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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름의 담요
우리는 참으로 비판에 익숙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SNS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들추어내고 정죄하는 거대한 광장이 되었고, 익명의 그늘에 숨어 던지는 날 선 말들은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작은 실수에는 현미경을 들이대면서도, 정작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합니다. 서로의 상처를 파헤쳐 드러내는 ‘폭로의 문화’ 속에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차갑고 삭막한 곳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한복판에서, 사도 베드로는 우리에게 세상의 방식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사랑은 죄를 덮는다.’ 이 얼마나 놀랍고도 혁명적인 선언입니까? 여기서 죄를 덮는다는 것은, 잘못을 못..
남호주 49.5도 기록적 폭염 엄습... 빅토리아주 오트웨이 산불로 주민 긴급 대피
[오세아니아 기독교 저널 (OCJ) - 2026년 1월 27일]호주 동남부 지역이 2026년 새해 초부터 유례없는 극심한 폭염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남호주(SA)의 해안 도시 세두나(Ceduna)는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으며, 빅토리아주(VIC) 오트웨이 국립공원 인근에서는 통제 불능의 산불이 확산되면서 수천 명의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남호주 세두나 49.5도, 87년 만에 역대 최고치 경신호주의 건국 기념일인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였던 지난 1월 26일 오후 4시 30분경, 남호주 에어 반도에 위치한 세두나의 기온이 무려 49.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1939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이 지역에서 기록된 가장 높은 온도로, 이전 기록인 48.9도를 크게 ..
멕시코 개신교 목사 가족, 신앙 문제로 강제 추방... 기독교계 우려 확산
[멕시코시티=OCJ] 멕시코 오아하카(Oaxaca)주에서 한 개신교 목사와 그의 가족이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다 공동체에서 강제로 퇴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 기독교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 단체인 기독교 연대 단체(CSW)는 지난 1월 26일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 오아하카주 산 후안 마사틀란(San Juan Mazatlán) 자치구 내 산티아고 마라카테펙(Santiago Malacatepec) 마을에서 마리아노 벨라스케스 마르티네스(Mariano Velásquez Martínez) 목사와 그의 가족이 신앙 문제로 인해 강제 추방되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 종교 의례 참여 거부사건은 지난 1월 15일, 마을의 로마 가톨릭 축제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마을 당국은 벨라스케..
2026 호주 데이 관광객 급증...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주요 명소 인산인해
[OCJ 시드니] 2026년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를 맞아 시드니 하버와 오페라 하우스 등 주요 관광지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호주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국경일은 관광 산업의 가파른 회복세와 더불어 국민적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드니 하버 일대, 역대급 인파로 ‘활기’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와 서큘러 콰이(Circular Quay) 일대는 이른 새벽부터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새벽 일출과 함께 오페라 하우스 돛에 원주민 예술가 가리 퍼체이스(Garry Purchase)의 작품을..
가짜가 빚어낸 영적 실재: 영화 <신의악단>에 투영된 북한 선교의 역설과 기독교적 통찰
2025년 말 극장가에서 시작된 영화 의 흥행 열풍은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한국 기독교계와 일반 대중 사이에 깊은 영적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김형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시후와 정진운이 열연한 이 작품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관객들은 이 '가짜'라는 위장막을 뚫고 솟아오르는 '진짜' 복음의 생명력과 마주하게 된다. 북한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가짜 찬양단의 아이러니영화 의 서사는 대북 제재로 인해 국가의 자금줄이 완전히 차단된 북한의 절박한 경제적 현실을 배경으로 삼는다. 정권 유지를 위한 외화가 절실했던 북한 당국은 국제사회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받기 위해 국제기독교연맹이 ..
에디 우 (Eddie Woo): "수학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렌즈다"
: 2026년, 교실을 넘어 열방으로 확장되는 '칠판 앞의 선교사' 전 세계 18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Wootube'의 스타이자 호주가 가장 사랑하는 수학 선생님, 에디 우(Eddie Woo). 세상은 그를 '수학 천재'나 '교육 혁신가'로 부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Servant of Jesus)"이라고 소개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수학이라는 언어로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증거하는 그의 여정은 2026년 현재, 호주 공교육 현장을 넘어 전 세계 기독교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OCJ는 에디 우의 교육 철학과 신앙, 그리고 최근의 글로벌 행보를 심층 취재했습니다.1. 칠판 앞의 부르심: "왜 교실에 남는가?"수많은 상을 휩쓸고..
브룩 리거트우드: 신학과 예술의 가교 (The Bridge Between Theology and Art)
: 고대의 진리를 현대의 언어로 노래하는 2026년의 예배자OCJ 인물 포커스 2026년 현재, 전 세계 예배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가장 강력한 목소리 중 하나는 단연 브룩 리거트우드(Brooke Ligertwood)입니다. 힐송 워십(Hillsong Worship)의 간판 사역자에서, 이제는 그래미상(Grammy Awards)을 수상한 솔로 아티스트이자 신학적 깊이를 더하는 교육가로 거듭난 그녀의 여정은 '찬양'이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신학의 울림'이어야 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OCJ는 단순한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현대 교회가 잃어버린 '거룩한 무게감'을 회복시키고 있는 브룩 리거트우드의 2025-26년 행보를 심층 조명합니다.1. "찬양은 하나님을 향한 자서전적 고백이다"브룩 리거트우드..
마르누스 라부상뉴: 크리켓 배트 뒤에 숨겨진 '독수리'의 비상
: 2025-26 애쉬즈 시리즈의 영웅,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증거OCJ 인물 포커스 2026년 1월,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SCG)에서 열린 애쉬즈(Ashes) 5차 테스트. 호주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마무리하던 그 환희의 순간, 팬들의 눈길을 끈 것은 비단 화려한 트로피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끊임없이 에너지를 발산하며, 때로는 "형편없다(filthy)"는 농담 섞인 해설을 들으면서도 결정적인 위켓을 따내는 한 선수, 마르누스 라부상뉴(Marnus Labuschagne)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천들에게 그의 배트는 단순한 타격 도구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배트 뒷면에 붙어 있는 작은 '독수리' 스티커. 그것은 그가 수만 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