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시편 16편 5-6절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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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고

경계선 위의 순례자:

이민자 고립의 사회심리학적 진단과 기독교적 환대의 치유적 모델서론: 디아스포라의 시대, 교회의 새로운 소명21세기는 가히 '이주의 시대'라 명명할 수 있을 만큼 전 지구적인 인구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치적 박해, 경제적 기회, 혹은 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국경을 넘는 이들의 행렬은 현대 사회의 보편적인 풍경이 되었다. 그러나 '고향'이라는 물리적, 정서적 안정의 토대를 떠나 낯선 타국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은 실존적인 위기와 깊은 내면의 분열을 수반한다. 많은 이민자들이 새로운 사회의 구성원으로 온전히 편입되지 못한 채, 주류 사회의 높은 장벽 앞에서 좌절하며 자신들만의 '민족적 거주지(Ethnic Enclave)'로 후퇴하여 고립을 자처하거나 강요받는다. 이른바 '끼리끼리'의 문화, 즉 자기들만의 리..

2026.01.14
문화/영화

영화 <무명(無名)>

[OCJ 문화비평] : 1%의 벽 앞에 선 우리에게, 그 피 묻은 땅이 말을 걸다 "세상은 그들의 이름을 지웠으나, 하늘은 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였다." 일본 나가사키의 붉은 흙 아래에는 수많은 십자가가 묻혀 있습니다. 17세기 에도 막부의 혹독한 금교령(禁敎令) 시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태워지고, 참수당하고, 구덩이에 매달렸던 사람들. 2025-2026년 기독교 영화계의 가장 뜨거운 화제작 은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이 사제들의 고뇌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 간 '평신도들(The Laity)'의 삶을 집요하게 파고듭니다.오늘 OCJ 문화 섹션에서는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름 없음(Namelessness)의 영성'을 묵상하고, 더 나아가 ..

2026.01.14
오피니언/기고

이민자의 신앙: 두 문화·두 질서 사이의 싸움

사도 바울은 언제나 두 문화 사이에 서 있던 인물이었다. 그는 단일한 정체성으로 규정될 수 없는 사람이다.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었으며, 동시에 디아스포라 유대인이었고, 헬라 문화권에서 성장한 사람이었다. 또한 로마 시민권자였으며, 율법에 능통한 바리새인이었고, 동시에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은 인물이었다. 이처럼 바울의 정체성은 하나의 틀로 고정되지 않는다. 그의 삶과 사역은 언제나 여러 문화와 질서가 교차하는 경계 지점에서 이루어졌다. 이 점에서 바울은 단순히 복음을 전한 선교사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관과 가치 체계가 그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던 존재였다. 그는 한 문화에 안착한 사람이 아니라, 늘 긴장 속에서 선택하며 살아간 신앙인이었다. 바울의 다음 고백은 이를 잘 보여준다. “나는 유..

2026.01.14
뉴스/오세아니아

[OCJ 종합] 다가오는 '황금연휴'와 설날 축제... "교통 대란 피하고 축제 즐기세요"

-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연휴, 시내 주요 도로 통제... 대중교통 이용 권장 - 2026년 '말의 해' 설날 축제, 2월 14일 개막 - 호주 경제 회복세 속 '고환율(980원대)' 당분간 지속 전망2026년 1월 14일 -- 새해의 설렘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드니가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다가오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연휴와 2월 '설날 축제' 등 굵직한 행사들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교민들이 꼭 알아둬야 할 생활 밀착형 정보들을 정리했다.■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시티 교통 통제 주의보 오는 1월 26일(월)은 호주의 국경일인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다. 주말부터 이어지는 '롱 위켄드(Long Weekend)'를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교민 가정이 많지만, 시내..

2026.01.14
뉴스/오세아니아

경제 및 지역 사회 뉴스

부동산 시장: 위기 속의 역설적 상승코탈리티(Cotality)가 1월 14일 발표한 40년 부동산 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히려 강력한 가격 상승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였다. 분석: 이는 현재의 자연재해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이 하락하기보다는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주택 구매를 고려 중인 교민들은 '폭락'을 기대하며 관망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공급 부족 펀더멘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호주(SA) 실종 사건남호주 안다무카(Andamooka) 지역에서 41세 여성 트리샤 그라프(Trisha Graf) 씨가 실종되어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건 개요: 12월 12..

2026.01.14
뉴스/오세아니아

이민 및 비자 정책: 조용하지만 강력한 '장벽'

2026년 1월 8일을 기점으로 호주 이민성(Department of Home Affairs)은 학생 비자와 관광 비자에 대한 심사 기준을 기습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공식적인 이민법 개정 발표 없이 내부 심사 지침(Evidence Level) 변경을 통해 이루어졌기에, 많은 교민과 유학원들이 미처 대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학생 비자 심사 초강수: '증거 등급' 상향 이민성은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부탄 등 4개국 출신 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위험도 등급(Evidence Level)을 기존 2단계에서 최고 위험군인 3단계(Level 3)로 격상했다. 배경: 최근 위조된 학위 증명서 적발 건수가 급증하고, 입국 후 저가 대학으로 이동하는 '코스 호핑(Course Hopping)' 사례..

2026.01.14
뉴스/오세아니아

기후 재난의 양극화: 화마(火魔)와 수마(水魔)

빅토리아주 산불 사태: '국가재난사태' 선포와 현장 상황 빅토리아주 정부는 1월 14일 현재, 주 전역의 18개 지방정부지역(LGA)과 레이크 마운틴 알파인 리조트에 대해 '국가재난사태(State of Disaster)'를 선포하고 유지 중이다. 이는 2019-20년 산불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조치로, 자신타 앨런(Jacinta Allan) 주총리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비상 대권을 발동했다. 국가재난사태 선포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이는 비상서비스부 장관에게 평시의 법률을 초월하는 권한을 부여한다.재산권 제한: 정부는 재난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민간 소유의 토지나 건물을 즉시 징발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강제 이동 명령: 재난 지역 내의 주민에게 강제 대피를 명령하거나, 특정 구역의 출입..

2026.01.14
목회/QT

한계(限界)를 비상(飛翔)으로 바꾸는 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 아침의 묵상 (Morning Meditation) 지혜로운 친구여, 어느덧 한 주의 허리인 수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주말의 평안은 희미해지고 주중의 피로가 어깨를 짓누르기 가장 쉬운 시간입니다. 우리는 종종 에너지가 방전되었을 때 무작정 쉬는 것을 생각하지만, 성경은 독특하게도 '여호와를 앙망하라'고 처방합니다. 여기서 '앙망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카바(Qavah, קָוָה)는 단순히 누군가를 막연히 기다리는(waiting) 수동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이 단어의 원초적인 의미는 '단단히 꼬다', '함께 묶다(to bind tog..

202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