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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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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도서

"슬픔은 부활로 향하는 거룩한 통로"... 아내 떠나보낸 김성룡 목사의 '사별 신학'이 전하는 깊은 위로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가장 깊은 수렁이자 피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최근 한국 교계와 성도들 사이에서, 갑작스러운 아내와의 사별을 겪으며 절망 대신 성경 속에서 소망의 길을 발견해 낸 한 목회자의 신앙 고백록이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신간 '사별 신학'을 펴낸 김성룡 목사의 이야기는 상실의 슬픔을 겪고 있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부활의 소망을 건넵니다. 삶의 근간을 흔든 상실, 그리고 정직한 질문김성룡 목사는 과거 대구동신교회 교구 목사와 부산 옥토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던 중,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마주했습니다. 지난 2021년, 사랑하는 아내가 갑작스럽게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투병 끝에 아내를 먼저 천국으로 떠나보낸 김 목..

2026.08.07
문화/영화

"전쟁의 참상 속에서 피어나는 기독교적 희생, 이웃 사랑, 그리고 파괴되지 않는 믿음"

전쟁 속의 믿음 (야로슬라프 로디긴(Yaroslav Lodygin)) 우크라이나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영적 생명력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시리즈 은 단순한 전쟁 영화를 넘어선 깊은 신앙적 고백의 기록이다. 전작 으로 찬사를 받은 포스사인 프로덕션(FourthSign Productions)과 야로슬라프 로디긴(Yaroslav Lodygin) 감독이 2026년 8월 새롭게 선보인 이 5부작 다큐멘터리는, 모든 것이 파괴된 절망의 현장에서 오히려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인들의 헌신을 조명한다. 각 에피소드는 목회자, 선교사, 미 특수부대 출신 참전용사,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포탄이 떨어지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로디긴 감독과 제작진은 총성이 ..

2026.08.06
문화/영혼의 미술관

벼랑 끝에서 만난 구원, 렘브란트의 '이삭을 제물로 바치다'

적막이 흐르는 캄캄한 어둠 속, 차가운 쇳소리를 내며 허공으로 떨어지는 날카로운 단검 하나가 우리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거장,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이 그린 '이삭을 제물로 바치다' 앞에 서면, 우리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17세기 어느 화실의 짙은 공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렘브란트는 '빛과 어둠의 마술사'라 불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실제 삶은 그가 캔버스에 칠한 배경보다 더 짙고 차가운 어둠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명성을 누리며 화려한 빛의 중심에 섰던 것도 잠시, 사랑하는 아내 사스키아와 자녀들을 차례로 가슴에 묻어야 했고, 감당할 수 없는 빚으로 파산에 이르는 등 그의 삶은 끝없는 벼랑 ..

2026.08.05
문화/영혼의 미술관

고통의 심연에서 피어난 촛불 하나: 욥과 그의 아내

조르주 드 라 투르의 : 신학적 성찰 깊은 밤 아무도 없는 방안에 오직 하나의 촛불만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그 불빛은 화려한 광채가 아니라 오히려 주변의 어둠을 더욱 짙게 만드는 서글픈 빛입니다. 우리는 지금 조르주 드 라 투르의 붓 끝에서 태어난 인간 고통의 가장 정직한 기록 앞에 서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침묵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듭니다. 그 침묵 속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앙상한 갈비뼈와 그를 압도하는 차가운 현실의 그림자를 발견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신을 향해 던지는 인간의 가장 처절한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화가의 숨결 조르주 드 라 투르는 17세기 프랑스 로렌 지방의 전란 속에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전쟁과 전염병이 휩쓸고 간 자리에서 죽음이 일..

2026.08.04
문화/도서

경계선 위에서 피어난 십자가의 역설, 고난이 구원의 통로가 되다

김주찬(40) 목사 자서전 ‘위로’(신앙과지성사) 북한의 꽃제비 출신 탈북민 1세대 김주찬 목사가 사선을 넘나든 고난의 세월을 딛고 치유의 사명자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적 자서전이다. 단순한 생존의 기록을 넘어 탈북민의 정체성 혼란을 보듬으며 남북의 화해와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예언자적 비전을 묵직하게 제시한다. 1986년 북한 함경북도 어랑에서 태어난 저자는 13세의 어린 나이에 혹독한 기근을 견디지 못하고 탈북을 감행한다. 소나무 껍질로 연명하던 처절한 '꽃제비' 시절부터 두 차례에 걸친 강제 북송, 생사를 넘나드는 감옥 생활에 이르기까지 그의 초반 생애는 짙은 어둠의 연속이었다. 천신만고 끝에 남한에 정착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냉혹함과 문화적 이질감은 그를 또 다른 형태의 심리적..

2026.08.02
문화/영혼의 미술관

고통의 심연에서 만난 빛: 빈센트 반 고흐의 피에타

1889년 프랑스 남부 생레미의 정신 요양원. 차가운 벽 사이로 지독한 외로움과 발작의 공포가 한 남자를 덮쳐왔습니다. 붓을 쥘 힘조차 사그라질 것 같았던 캄캄한 절망의 밤, 빈센트 반 고흐는 외젠 들라크루아의 흑백 판화 '피에타'를 꺼내 들고 캔버스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찢겨진 영혼을 물감 삼아 화폭에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반 고흐 특유의 역동적이고 소용돌이치는 붓터치가 우리의 시선을 압도합니다. 짙고 우울한 푸른색 톤이 화면 전체를 짓누르듯 감싸며,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님의 죽음이 주는 무겁고 비통한 공기를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평생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향한 뜨거운 긍휼을 품었던 고흐. 비록 제도적인 신앙과는 점점 거리를 두었으나 영혼 깊은 곳에서는 언제나 ..

2026.08.02
문화/영화

거짓된 자아를 허무는 은혜의 불꽃, 모닥불 앞에서 만난 진짜 복음

영화 "나쁜 상담사들(Bad Counselors)" 하룻밤의 실수로 퇴학 위기에 처한 두 대학생이 기독교 청소년 캠프의 상담사로 위장하며 벌어지는 2026년 코미디 영화다. 가벼운 웃음으로 시작하지만, 기독교 문화에 대한 뼈 있는 풍자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구원의 은혜를 묵직하게 조명한다. 그레이슨과 타일러는 캠퍼스에서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프래터니티 멤버들이다. 음주 사고로 체포된 이들은 2주 안에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채우지 못하면 퇴학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들이 선택한 꼼수는 바로 지역 기독교 청소년 캠프의 '상담사'로 위장하는 것. 찬양이나 성경 구절은 전혀 모르면서 엉터리로 신앙인 행세를 하고, 캠프장 곳곳에 술병을 숨기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영화는 이들이 의심 많은 목회자..

2026.08.01
문화/도서

베티 사와츠키, 탕자의 비유를 다룬 두 번째 역사 소설 출간... "로마 시대 노예의 삶을 통해 현대인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OCJ 줌인] 캐나다 킬라니(Killarney) 출신의 작가 겸 언론인 베티 사와츠키(Betty Sawatzky)가 성경 속 '탕자의 비유(Prodigal Son)'를 바탕으로 한 역사 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나는 종이다, 나는 노예다(I Am the Servant, I am the Slave)』를 새롭게 출간했다. 2천 년 전 로마 시대의 가혹한 노예 생활과 두 형제의 내적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종교 소설을 넘어 현대인들에게 깊은 통찰과 치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CHVN 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사와츠키의 이번 신작은 히브리 문화와 전통을 조명했던 첫 번째 소설 『나는 탕자다, 나는 장남이다(I Am the Prodigal, I am the Eldest)』의 서사를..

2026.08.01