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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형 약국 체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 포장 논란… 소비자가 폭로한 '어두운 비밀'
최근 호주 전역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형 약국 체인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의 제품 포장과 가격표에 얽힌 불투명한 상술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후 뉴스 호주(Yahoo News Australia)는 최근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의 포장이 소비자에게 '어두운 비밀'을 폭로하기 위해 변경되었다(Packaging in Chemist Warehouse altered to expose 'dark secret' to shoppers)"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호주 소비자들의 불만과 고발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이른바 '어두운 비밀'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는 겉포장만 크고 내용물은 턱없이 부족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현상입니다..
[경제] 호주 중앙은행(RBA) 기준금리 추가 인상 임박… 가계 대출 부담 가중 우려
호주 중앙은행(RBA)이 내일(화요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됩니다. 만약 RBA가 인상을 단행한다면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상으로, 호주 가계와 대출자들에게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통계청(AB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6% 급등했습니다. 이는 2025년 하반기 금리 인하로 안정을 찾는 듯했던 물가가 다시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은 것입니다. 물가 급등의 주요 원인은 중동 전쟁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며, 이로 인해 지난 3월 호주의 자동차 연료비는 무려 32.8%나 폭등했습니다. 이..
[국제] "위험한 확전" 미군,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군함 격침… UAE는 휴전 후 첫 미사일 피격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다수의 이란 군함과 교전해 격침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미사일 피격이 발생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이 발효된 이후 발생한 가장 심각한 무력 충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구축함이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한 후, 이란이 여러 차례 공격을 가해왔으며 미군이 7척의 소형 이란 군함(보트)을 격침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 소속 사령관은 앞서 6척을 파괴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3일, 해협에 갇힌 900여 척의 상선과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
[OCJ 리포트] 호주-일본, 방위 및 에너지 안보 위한 '준동맹' 협정 체결
호주와 일본이 국방, 핵심 광물, 사이버 보안 및 무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심화하며 양국 관계를 ‘준동맹(quasi-alliance)’ 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4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포괄적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관계 수립의 초석이 된 1976년 '호주-일본 우호협력기본조약(나라 조약)' 체결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정은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충격으로부터 호주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농업인들과 일반 운전자들에게 더 큰 경제적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
대서양 운항 크루즈선서 한타바이러스 의심 집단 감염… 최소 3명 사망
대서양을 항해 중인 크루즈선에서 쥐를 매개로 하는 희귀 감염병인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의심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전 세계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태 및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가 긴급 역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선박은 네덜란드 선사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Oceanwide Expeditions)'이 운영하는 극지 탐험선 'MV 혼디우스(Hondius)'호입니다. 이 선박은 약 3주 전 아르헨티나를 출발해 남극 등을 거쳐 아프리카 서부 카보베르데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심각한 의료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사망자 중 두 명은 70대와 69세의 네덜란드인 부부로 확인되었습니다. 남편은..
호주 원주민의 깊은 영성과 부흥의 불꽃: 레버런드 닥터 지니이니 곤다라 (Rev. Dr. Djiniyini Gondarra OAM)
두 세계를 잇는 영적 거인이자 아넘랜드의 선지자 (Introduction & Detailed Background) 호주의 광활하고 붉은 대지, 특히 북부 준주(Northern Territory)의 아넘랜드(Arnhem Land)는 수만 년 동안 이어져 온 호주 원주민(Aboriginal)들의 영적 고향입니다. 이 깊고 신비로운 땅에서 호주 기독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주도하고, 평생을 자기 민족의 영적·사회적 해방을 위해 헌신한 ‘숨은 거인’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2024년 6월 18일, 79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긴 레버런드 닥터 지니이니 곤다라 목사(Rev. Dr. Djiniyini Gondarra OAM)입니다. 그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나 메가처치의 화려한 목회자가 아니..
태초의 숨결을 마주하다: 바누아투 야수르 화산에서 만난 창조주의 위엄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 한가운데, 시간이 멈춘 듯한 순수함을 간직한 나라 바누아투(Vanuatu)가 있습니다.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이 신비로운 군도 중에서도 타나 섬(Tanna Island)은 지구의 펄떡이는 심장 박동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울창한 열대 우림을 지나 잿빛 화산재 평원에 들어서면, 마치 다른 행성에 불시착한 것 같은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800년 넘게 한 번도 쉬지 않고 불꽃을 뿜어내고 있는 '야수르 화산(Mount Yasur)'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 질 녘 분화구 가장자리에 서서 굉음과 함께 붉은 용암이 밤하늘로 솟구치는 장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압도적인 힘 앞에 온몸의 감각이 깨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야수르 화산은 세..
오버커머 (알렉스 켄드릭)
알렉스 켄드릭 감독의 2019년작 영화 '오버커머(Overcomer)'는 위기와 상실 속에서 인간이 마주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인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깊이 있게 던지는 작품이다. 영화는 고등학교 농구팀 코치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던 존 해리슨이 마을의 대형 제조 공장 폐쇄로 인해 선수들을 모두 잃고,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코치를 억지로 맡게 되면서 시작된다. 존이 지도해야 할 유일한 선수는 천식이라는 육체적 한계와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깊은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십대 소녀 해나 스콧이다. 직업적 성취를 자신의 존재 가치로 여기던 존과, 버림받은 고아라는 상처 속에 갇혀 있던 해나가 크로스컨트리라는 낯선 스포츠를 통해 교감하며 성장하는 과정은 단순한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