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분류 전체보기
[국제] 이스라엘군 발포로 서안지구서 7개월 팔레스타인 영아 사망... "치명적 오인 사격" 논란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헤브론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7개월 된 팔레스타인 영아가 사망하고 부모가 중상을 입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저녁 서안지구 남부 텔 루메이다(Tel Rumeida) 인근 17번 검문소 주변에서 7개월 된 아기 샘 파흐드 아부 하이칼(Sam Fahd Abu Haikal)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베들레헴 대학교 강사인 아버지 파흐드 아부 하이칼(Fahd Abu Haikal)과 그의 아내 역시 이 총격으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당시 가족은 차량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차량이 군인들을 향해 가속하는 것으로 오인하여 한 병사가 단발로 사격을 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스..
호주 총리, 야당과 원네이션의 '분열 조장' 영주권자 정책 강도 높게 비판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총리가 영주권자를 겨냥한 야당 연합(자유당·국민당)과 원네이션당(One Nation)의 최근 정책 제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러한 정책들이 호주 사회를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영주권자들이 호주 경제와 보건 시스템에 필수적인 존재임을 강조했습니다. 일요일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에서 기자들과 만난 알바니지 총리는 영주권자의 주택 소유나 정부 서비스 접근을 제한하려는 우파 진영의 움직임을 꼬집었습니다. 총리는 "이제 자유당과 국민당, 그리고 원네이션당의 주장이 점차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들을 '자유-원-국민당(Liberal One Nationals)'이라고 칭했습니다. 총리는 특히 보건 및 노인 요양 분야에서 영주권..
황금사자가 포효를 멈춘 자리, 예술이 부르는 '단조(Minor Key)의 애가'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전쟁 국가 참여 반대 시위 및 심사위원단 전원 사퇴로 역대 최초 '황금사자상' 시상 취소 2026년 5월 개막한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가 유례없는 격랑에 휩싸였다. 131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시상이 전격 취소되고 폐막일 관객상으로 대체된 것이다. 전 세계가 예술의 제전을 축하해야 할 자리에, 심사위원단은 전원 사퇴라는 충격적인 카드를 던졌다. 반인도적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국가들에게 예술의 이름으로 면죄부나 영예를 줄 수 없다는 단호한 선언이다. 국가관 앞에서는 "예술은 쇼고, 그 아래에는 무덤이 있다"는 피 맺힌 절규와 함께 반전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 축제가 인간의 야만성을 ..
만민에게 선포되어야 할 영광의 노래
[오늘의 말씀] 시편 96:2-3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시편 96편은 하나님의 통치와 영광을 찬양하는 즉위 시편으로,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올 때 불렸던 찬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적 한계를 넘어 온 땅과 만민을 향해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초청합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각 나라마다 자신들을 지키는 지역 신이 있다고 믿었으나, 시편 기자는 여호와만이 온 세상의 참된 통치자이심을 만민 가운데 선포하라고 외칩니다. 이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와 전도의 가장 강력한 신학적 토대 중 하나입니다. 전도를 단순한 종교적 의무나 교회의 프로그램으로 오해할 때..
에벤에셀의 궤적과 디아스포라의 신학: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의 역사적 여정과 오세아니아 목회적 적용
서론: 한인 교회의 영적 DNA와 디아스포라의 고백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조국 교회의 성도들이 송구영신 예배, 신년 감사 예배, 창립 기념일, 임직식, 그리고 개인의 생일과 같은 삶의 결정적이고 영적인 마디마다 결코 빼놓지 않고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바로 새찬송가 301장(통일찬송가 460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입니다. 이 찬송은 단순히 과거의 은혜를 감상적으로 회고하는 서정적인 노래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 찬양은 극심한 생존의 위기와 고난, 국가적 상실과 개인적 절망 속에서도 역사를 주관하시고 개인의 삶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철저하게 인정하는 가장 강력한 신앙고백의 결정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찬송의 역사적 형성 경로는 단일한 문화권이나 단일한 인물에 의해 완성된 것..
목사님 대신 알고리즘? 美 기독교인 3명 중 1명, "AI 영적 조언, 목회자만큼 신뢰한다"
인공지능(AI)이 일상적인 생산성 도구를 넘어 기독교인들의 영적 영역과 신앙생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인 3명 중 1명은 AI가 제공하는 영적 조언을 목회자의 조언만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계에 큰 충격과 과제를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미국 기독교 통계 연구기관인 바나그룹(Barna Group)이 신앙 기반 기술 플랫폼 글루(Gloo)와 협력하여 발표한 '교회 현황(State of the Church)'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0%가 AI의 영적 조언이 "목사의 조언만큼 신뢰할 만하다"고 답했다. 특히 매주 예배에 참석하며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실천적 기독교인(Practicing Christi..
"편리함의 대가, 뇌가 무너진다"… 초가공식품 섭취 시 치매 위험 58% 급증
[OCJ 심층 리포트]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콜라, 햄, 라면. 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으로 식탁을 점령한 '초가공식품'이 장기적으로 뇌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T.H. 챈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58%까지 치솟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6월 3일(현지 시각) '미국 공중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게재되며 공중보건에 대한 새로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편리한 식단의 치명적 역습 연구진은 50세 이상 성인 5,370명(평균 연령 64.5세, 여성 55.2..
참교육 (홍종찬 연출, 이남규 극본)
2026년 6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드라마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이를 방관하는 교사들로 인해 철저히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적나라하게 비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가상의 정부 기관인 '교권보호국'을 창설하여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폭력 가해자들과 악성 민원인들을 거침없이 응징하는 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극 중 특전사 출신의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김무열 분)과 교육부 장관 최강석(이성민 분)을 중심으로 한 4인방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빌런들을 제압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교실 내 폭력이 일상화되고 교권이 추락한 오늘날의 씁쓸한 현실 속에서, 이 드라마는 강한 공권력을 개입시켜서라도 붕괴된 질서를 바로잡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