가만 선포하라"... 주도홍 교수, 위기의 강단 향해 "설교를 다시 생각한다" 일침
최근 한국 교회와 글로벌 기독교계 내에서 강단의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설교자의 본질적인 사명과 태도를 엄중히 돌아보는 성찰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백석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역사신학자인 주도홍 교수는 기고를 통해 오늘날 강단이 직면한 편향성과 자아 과잉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설교자가 철저히 자아를 부인하고 '코람데오(Coram Deo, 하나님 존전 앞에서)'의 신전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는 회중들의 요구와도 맞닿아 있어 교계 안팎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설교자의 타락과 ‘자기 확신’의 경계주도홍 교수는 지난 29일 발표한 기고문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 설교자들이 극우나 극좌 등 이념적 편향성을 ..
"영적 순례, 기다림, 본향을 향한 갈망, 은혜와 구원"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26년 최고 기대작인 영화 'The Odyssey'는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를 현대적인 아이맥스(IMAX) 카메라의 스크린 위에 경이롭게 부활시킨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맷 데이먼이 연기하는 오디세우스와 앤 해서웨이가 맡은 페넬로페를 필두로, 톰 홀랜드,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등 화려한 앙상블 캐스팅이 합류하며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선 묵직한 시대극의 형태를 띱니다. 놀란 감독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대 신화의 신들과 주제들을 다루는 연출 방식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영화 기획 단계에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안드레이 루블료프(1966)'와 구로사와 아키라의 '란(1985)'과 같은 역사적 명작들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
당신의 식탁이 유전자의 스위치를 켭니다: 후성유전학이 제안하는 태초의 식사법
이번 아티클은 기존의 뻔한 영양학을 넘어선 후성유전학적 조리법(Epigenetic Cooking)을 다룹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어떻게 우리 몸의 유전자 스위치를 켜고 끄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다음 세대에게까지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유전자는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고 믿어왔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최신 과학인 후성유전학(Epigenetics)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떤 마음으로 식탁에 앉느냐에 따라 잠자고 있는 건강 유전자를 깨울 수도, 질병 유전자를 잠재울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OCJ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이 우리 몸속에 심어두신 정교한 설계도를 가장 아름답게 연주하는 방법, 후성유전학적 식사법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