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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벼랑 끝에서 아프리카의 작은 거인이 되다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 선교사
세상은 종종 사람의 가치를 외형적인 조건이나 소유의 크기로 평가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이 쓰시는 도구를 세상의 기준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빚어내십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은 인류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한 숨겨진 신앙의 거인들을 조명하며,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린 복음의 본질을 되찾고자 합니다. 이번 기획에서 우리가 만날 인물은 사회정의와 구제, 그리고 NGO 사역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밀알복지재단의 국제사회복지사이자 아프리카의 작은 거인, 김해영 선교사입니다. 그녀의 키는 134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심각한 척추장애를 안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품은 세상의 크기는 그 어떤 거인보다 넓고 깊습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사막에서 버려진 직업학교를 일으켜 세우고, 케냐와 우간다..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청년들, 아날로그의 온기에서 ‘창조의 신비’를 엿보다
[OCJ 논설] 주요 이슈: 초연결·인공지능 시대의 피로감에 반발하여 촉각적 경험과 수공예 등 '아날로그 축제'로 회귀하는 청년 세대의 문화적 현상 (2026년 6월 23일 보도 기준) 최근 미국 뉴욕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의미심장한 문화적 반기가 일어났다. 2026년 6월 2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에 빼앗긴 일상을 되찾고자 청년들이 주도하는 ‘아날로그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들은 화려한 디지털 마케팅 대신 종이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길거리 캠페인과 수공예품 제작, 명상, 잼 세션 등 지극히 ‘오프라인적’이고 ‘비효율적’인 활동에 몰두한다. 국내에서도 낡은 필름 카메라, 잡음이 섞인 LP판, 정성이 담긴 손글씨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수공예 공방 체험에 열광하는 젊은 세..
흔들리는 세상 속 변치 않는 영원의 보증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1:21-22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할 당시 '보증'이라는 단어는 상업 용어인 '아라본(arrabon)'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계약금이나 보증금처럼 장차 지불될 전체 금액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의미했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내부에는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고 그의 사역을 흔들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쟁과 불확실성 속에서 바울은 자신의 권위가 사람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성도를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세우시기 위해 인(도장)을 치시고 그 첫 열매이자 보증금으로..
디아스포라의 믿음 탐험: 아브라함과 우리의 여정 (The Faith Adventure of Diaspora: Abraham and Our Journey)
[OCJ 주일학교 교재] 본문 구절: 창세기 12:1-3핵심 진리: 하나님은 디아스포라인 아브라함을 믿음의 여정으로 부르셔서 세상을 구원하는 복의 통로로 삼으셨으며, 오늘날 우리도 오세아니아에서 그 보람찬 길을 물려받았습니다. ▶ 교사용 학습 목표: 아브라함이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나그네의 땅인 가나안으로 출발한 믿음을 깨닫고, 오세아니아 지역 이민 가정의 자녀로서 우리의 일상 갈등을 성경적으로 해석하며 세상을 축복하는 주일학생으로 살아간다. ▶ 요절 성구 (창세기 12:2-3 (Bible Reference)):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And I will make of y..
정치권 조직적 개입 의혹 ‘정점’… 이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구속영장 청구
법의 심판대 위에 선 이단 교주한국 교계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는 2026년 6월 22일,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6일 합수본이 출범한 지 167일 만에 거둔 수사의 핵심 성과로,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를 통한 조직적 선거 개입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 및 총선 경선 등에 조직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당..
룻과 보아스, 일상의 들녘에 깃든 하나님의 섭리
[영혼의 미술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프랑스의 어느 늦여름 들녘, 이마에 맺힌 굵은 땀방울을 닦아내며 잠시 그늘에 모여 앉은 농부들의 숨소리가 캔버스 너머로 들려오는 듯합니다.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의 1853년 작, 앞에 서면 우리는 흙내음 물씬 풍기는 어느 평범한 하루의 한가운데로 초대받게 됩니다. 평생토록 흙을 만지며 살아가는 농부들의 곁을 지켰던 밀레는, 그들의 고단하고 거친 일상 속에 깃든 숭고함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 화가였습니다. 독실한 신앙인이었던 그에게 노동은 결코 가난한 자들의 피할 수 없는 육체적 고역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을 이어가는 거룩한 행위이자, 땀방울로 올려드리는 '신성한 기도'였습니다. 밀레는 구약성경 룻기..
"재미로 본 점, 마약처럼 영혼 잠식한다"... 전직 무당 박에녹 목사의 강력한 경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낳은 '점 권하는 사회'최근 한국 교계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개신교인 중 무려 20%에 달하는 이들이 사주, 타로, 운세, 풍수지리 등 토속 및 민간 신앙에 의존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지면서, 대중의 불안감을 파고드는 무속 콘텐츠가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영화 '파묘'나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등 무속을 미화하거나 오락화하는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중은 물론 기독교인들까지 '재미 삼아' 점집이나 타로숍을 찾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위기 속에서, 과거 내림굿을 받고 10여 년간 무속인으로 살아가다 회심해 '예수의 종'이 된 박에녹 목사(70)의 경고가 큰 ..
"학생이 없어도 지도자는 준비되어야 한다"… 위기의 다음 세대 구원할 '2026 비전 콘퍼런스' 개최와 오세아니아 교회를 향한 시사점
1. '학령인구 감소'와 '탈종교화'라는 거대한 위기오늘날 전 세계 교회는 저출산과 급격한 세속화로 인한 '다음 세대 실종'이라는 공통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 역시 청소년 복음화율이 3.8% 수준으로 떨어지며 심각한 구조적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13세부터 18세 청소년 중 무려 83%가 '종교가 없다'고 응답해 청소년 세대의 탈종교화 현상이 매우 뚜렷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비록 개신교라고 응답한 비율이 12%로 나타나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대다수의 청소년은 이미 교회의 언어와 신앙의 가치관에서 멀어져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많은 교회들이 "학생이 없다", "청소년부가 사라졌다"며 낙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